대전충남지역 수출업체들의 2/4분기 경기 전망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웅)가 대전충남지역 54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 수출경기전망지수는 105.0으로 전분기(105.2) 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무역업계는 2/4분기에 수출상담 및 수출계약이 늘어나고 수입규제, 통상마찰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설비가동률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및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수출상품 제조원가가 상승하고 수출단가, 수출채산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출국 경기, 국제수급상황도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역별 수출경기전망은 전북(127.9), 광주전남(118.8)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서울(102.8), 경기(103.7), 대구경북(98.0), 경남(106.7), 충북(104.9), 대전충남(105.0)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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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성수기에 진입한 삼겹살이 가격과 소비에 있어서도 ‘삼겹’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산 프리미엄급 삼겹살(100g)의 경우 2000원대 후반, 국내산 일반 브랜드 육은 1000원대 후반, 수입산과 행사상품은 800원에서 900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삼겹살 소비 역시 개인 선호나 주머니 사정에 따라 등급별 소비 패턴이 굳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4월들어 소풍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든 삼겹살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등은 소비 증가 시기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매출 신장에 고심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구제역 파동에 따른 삼겹살 가격 폭등 이후 매형마트들이 삼겹살 가격을 크게 3단계로 나눠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행사 등 저가상품과 프리미엄 등급 제품 가격을 많게는 3배 이상 차이를 두고 판매하고 있다.

안영동 농협 대전농산물유통센터는 프리미엄 등급인 지리산 흑돼지 삼결살의 경우 100g당 2700원, 국내산 일반 브랜드육은 990원으로 2.5배 이상 가격 차이를 두고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유통 3사는 국내산 일반 브랜드육의 경우 100g당 1700원에서 1900원대에 판매하면서 동시에 행사상품은 국산은 972원, 수입육은 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통업체들은 고가의 삼겹살 대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전지(앞다리살)를 삼겹살 대용으로 내세워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가격 폭등을 경험했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양극화 되면서 프리미엄급과 저가 행사 수요가 극명하게 나눠지고 있다”면서 “성수기를 맞은 유통업체들도 소비 패턴에 맞춰 가격대별로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부 김모(35·대전 서구 월평동) 씨는 “삼겹살을 먹고 싶어도 가격이 비싸 망설였는데 얼마전부터는 그냥 큰 고민없이 저가 행사상품을 사고 있다”면서 “질좋은 삼겹살을 먹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수입산 저가 삼겹살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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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최근 환경부의 2010년 전국 지역별 발암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나온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청주시가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을 640t 가량 배출했으며, 이는 전국 3위 수준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청주지역에서 디클로로메탄이란 물질을 사용하는 기업은 2개 밖에 없으며, 2010년 청주산업단지에서 디클로로메탄 사용은 A제약사 32t과 B이노베션사의 45t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B이노베션사의 경우 디클로로메탄 1018t을 구입해 사용하지 않은 양과 위탁처리량 415t, 타 지역에 있는 해당사 계열사로 반출한 558t을 제외하면 청주공장에서 사용한 양은 45t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B이노베션사 보고자의 실수로 환경부 자료에 오류가 발생했고, 청주에서 디클로로메탄을 많이 사용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것”이라며 “환경부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해 자료 정정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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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를 비롯해 생풀품값 및 공공요금 인상 등 고공행진하는 물가로 충청권 표심이 경제공약으로 쏠리고 있다. 충청권 유권자 68%가 경제분야와 관련된 공약이 투표에 민감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소가 9일 충청권 유권자 101명을 포함한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해 '4·11총선과 경제공약에 대한 대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유권자 68%, 전국 유권자 69.8%가 경제공약을 앞세운 후보자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권자들이 꼽은 경제 공약 중 가장 큰 이슈는 물가안정 37.2%, 그 뒤를 이어 일자리 창출 20.6%, 경제 성장 14.7%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각 정당들의 공약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복지공약이나 경제 민주화는 각각 15.4%와 6.1%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에 관계없이 물가안정이 유권자들의 선거 공약 중 최대 이슈로 나타났으며, 20대 25%와 50대 27%는 일자리 창출, 그리고 30대 24.6%가 복지 분야에 관심이 높았다. 일자리 창출이 물가안정 다음으로 이슈가 된 원인으로는 고졸·대졸 청년들이 20대에, 퇴직자 비중이 50대에 몰려 있는 이유로 풀이됐다.

그러나 부동산 정책에 관련된 공약에는 전체 6%만이 관심을 나타내, 유권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복지공약에 대해서는 전체 91%가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유독 충청권 유권자 12.9%가 지켜질 것이라고 답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복지공약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또 전체 유권자 18.9%에 비해 충청권 유권자 21%가 정치·외교 공약이 중요하다고 밝혀 특유의 지역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많은 유권자들이 복지나 경제민주화 보다는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공약 정책 마련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고물가로 인한 서민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기자 niss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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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오염물질 배출 부하량을 줄이기 위해 초기 월류수 처리시설과 하수관거 분류식화 등 수질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정부의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이행에도 문제가 없어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금강수계 수질 개선을 위해 청주하수처리장에 425억 원을 투자해 여과(T­P총인제거)시설을 설치, 방류 수질을 BOD기준 9.2㎎/ℓ에서 3.0㎎/ℓ 이하로 개선한데 이어 대대적인 하수시설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우선 무심천과 미호천 등 금강수계 하천 수질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오염도 높은 초기 빗물(BOD기준 500~700㎎/ℓ)을 처리하기 위해 상당구 하수처리유역에 국비 등 774억 원을 들여 월류수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이 시설은 저류시설 10만t, 이송관로 9.27㎞ 등을 설치하는 공사로 오는 2014년 완공되면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른 오염 삭감 대상 부하량 1일 1460㎏ 중 66%인 970㎏을 삭감할 수 있게 된다. 정화조관리, 하수 악취 발생, 오수 하천유입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내덕·우암·수곡 등지의 옛 도심지역 합류식(오수+우수) 배수체계도 빗물과 오수를 분리하는 분류식 배수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부터 국비 등 810억 원을 들여 오수관로 91.8㎞를 신설하고, 가정배수설비 6904곳을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빗물과 오수 분류식화율이 54%에 달해 개별 정화조폐쇄에 따른 비용절감, 악취발생 예방, 하수처리장 고농도수질 유입 등으로 공공하수처리비용 절감이 기대될 뿐만아니라 생활오수의 하천유입을 막아 하천수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김경호 청주시 하수시설담당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월류수 처리사업과 하수관거 분류식화 정비사업을 위해 그 동안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를 유지, 올해 국비 소요액 확보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에 효자 노릇을 단단히 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도시개발사업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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