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최근 환경부의 2010년 전국 지역별 발암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나온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청주시가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을 640t 가량 배출했으며, 이는 전국 3위 수준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청주지역에서 디클로로메탄이란 물질을 사용하는 기업은 2개 밖에 없으며, 2010년 청주산업단지에서 디클로로메탄 사용은 A제약사 32t과 B이노베션사의 45t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B이노베션사의 경우 디클로로메탄 1018t을 구입해 사용하지 않은 양과 위탁처리량 415t, 타 지역에 있는 해당사 계열사로 반출한 558t을 제외하면 청주공장에서 사용한 양은 45t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B이노베션사 보고자의 실수로 환경부 자료에 오류가 발생했고, 청주에서 디클로로메탄을 많이 사용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것”이라며 “환경부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해 자료 정정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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