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공동 홍보마케팅 협약 및 인삼요리 전시가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다양하고 맛깔스런 인삼요리를 둘러보고 있다.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금산인삼선양위원회와 금산인삼축제집행위원회는 29일 금산인삼관 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인삼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주최측은 내달 7일까지 10일동안 10가지 메인 콘셉트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용하면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금산 인삼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인삼왕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수준의 인삼과 200년 산삼 등을 금산인삼관에 전시하고 인삼캐기와 인삼병 만들기, 인삼 마당극 등 참여행사를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 전반에 철저하게 '인삼'이라는 주제를 담아냈다.
주최측은 또 장금이의 금산수라간을 통해 음식과 약초, 의약의 오묘한 조화를 빚어내는 한편 30가지 약초 족욕, 홍삼팩마사지 등 생활건강체험관도 운영해 인삼의 웰빙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금산인삼축제에는 예년보다 한층 다양한 언론매체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도 신설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는 데 신경써 지난해 95만 명 방문·76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1430만 달러 규모의 국제교역 성과를 능가하는 성적표를 받아 안을 것으로 보인다.
천하장사팔씨름대회, 마라톤대회, 등반대회, 자전거대회, 족구대회, 건강댄스큰잔치 등 건강을 주제로 한 전국단위 대회와 함께 전국창작동요대회, 전국N세대축제 등 청소년 프로그램은 금산인삼축제에 대한 참여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주최측은 판단하고 있다.
생활건강체험관과 전통놀이체험존, 청소년문화존, 인삼효능로드쇼, 인삼푸드자키쇼(food jockey show)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제인삼교역전 개막일인 내달 1일엔 1500명 분의 초대형 인삼 비빔밥이 준비된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