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고유가 … 유가환급 받으려면?

올들어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유가는 최근 급락세로 전년 수준까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폭등이라는 악재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각종 기름 값은 요지부동이다.

치솟는 유류비에 대한 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유가환급금 제도가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많은 대상자들이 복잡한 내용과 절차로 인해 막연하게 바라만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 금융시장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유가환급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으로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유가환급금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 총 급여액 36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843만 명), 종합소득금액 2400만 원 이하 사업소득자(443만 명),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급여액이 80만∼3600만 원인 일용근로자(364만 명)를 대상으로 한다.

1인당 지급금액은 6만∼24만 원이며 전체 지급액은 3조 4150억 원에 이른다.

국내 거주자 중 2007년 총급여(비과세급여 제외)가 36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는 2007년 귀속 '근로소득지급명세서'가 제출돼 있어야 한다.

때문에 지난해 소득이 없는 2008년 신규취업자는 올해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내년 5월이 돼서야 신청할 수 있다.

자영업자는 2007년 귀속 종합소득금액이 2400만 원 이하인 사업자등록 대상자이며 지난해 귀속소득이 없는 2008년 신규사업자는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내년 5월부터 환급금을 신청하면 된다.

일용직 근로자는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와 같이 별도의 신청기간 없이 국세청이 이미 제출된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바탕으로 환급금을 일괄 지급한다.

따라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가 제출돼 있어야만 한다.

근로소득자 중 지급 대상에는 산업기능요원, 근로소득지급명세서가 제출된 아르바이트나 인터사원, 택시기사(LPG) 등도 포함된다.

반면 유아교육법에 의한 유치원,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어린이집 운영자, 면세유를 공급받는 농어민, 경유 택시기사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가환급금 신청은 대상별로 시기를 나눠 실시한다. 근로소득자는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자영업자는 11월, 일용직근로자는 별도 신청 없이 오는 12월부터 지급된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소속 기관이나 사업자가 일괄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내달 말까지 본인 은행계좌로 입금된다.

신청서 작성 시 본인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은 경우 우체국을 방문해 직접 환급금을 수령해야 한다. 또 외국계은행의 국내 지점 계좌, 증권사의 CMA계좌,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제2금융권 계좌로는 이체가 안 된다.

자영업자는 개인별로 유가환급금 홈페이지(http;//www.refund.hometax.go.kr)에 접속해 '전자신청'을 전송하거나, 국세청 안내문에 환급 계좌를 적어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유가환급금 지급 대상자가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유가환급금을 받지 못하게 됨으로써 해당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급 대상의 여부와 지급액, 신청절차 등은 유가환급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1544-2030)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근로소득자 중 다른 수입원이 있거나 퇴직자는 신청서 외에 별도의 서류를 꼭 챙겨야 한다.

지난달 기준 근로소득자이면서 기타 소득이나 사업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등이 있는 근로자는 내달 관할 세무서에 개별 신청해야 한다.

학습지 교사와 보험모집인 등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부가가치세 면세 용역제공자는 올해 교부받은 '사업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또 올해 퇴직해 내달 개별 신청하는 사람은 퇴직회사에서 교부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이 필요하고, 퇴직 후 올해 재취업한 근로자가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신청하는 경우에는 퇴직한 회사에서 교부받은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현재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2008년도 사업영위월수나 근로제공월수 확인이 필요한 경우, 별도 서류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영세사업자와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한국세무사회가 유가환급금 상담과 신청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직종별 유가환급금

구  분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

일용근로자

대상인원

(08년 지급)

843만명

443만명

364만명

지급기준

'07 총급여액

3600만원이하

'07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07.7~'08.6 총급여80만원이상 3600만원 이하

근무월수

환산계산

실제 근무월수

(15일 이상을 1개월로 계산)

사업자등록 월수

(면세안적용역 제공자는 지급명세서상 사업일수)

지급명세서상 지급금액(80만원을 1개월로 의제)

지급금액

6~24만원

6~24만원

6~24만원

지급시기

10월 신청 

11월 지급

11월 신청 

12월 지급

11월 신청 

12월 지급

신청방법

원천징수의무자를 통해 신청

사업자 본인

개별 신청

신청절차 없이 결정하여 지급

총지급금액

1조 9200억원

1조 550억원

4400억원



일용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유가환급금

07.7~08.6월 

총급여액<단위 만원>

환급금액

근로제공

월수

80 이상~ 160 미만

2만원

1개월

160 이상~240 미만

4만원

2개월

240 이상~320 미만

6만원

3개월

320 이상~400 미만

8만원

4개월

400 이상~480 미만

10만원

5개월

480 이상~560 미만

12만원

6개월

560 이상~640 미만

14만원

7개월

640 이상~720 미만

16만원

8개월

720 이상~800 미만

18만원

9개월

800 이상~880 미만

20만원

10개월

880 이상~960 미만

22만원

11개월

960 이상~3000 이하

24만원

12개월

3000 초과~3200 이하

18만원

12개월

3200 초과~3400 이하

12만원

12개월

3400 초과~3600 이하

6만원

12개월



※근로제공월수는 총 급여액을 80만원으로 나누어 산출하며 이때 1월 미만의 단수는 없는 것으로 하며 12개월이 한도임
Posted by 대청호블루스 :

▲ 충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장미 신품종에 대한 평가회가 14일 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려 장미 재배농가, 화훼관련 전문인 등이 신품종 장미를 관람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장미품종을 재배할 경우, 묘목 값 외에 1주당 1300원정도의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중산층이 무너진다

2008. 10. 14. 22:00 from 알짜뉴스
"지난 98년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회사를 나온 지 10년. 이제 겨우 삶의 터전을 다시 만들었는데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다시 거리로 나 앉게 생겼습니다."

생산·투자·소비지표가 모두 부진한 경기둔화세가 심화, 가계 부문의 임금 및 소득수준이 떨어지면서 대전·충청권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무리한 대출로 주택을 구입했거나 주식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이자부담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본보 취재진이 대전과 충청권 일대의 도·소매 자영업자 및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취재한 결과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심각한 위기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 A업체에 근무하는 K 씨의 경우 지난 96년 한국 굴지의 모 공기업에서 나와 정부투자기관인 B사에 재입사,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지만 97년 IMF 외환위기와 함께 꿈을 잃었다. B사가 의욕차게 추진한 프로젝트 사업이 IMF로 물거품이 되면서 B사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의해 민간기업에 넘어갔고, K 씨는 하루아침에 공사 직원 신분을 박탈당했다.

외환위기 후 10년이 지났지만 B사는 아직도 경영정상화 기반을 만들지 못했고, B사 직원인 K 씨는 매일매일 영업목표를 채워야 하는 영업사원으로 숨 가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직장을 잃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한 자영업자들도 최근의 경기불황이 야속하기만 하다.

지난 99년에 15년간 몸담았던 회사가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눈물을 머금고 거리로 나왔던 P 씨. P 씨는 4년 전 이동통신 대리점을 낸 후 부활의 몸짓을 펼쳤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극심한 경기침체로 수개월 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P 씨는 "10년 전 젊음을 바쳐 일했던 직장이 없어지면서 피눈물을 쏟았다. 재기의 틀을 다시 만들기도 전에 또 다시 생존의 문제가 대두됐다"며 "IMF 외환위기를 벗어났다고 자랑하던 정부는 이제 와서 뭘 하고 있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 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 68.5%를 차지했던 중산층(가처분소득기준 50∼150% 해당 가구)이 2000년에는 61.9%, 2006년에는 58.5%로 10년 동안 10%의 중산층이 없어졌다. 결국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인 중산층이 붕괴되면서 기초체력이 약한 대전·충청권 경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2008. 10. 14. 21:27 from cciTV

지 상군페스티벌 2008 개막식이 14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장에서 열린 가운데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박성효 대전시장,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허만진 영상기자



화 합과 평화의 메아리, 軍 문화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상군페스티벌2008과 함께하는 ‘2008계룡軍문화축제’가 1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행사 참가자들이 전시된 최첨단 군 장비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신기해 하고 있다. /허만진 영상기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요즘 서민들은 1년새 부쩍 오른 난방비 걱정에 다가올 겨울이 두렵기만 하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서민들에게는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오른 보일러 등유값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석유협회와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에서 판매되는 평균 보일러 등유값은 ℓ당 1288원으로 전년 동기(937원) 대비 37%나 뛰었다.

특히 올 들어 폭등했던 최근 국제 유가가 전년 수준으로 대폭 떨어지고 있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폭등한 난방유 값에 서민들은 여름 내 비어있던 기름통을 채울 엄두도 못낸 채 기름값이 내리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A(49·대전시 동구) 씨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지만 보일러 기름통을 가득 채우기가 망설여진다"며 "기름값이 떨어질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보고 급한 데로 온수용 기름이라도 말통(20ℓ)으로 몇 개만 더 넣을 생각이다"고 한숨졌다.

이웃에 사는 B(60) 씨도 "겨울을 나려면 아껴서 써도 3드럼(600ℓ)은 필요할 텐데 수입은 줄고 기름값은 턱없이 올라 막막하다"며 "국제 유가는 많이 내렸다던데 요즘 기름값은 더 오르기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름값 상승의 여파는 농업용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가도 마찬가지.

대전·충청지역의 상당수 시설재배 농가들이 올 겨울 농사를 앞두고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농민들은 올 들어 크게 오른 농자재값 부담과 최근 야채값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난방비를 들여야 하는 겨울 시설재배가 또 다시 실패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을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주 대전지역에서 판매되는 면세 등유 1ℓ 값은 1010~1100원, 경유는 862~1040원으로 작년 이맘 때 ℓ당 500~600원 대에 구할 수 있던 것에 비하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대전시 유성구에서 시설 포도와 고추 등을 재배하는 강 모(60) 씨는 "그나마 필요량의 반도 못 채우는 면세유가 가격까지 오르면서 농사 의욕이 완전히 떨어졌다"며 "13일 노은농수산시장에서 2만 4000원 이상은 받아야 하는 최상품 고추 1상자(10㎏)가 1만 3500원에 낙찰된 마당에 어떻게 비싼 기름까지 태워 가면서 겨울 농사를 짓겠냐"며 고개를 저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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