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 유망 투자상품으로 꼽혀 온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인기마저 급랭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 실종되면서 입주 아파트 상가분양까지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내달부터 입주가 시작될 대전시 동구 천동 주공단지 내 상가의 경우 총 13개 점포가 공개경쟁 입찰로 분양됐지만 11개 점포가 무더기 유찰됐다.

천동 주공단지 내 상가는 지난해 12월 재입찰까지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전 봉산 휴먼시아 단지 내 상가 역시 이번주에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20개 상가 점포를 계약하고 있으나 14일 현재 계약이 체결된 점포는 3개에 불과하다.

공주신관6지구과 금산상리2지구의 경우는 사정이 더 딱하다.

지난달 22∼24일 사이 입찰을 실시한 공주신관6지구는 7개 점포 중 6개가 유찰됐고, 금산상리2지구는 6개 점포 중 4개 점포가 유찰됐다.

주공 상가는 유찰 상가라도 최초 입찰 이후 재입찰이나 선착순 분양분에서 과열입찰을 피하고 적정 분양가 선에서 상가를 고를 수 있는 이점 때문에 빠르게 소진되는 경우도 있지만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예전같지 않다.

실제 관저 느리울12단지 3개 점포와 관저 느리울 11단지 1개 점포는 준공 이후 지금까지 장기 미분양으로 남아 주공 입장에선 골치거리다.

주공 관계자는 "장기 미분양 상가를 원가 이하로 내놔도 팔리지 않아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간아파트 단지의 상가 분양도 일부 개발 기대감이 큰 곳을 제외하고는 분양률이 저조하다.예컨대 대덕테크노밸리 9블록, 10블록의 아파트 상가 공실률은 60%에 달하며 그나마 슈퍼마켓, 세탁소 등 일부 업종에 편중돼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 관계자는 "상가 분양이 예전같지 않아 공개경쟁 입찰 일정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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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오는 2010년 충청권 지방선거 격인 10·29 보궐선거가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 이번 재보선은 2년 후 지방선거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정당별로 일전을 벼르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15일 연기군수와 연기·홍성 기초의원 재보선 출마자들은 후보등록을 마치고 1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연기군수 보선에는 한나라당 최무락 후보와 민주당 박영송 후보,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 무소속 성태규 후보와 이천규 후보 등이 각각 등록을 마쳐 5파전 양상으로 선거전이 펼쳐지게 됐다.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연기군의원(가 선거구) 보선은 한나라당 강용수 후보와 민주당 김부유 후보, 선진당 김학현 후보, 민주노동당 최주명 후보, 창조한국당 조용호 후보, 무소속 강대철 후보 등 6명이 등록을 마쳤다.

홍성군의원(라 선거구) 보선은 한나라당 이선균 후보와 선진당 이두원 후보, 무소속 김순제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연기군수 선거는 5대 1, 연기군의원 선거는 6대 1, 홍성군의원 선거는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재보선은 오는 22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고 오는 29일 투표를 통해 각 선거구별로 당락이 결정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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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종합건설사들이 대전지역 대형 공사를 수주·시공하면서도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대형 종합건설사에서 시공 중인 지역 내 연면적 1만㎡ 이상 19개 대형 민간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공사하도급 기여도는 40.33%에 불과했다.

대전시는 대형 건설사들이 대전지역에서 공사를 할 경우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율을 60% 이상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서구 둔산동에서 삼성생명사옥(서구 둔산동)을 건설하면서, 총 발주금액 213억 원 중 지역업체에게는 30억 원 분량만 참여토록 해 14.2%의 극히 저조한 지역업체 참여율을 보였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공사에서도 지역업체들은 외면받고 있었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철도기관 공동사옥(동구 소제동) 건설의 지역업체 참여율은 19.47%에 그쳤다. 두산건설과 한신공영이 시공사인 이 공사에서 발주금액 820억 원 가운데 지역업체 공사금액은 160억 원에 머물렀다.

㈜신일건업이 시공하는 덕암주공 재건축(대덕구 평촌동)의 지역업체 참여율도 14.2%에 머물렀다. 대전시는 이들 3개 시공사를 지역업체 참여 미흡 공사현장으로 지목했다.

이밖에 남광토건㈜이 시공하는 하우스토리 2차(중구 문화동), 대림산업㈜의 아모레퍼시픽 대전사옥(둔산동), 롯데건설㈜의 롯데쇼핑(유성구 하기동), 삼성물산의 ㈜삼성테스크도 20%대의 저조한 지역업체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대덕비즈니스허브센터(유성구 도룡동·시공사 ㈜대우건설), 파이낸스빌딩(서구둔산동·〃) 미라클빌딩(서구 둔산동·시공사 유진건설㈜)의 지역업체 참여율은 66∼69%를 유지해 대조를 보였다. 시는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실태조사를 벌이고 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월훈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업체 참여율 60% 이상인 업체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위한 현장방문 생략 및 행정력 적극 지원 등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하지만 참여율이 저조한 업체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관리에 들어가는 등 압박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전시와 관할 구청,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이 참여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원도급, 하도급, 장비, 자재의 지역업체 참여 실태로 평가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지역업체 참여율                                                        (단위:백만원)

공 사 명

 시 공 사

위  치

발주금액(순공사비)

지역업체(B)

비율(B/A)

 

 

 

277,528

40.33%

골든아이비상가

㈜가인텍

원동 48-1

3,895

71.89%

e-편한세상(아)

㈜대림산업

낭월동 46외75

13,964

57.82%

철도기관 공동사옥

두산건설 한신공영

소제동 291-26외20

15,970

19.47%

메가씨티 신축공사

성원건설㈜

대흥동 201 외2

22,204

47.03%

하우스토리 2차

남광토건㈜

문화동 1-31 외3

15,488

26.92%

삼성생명 사옥

삼성중공업

둔산동 948

3,031

14.20%

아모레퍼시픽 대전사옥

대림산업㈜

둔산동 1025

2,694

23.13%

파이낸스빌딩신축

㈜대우건설

둔산동 1413 외1

16,202

66.96%

미라클빌딩 신축공사

유진건설㈜

둔산동 1169

5,616

67.14%

수목토 아파트신축

㈜엘드건설

서남부 16BL

47,217

54.99%

대덕비지니스허브센터

대우건설㈜

도룡동 386-2외1

6,350

69.53%

롯데쇼핑

롯데건설㈜

하기동 519

5,752

21.78%

㈜삼성테스크

삼성물산

대정동 303-1

3,580

21.41%

스마트시티

대우건설 삼부토건 
운암건설

도룡동  4-7(5-1블럭)

34,590

38.89%

스마트시티

대우건설 삼부토건 
운암건설

도룡동  4-6(2-2블럭)

33,328

37.97%

봉명 유성자이

GS건설㈜

봉명동469-1외16

18,543

58.15%

하우스토리 네오미아

남광토건 운암건설

덕명지구 51-1블럭

13,043

51.05%

대한주택공사

삼환까뮤

서남부 6블럭

15,477

50.48%

덕암주공 재건축

㈜신일건업

평촌동 540-1

584

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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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잡아라~

2008. 10. 15. 19:36 from cciTV

메뚜기 잡기 및 전통추수체험 행사가 15일 대전시 서구 용촌동 친환경농법재배단지에서 열려 초등학생들이 황금들녘을 누비며 즐겁게 메뚜기를 잡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수확을 앞둔 들녘에서 메뚜기를 잡고 홀태 및 호롱게 등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해 벼를 탈곡하는 체험을 하며 뜻깊은 하루를 내보냈다. /허만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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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여수 진남체육관일대에서 베이징올림픽 스타들이 대거 출전했다. 수영의 박태환, 역도에 장미란과 이배영 그리고 배드민턴의 이용대
이날 배드민턴의 이용대와 이효정이 팬싸인회를 가졌다.
어린 여고생과 여중생들의 피터지는 싸움속에 의경들은 새우등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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