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속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만화 애호가들의 축제 디쿠페스티벌이 열렸다.

제11회를 맞이한 디쿠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중심이되어 즐길수 있는 만화행사로
만화 코스프레, 포즈쇼, 만화골든벨,일러스트&캐릭터 공모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좋아하는 만화캐릭터의 분장을 했다는 이채림(17)양은 "이번이 두번째 참석이다"며 "서울보다 규모는 작지만 저번보다 많이 발전한 것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가 연것이지만, 전국의 만화 애호가들이 참석해 함께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에서 만난 강여화(18)양은 "충북 진천에서왔다."며 "내가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제11회 디쿠페스티벌은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관에서 열린다.
/최진실 VJ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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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가 교수연구업적 평가를 강화하면서 교수 승진탈락자가 늘고 있다.

충남대는 19일 2009학년도 1학기 승진 대상자 26명 중 전임강사 1명과 조교수 4명 등 모두 5명(20%)이 탈락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지난해 1학기에는 승진 대상자 29명 중 2명(7%)이, 2학기에는 57명 중 6명(10.5%)이 각각 탈락했다.

이처럼 승진탈락률이 늘고 있는 이유로는 교수연구업적 평가가 대폭 강화됐기 때문으로 향후 이 같은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남대는 교원업적 평가 규정으로 교육과 연구, 봉사영역 등으로 나눠 평가를 하고 있으며 국제 또는 국내 전문학술지 논문게재가 필수요건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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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마을

금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넓게 펼쳐져 있고, 앞으로는 청풍호반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어우러진 곳에 제천 산야초 마을이 있다.

금수산의 정기와 산에서 시작된 자연수를 듬뿍 머금어 약효가 뛰어난 각종 자생약초와 자연송이가 많이나는 곳이다. 농촌 사람들의 후덕한 인심이 그리운 도시민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약초배움터, 이제마를 만나는 시간, 사상체질 진단, 명의를 찾아라, 약초주머니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약선음식 만들기, 약초차 마시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자연을 보며 숨쉬는 여유와 함께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체험문의 043-651-1357. 홈페이지 http://sanyacho.go2vill.org

   

◆능강솟대 문화공간

청풍에서 옥순대교로 향하는 그림같은 호반길을 따라가다 보면, 능강리에 위치한 솟대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마을의 안녕과 풍요)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무나 돌로 된 긴 장대 위에 오리나 새 모양의 조형물을 올려놓아 마을 입구에 설치하던 것이다.

능강솟대 문화공간에는 이런 우리의 전통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조명해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 수백여 점을 전시해 놓았다.

솟대 조각가 윤영호 선생의 혼이 담긴 솟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관람시간 오전 9~오후 8시(동절기는 오후 6시까지 개방).

문의 043-653-6160.

   

◆인공암벽장과 번지점프장

청풍랜드에 자리잡은 인공암벽장은 높이 1.5m, 넓이 16m 규모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루트세팅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조명시설도 갖춰 야간 클라이밍도 가능하다. 위치는 청풍면 교리 만남의 광장. 문의 제천시산악연맹(043-652-2232).

또 만남의 광장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아찔한 번지점프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번지점프장(62m)이 나온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시설로 2인용과 3인용 점프대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문의 청풍랜드(643-648-4151). 홈페이지(www.bigbungee.com).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사진 제공=제천시청

<여행수첩>

◆숙박

국민연금청풍리조트호텔(276실·640-7000), 수산관광농원여관(11실·648-2277), 학현민박촌 안내(청풍면사무소 641-4381), 뉴월드장여관(33실·652-3843), 청풍여관(8실·648-0021), 수산민박촌 안내(수산면사무소 641-4412), 학현아름마을(6실·647-7080), 드림레이크팬션(648-6380), 금수산모텔(653-8254), ES리조트(회원제·648-0480·www.e-esclub.com).

◆맛집

청풍호 근처 3~4㎞ 내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송어회와 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횟집, 어머니 밥상처럼 푸근한 토속음식점(한식)도 많다. △횟집:팔영루가든(043-647-2643), 금수산횟집(652-8833), 남한강횟집(646-6998), 느티나무횟집(648-0086), 청풍루(647-0089), 황금가든(652-4769) 청풍민물장어(643-5337) △한식 예촌(647-3707), 잠박골가든(647-3510), 청솔식당(647-9503), 제천식당(647-3209), 장평가든(647-0151), 꺼먹돼지집(647-1004), 교리가든(648-0077), 청풍호 청정한우(647-9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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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전국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던 전북 임실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성적을 엉터리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학업성취도 평가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어느 시·도에서 제2의 임실 사태가 불거질 지 교육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투명한 성적 관리를 자신했고, 일찌감치 이번 평가의 오류 가능성을 제기했던 충남도교육청은 내주까지 학업성취도 성적 채점과 관련한 재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 자율채점 과정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 조사가 얼마나 정확하게 이뤄졌을지에 대한 신빙성의 여부는 의문으로 남고 있다.

△대전 “투명성 확신”… 충남 “내주까지 재검증”

대전시·충남도교육청은 19일 이번 임실교육청 성적 조작 의혹 파문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착수하는 등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이상수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이날 “대전지역 중고교는 수기채점이 아닌 OMR 방식으로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해 조작 가능성이 있을 수 없다”며 “성적 채점과 동시에 교육과학기술부로 보내졌기 때문 오류나 조작할 개연성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박주삼 초등교육과 장학사는 “대전은 학교에서 개별채점을 했으나 학교마다 성적 시험지를 보관토록 했고, 지역교육청과 시교육청에서 직접 관리를 해 인위적으로 성적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부정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바닥권의 성적표를 받았던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천안에서 예정된 학업성취도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학업성취도 관련 성적 산출에 대한 재검증을 일선 교육청에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적 산출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무성의하게 시험을 치르는 등 허수와 오류가 있다고 판단,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해 학생 장학자료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일선 학교의 자율채점 과정에서 기초학력 미달학생 성적에 대한 고의 누락이 아닌 업무미숙·태만 등으로 실수가 있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자율채점·시도교육청 평가 반영이 화근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이번 임실교육청의 성적 조작 의혹에 대해 예고된 인재란 지적 속에 교과부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가 당초 비공개 방침에서 성적 공개로 선회하며 지난달 부랴부랴 일선 교육청에 성적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고, 당시 방학기간이던 일선 학교는 성적 산출 혼란 사태를 빚으며 부실한 성적 보고가 개입할 단초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교과부가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를 오는 5월께 예정된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키로 한 것으로 현장에 전해지면서 일선 학교마다 성적 부풀리기 유혹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율채점’ 시스템상 성적 산출의 객관성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교과부도 보고 내용에 대한 진위여부를 엄격하게 검증하는 절차를 간과한게 결국 화근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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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불경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고려해 대전시 동구 중앙시장 내 한 미용실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손님 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오죽 장사가 안 되면 이런 조그만 가게에서까지 할인행사를 하겠습니까.”

대전시 유성구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조 모(47) 씨는 최근 각종 생필품 할인행사와 ‘1+1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장사하면서 4년 만에 처음 할인행사를 해 본다는 조 씨는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할인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진율이 떨어져 수익이 줄어도 가게 운영비라도 벌려면 가격인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고 말했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상인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 유통매장의 행사로만 여겼던 할인판매가 이른바 ‘생계형 점포’라 불리는 소규모 슈퍼마켓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소규모 슈퍼들은 아이스크림을 절반가격에 파는 것은 기본이고, 고추장과 라면 등의 생필품을 10~20%씩 할인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같은 가격인하 바람은 소형 슈퍼뿐 아니라 음식점, 미용실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추세다.

실제 충남대 근처 A삼겹살집은 1인분에 4000원씩 하던 삼겹살 값을 최근에는 1인분에 3000원으로 내려 판매하고 있고, 서구 갈마동의 B 호프집도 맥주 한 병 가격을 기존 판매가보다 600원 내린 2400원에 팔면서 안주도 1000~2000원 대에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손님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동구의 한 전통시장 내 C미용실은 일반커트 비용을 3000원에, 앞머리커트 비용은 1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의 D미용실 역시 최근 일반커트와 머리염색 비용을 각각 4000원으로 인하했다.

일부 영세 상인은 ‘값을 내려서라도 현상유지 해야 한다’는 생존전략으로 ‘제 살 깎기식’ 할인경쟁도 불사하고 있는 것.

D미용실 사장은 “가게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생각하면 서비스 요금을 내린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인근의 가게가 커트 비용을 3000원에 받고 있어 우리 가게도 어쩔 수 없이 요금을 인하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이어 “요즘은 고객들이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우지 않으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다. 이 같은 가격파괴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어서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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