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단지 내 임대주택용지의 분양가격이 감정평가액에서 조성원가 수준으로 낮아지고, 물류단지 관리기관인 입주기업체협의회의 회원구성 비율이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물류단지 내 임대주택용지의 분양가격이 기존 감정평가액에서 조성원가에 적정이윤을 합한 금액으로 낮춰진다.

또 입주기업체협의회의 회원 구성 비율도 물류단지 입주기업의 90% 이상에서 75% 이상으로 완화된다.

국토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물류단지 내 임대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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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가 김포공항의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운항을 허용해 청주국제공항의 저비용항공사 모기지화 노력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말부터 제주항공이 김포공항 국제선 김포-오사카·나고야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2일 일본 교통성과 김포-오사카·나고야노선을 양국이 1일 4회씩 운항할 수 있도로 합의한 바 있다.

또 김포-오사카 노선은 그동안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1일 1회 운항해왔으며, 이번에 1일 2회로 증편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제주항공이 김포-오사카·나고야 노선을 운항함으로써 시장경쟁이 제고돼 항공운임인하 효과가 기대되고, 국민들의 항공사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대효과를 유지할 필요성과 동 노선의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해 3개월 이상 운휴하게 되면 다른 항공사들이 운항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처럼 국토해양부가 김포공항의 저비용항공사 운항을 허용하면서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저비용항공사 모기지화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부권 거점 국제공항 위상제고, 저비용항공사의 모기지화, 활주로 4000m 연장,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 백두산 여행 전문공항 지정, 공항 북측 진입도로 개설, 편의시설 확충, 항공기정비센터(MRO) 조성 등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특히 도는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청주국제공항의 저비용항공사 모지기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부의 특화노선 개설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청주국제공항 저비용항공사 국제특화노선 개설과 관련해 도는 구체적으로 오사카 등 일본 일부 노선과 중국 연길노선 개설을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도는 청주국제공항 저비용항공사 모기지화를 위해 인천공항은 물론 다른 지방공항의 중복되는 노선개설을 허용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토해양부가 김포-오사카 간 저비용항공 국제노선 운항을 허용하면서 충북도가 추진해왔던 청주국제공항의 특화노선을 통한 모기지화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관광항공업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중 하나가 저비용항공사 모기지화로 그동안 특화노선 개설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가시적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국토해양부가 일본의 일부 노선에 대해 저비용항공사 운항을 허용한 것은 그동안의 모기지화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시장경제원리에 따라서 김포공항에 저비용항공사 일본노선운항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국제노선 개설에 있어 정책적인 유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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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아산시 신창면에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수천만 원대의 기름을 훔쳐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40대가 충북 청원군에서 기름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아산경찰서는 송유관에 구멍을 내 수천만원대의 기름을 훔친 김모(49) 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최모(50) 씨 등 3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총책, 기술책, 운반책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지난 8월 19일 충북 청원군 옥산면 주택 창고를 임대해 지하 5m에 매설된 송유관까지 유압호스를 연결해 약 43일 동안 유류 4만 7000ℓ(경유 3만 7000, 휘발유 1만ℓ) 시가 7000만 원 상당을 훔쳤다.

특히 총책 김씨는 지난 4월 아산 신창면에서 빈 농가를 임대한 뒤 부엌과 뒤뜰에 저수조 물탱크 (2000ℓ) 6개를 설치한 뒤 송유관에 유압호스를 연결해 5일 동안 유류 4만 7000ℓ를 훔쳐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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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심천 40대 여성 살해사건 용의자가 편의점 현금인출기 CCTV에 찍힌 장면.

청주상당경찰서 제공
 
 
<속보>=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발견된 40대 여성 살해사건에 대해 경찰이 신고보상금 500만 원을 걸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본보 9월 28일 자, 10월 6일 자 3면 보도>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실종돼 26일 청주 무심천 장평교 아래 하천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 모(41·여) 씨의 현금카드를 이용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한 용의자의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고 전단지를 배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A 씨의 현금카드를 이용해 지난달 22일 오전 7시 1분 경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금성계전아파트 맞은편 그린24시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2만 원을 인출한 것이 확인됐다.

CCTV 속의 용의자는 보통체격의 남성으로 군청색 계열의 점퍼를 착용했고 베이지색 계열의 모자를 깊이 눌러 써 입과 턱만 보이는 상태다.

숨진 A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0분 경 청주 무심천 장평교 아래 하천가에서 눈과 목 주변에 접착 테이프가 감긴 채 인근에 있던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경 청주시 용암동 한 술집에서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하고 술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이틀 뒤 남편이 미귀가 신고를 한 상태였다.

용의자 신고 및 제보는 청주상당경찰서 수사전담반(043-251-1163~5)로 하면 된다.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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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사항은 http://recruit.cctoday.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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