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대전 중등교사 58명에 대한 한문 부전공 자격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한문 부전공 자격연수는 전반기(12월 21일~2010년 2월 19일)와 후반기(2010년 7월 19일~8월 27일)로 나눠 대전교육연수원에 개설, 운영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한문부전공 자격연수과정 개설에 어려움을 겪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사 7명도 이번에 부전공 연수를 같이 받는다.

시교육청은 내년도에 교육과정 자율화가 시행되면 중·고교의 재량활동 시간 감축과 학생 선택과목의 다양화로 과목 시수가 많이 변동될 것을 예측돼 이번에 부전공 자격연수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 한문 부전공 자격연수가 학교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및 교원수급의 문제, 과원 및 상치교사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전국의 대학교 한문교육과 학생들은 교육당국의 단기간 부전공 연수를 통해 한문과목 교사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한문교육의 전문성 제고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반발도 예상된다.

현재 한문교육과는 공주대, 청주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 개설돼 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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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이주여성이 거리를 걷고 있다. 전봇대에 붙여진 구인광고를 보고 머뭇거린다. 믿을 수 있는 광고인지 아닌지 고민하는 모습이 영력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설명해 줄 사람은 없다. 여성은 그때 타국만리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곧 외로움과 좌절이 밀려온다.'

중국, 에리트리아,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작품 내용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한국영화인협회 대전시지회(회장 성낙원, 이하 대전영화인협회)의 도움을 얻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 영상물을 제작했다.

그리고 29일 10분 안팎의 작품 4편을 일반에 선보였다.

이 가운데 3편은 최근 대전에서 막을 내린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 특별초청작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대전에서 영상제작실습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도우려는 시도가 펼쳐져 최근 첫 결실을 맺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영화인협회가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화제작 아카데미'가 그 것. 이 아카데미는 영상을 통한 소통 및 이주여성들의 영상분야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들은 매주 하루 씩 교육과 실습을 반복해왔다.

평소엔 좀처럼 할 수 없었던 얘기나 느낌을 영상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영상보조 등 취업의 길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열린 것.

1년 전 결혼과 동시에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온 메리 그레이스(대전 동구 대흥동) 씨는 "소재를 고민하면서 한국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간의 느낌을 영상으로 표현해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게 돼 기쁘다"면서 "다만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은 "처음으로 제작한 영상이라 깊은 무엇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점차 마음을 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제작 아카데미를 졸업한 이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영상수업을 더 한 뒤 영상 관련분야 취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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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1·2산업단지 등이 환경친화적 단지(Eco Industrial Park) 및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40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계획 승인이 연내 마무리되는 등 지방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지역발전위원회 위촉위원 전체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추진 방안, 도시재생 추진 전략, 노후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재생방안, KTX 역세권 특성화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발전전략에 따르면 국토부는 도시 내 노후화된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을 복합기능의 환경친화적 단지(Eco In dustrial Park) 및 첨단산업단지로 재생할 계획이다.

이에 국토부는 4개 우선사업지구(대전 1·2산단, 대구도심공단, 전주제1산단, 부산사상공단)를 성공모델로 구축,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사업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를 위해 민간 사업시행자에게 일정 기준의 건축사업(아파트형 공장 등)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노후 산단과 산단주변에 난립된 개별 공장지역이 통합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도심 공업지역도 노후 산단 재생사업 대상에 포함해 산단 수준의 지원혜택(기반시설 지원, 세제 감면 등)을 부여한다.

혁신도시 이전이 계획된 157개 공공기관 가운데 아직 승인되지 않은 40개 기관의 승인은 연내 마무리된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통폐합으로 불가피하게 연내 마무리가 어려운 기관에 대해서도 관련 지자체 및 이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조속히 입지를 결정하고 지방이전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법령 제정, 토지이용규제 개선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내년 중 '도시재생활성화법'을 제정, 도시재생의 개념을 정립하고 도시별 특화발전 유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법안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유형 및 절차, 재정·세제 지원방안, 복합·고밀 재생을 위한 규제 완화, 재생기구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KTX 역세권이 가진 교통요충지로서의 이점을 살려, 도시재생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특성화 발전 전략을 도모하기로 했다.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KTX와 철도, 버스 자전거 등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계획을 마련하고 KTX 역세권의 용적률과 건폐율 등 각종 규제도 완화해 업무·상업·주거 등 복합적 토지이용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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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가 고교 2년생이 입학하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정원내 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에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

또 소외계층 학생이 입학할 수 있도록 기회균형선발전형 인원을 확대하고 군(郡)에 대한 지역할당제도 시행한다.

서울대는 29일 학장회의를 열어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을 확정, 발표했다.

전형안에 따르면 지역균형선발전형 선발인원 753명(24.2%)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

지원 자격은 지금처럼 고교별 3명 씩이며,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2배수를 뽑고 2단계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농ㆍ어촌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외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전형 선발인원도 2010학년도 140명(정원의 4.5%)에서 2011학년도에는 190명(6.1%)으로 늘린다.

서울대는 이 전형에 '군 지역 할당제'를 도입해 모든 군에서 최소 1명은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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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각종 현안들이 정쟁의 대상이 되거나 추진 성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청원통합문제를 비롯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청주공항미사일기지 △밀레니엄타운 개발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옥산산업단지 조성 △진천음성혁신도시 △제천연수타운 △중이온가속기센터 유치 △충주기업도시 △청주권광역쓰레기매립장 추가 증설 △도심 재개발 재건축 △제천한방엑스포 성공개최 △대형마트·SSM입점 피해 등이 해결해야 될 당면한 지역현안이다. 이 현안을 둘러싸고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과 해당 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 능력이 도마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충청투데이는 충북지역 현안들에 대한 추진상황과 문제점 대책 등을 긴급 점검해 본다. 편집자

청주공항 미사일기지 설치문제가 국가안보와 공항활성화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지난 28일 몸소 김태영 국방부장관을 만나 미사일기지 설치문제에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정 지사는 이날 미사일기지 예정 부지는 각종 공항활성화 시책추진(항공기정비센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지라고 강조한 뒤 미사일기지 설치계획 철회와 부지 무상양여, 관리전환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그동안 청주공항 미사일기지 설치를 고수한 국방부가 이번 정 지사 요구에 한 발짝 물러나 양측이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연영석 정책관리실장은 29일 국방부장관 면담 결과 발표를 통해 "청주공항 미사일기지 설치에 고집했던 국방부가 이전 부지 방안을 상호 모색하기로 합의해 공항활성화에 다소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방문 결과를 놓고 도가 합의점 도출에 성공했다는 발표에 무리가 따른다.

도 관계자와 공항활성화대책위 등이 9번에 걸친 접촉에서 국방부는 "지난 4년 전부터 청주공항 부지는 미사일기지 적지로, 선택이 불가피하다.

도 측에서는 이 부지를 고집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옮겨라. 미사일을 북측으로 향하게 하는 방법은 이 부지 밖에 없다"고 원칙을 고수했다. 정 지사와 국방부 장관 면담에서도 이같은 발언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미사일기지 부지 이전은 심각한 전투적 누수를 초래할 수 있다는 국방부 견해가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으로 풀이돼 도가 다른 부지를 고려하는 쪽이 국가안보와 공항활성화의 상생 방안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상생방안 모색이 공항활성화 보다 상위에 있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도의 항공기정비센터(MRO) 유치 계획을 고집하지 말고 다른 부지를 고려하라는 의도다.

국방부의 상생 방안 모색의 뜻을 미사일기지 이전으로 확대 해석하기 보단 상호간 입장차를 굽히지 못해 도출된 형식적인 인사치레로 단정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공항활성화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미사일기지 설치문제를 이번 결과로 일단락 짖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아 새로운 대책 구상과 도민의 결집된 의견 전달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원 기자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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