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부동산경기가 호조 속에 지난달에는 다소 움츠린 모습을 보였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부동산중개업소 50곳(구별 10개)을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분석한 결과, 10월 체감경기는 124.0(기준치 100)로 전달보다 24.8포인트 낮아졌다.

거래실적도 104.0으로, 26.2포인트 떨어졌고, 자금사정(98.0)과 예상경기지수(108.0)도 각각 18.3, 26.9포인트씩 하락했다.

조사대상 부동산업소는 체감경기조사에서 17곳이 ‘호전’이라고 답한 반면 ‘변함 없음’이나 ‘악화’라는 응답은 각각 28곳과 5곳에 달했다.

또 거래실적조사에는 13곳이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자금사정은 13곳이 ‘악화’로 평가했다.

반면 예상경기동향을 묻는 질문에는 41곳이 ‘보통’(28곳)이나 ‘호전’(13곳)이라고 답해 다시 상승이 기대된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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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전 온 세상을 어둠의 나라로 만들려는 마법사가 있었다.

마법사의 주술에 걸린 사람들은 창칼을 휘두르며 전쟁을 일삼았지만 신비한 힘을 지닌 사비꽃을 가졌던 사비국에는 아직 검은 마법의 힘이 미치지 못했다.

꽃을 사랑하는 연화는 사비꽃을 돌보는 성녀로 간택돼 궁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봄날을 가장 친한 친구인 소년 풍이와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이 마을에 들이닥친 검은군대에 의해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풍이는 연화 대신 검은군대에 끌려가 괴물병사로 사육된다.

풍이와 연화의 애처로운 이별과 사비꽃을 매개로 다시 운명적으로 만나는 이들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전설이 시작된다.

충남도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근간으로 창작한 3D 입체 애니메이션(18분 분량) ‘사비의 꽃’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백제문화콘텐츠 사업화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5억 원의 투자로 완성한 ‘사비의 꽃’을 2010 대백제전의 상징적인 영상물로 활용하는 한편, 앙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이 작품을 출품해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비의 꽃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백제문화 영상 콘텐츠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백제’를 세계적인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선 백제문화 창작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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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1년부터 근무 예정 학교나 지역을 미리 공고하고 교원을 채용하는 학교·지역 단위 교원 임용제가 도입된다.

교사들의 근무 기피와 타 시·도 전출로 장기간 우수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충남 등 농산어촌 학교들의 안정적인 교사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어촌 지역 학교에 우수 교사들이 많이 배치될 수 있게 하려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 공무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공립 초·중등교사 임용은 시·도 교육감이 시·도 교육청 단위로 공개전형을 통해 신규 교사를 일괄 선발하고 나서 각 학교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도입되는 학교·지역 단위 교원 임용제는 기존의 임용 절차와 별도로 일부 인원에 한해 배치할 학교 또는 지역을 미리 알려주고 근무를 희망하는 교사들을 공개 모집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들 학교, 지역 단위로 채용된 교사들은 일정 기간 전보를 제한받게 된다.

교과부는 연말까지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 통과되면 교육 공무원 임용령 제정 등 후속작업을 거쳐 2011학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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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가 긴 조정에 빠진 가운데 대안 투자로 주가연계증권(ELS)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주가가 길고 깊은 하락장을 겪으면서 막대한 원금 손실을 경험했던 투자자들은 아직까지도 파생상품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파생상품 투자로 원금의 70%를 날린 A 씨는 “직접투자보다 덜 신경쓰면서도 고수익을 올리는 상품이라고 권유를 받았다가 낭패를 봤다”며 “이제 내용도 복잡한 파생상품은 생각만 해도 넌더리가 난다”고 고개를 저었다.

특히 2007년 최고점 당시 ELS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본 이후 파생상품에 대한 심한 거부감을 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권업계는 과거 ELS의 실패를 계기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지만, 한 번 고개를 돌린 투자자들의 냉랭한 반응에 애만 태우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ELS는 과거 최고 수익률 위주의 운영에서 안전성에 비중을 많이 두고, 원금보장형도 크게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설명이다.

모 증권사 직원은 “금융위기 이전에는 제조업 위주로 수익만을 쫓았다면, 요즘 나오는 상품은 변동성이 적은 기초자산이 대거 편입되고 있다”며 “상품 구조도 합리적인 방향으로 상당히 개선돼 과거와 같은 피해 우려는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증권은 6일부터 공모하는 ELS의 경우 원금보장형과 비보장형이 동시에 출시되며, 일부 상품은 기존 스텝다운형에서 낙인(Knock-in)조건을 없애고 만기에 크게 완화된 수익달성 구조를 가진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5일까지 공모한 ELS도 만기 2∼3년의 고수익 조기상환형 등 다양한 만기와 수익구조를 갖추고, 원금보장형도 수익률이 10.2%로 시중은행 이자보다 높다.

증권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과거처럼 고점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도 횡보에 따른 직접투자가 여의치 않아 ELS가 좋은 대안인 시점”이라며 “그러나 과거 실패를 경험한 고객들은 아직도 큰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가입을 권유하는 직원들도 난감하기 일쑤”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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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공과대학이 세종시 부지에 제2캠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대 공대는 최근 7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세종시에 제2캠퍼스를 건설하는 내용의 초안을 총장에게 전달했다.

초안은 현재 관악캠퍼스에 있는 공대와는 별도로 교수 270명과 학생 6500명을 선발해 융복합학문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학생정원 중 5000명은 학사 4년에 석사 1년의 학ㆍ석사 과정이며 나머지 1500명은 학사 4년, 석사 1년, 박사 3년의 학·석·박사 과정이다.

신입생들은 초·중·고 영재교육을 거친 학생을 위주로 선발되며 병역혜택과 교육비 전액 국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워질 예정이다.

관악캠퍼스 졸업생들도 전공이 맞으면 석·박사 과정에 진학이 가능하며 이들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제2캠퍼스에는 7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마련된다.

소속 학과와 학부는 미디어아트, 나노융합 등 이공계 중심 융합과정 10개와 미래학, 프런티어인문학, 미래조형예술 등 사회과학 융합과정 3개, 기술경영, 의학대학 등 모두 15개로 구성된다.

이밖에 의학 및 경영학 복합을 위해 최대 1000석 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과 경영대학을 유치한다는 내용이 초안에 담겨 있다.

규모는 캠퍼스 114만㎡, 200여개 벤처가 입주할 벤처 테크노벨리 41만㎡, 주거지역 38만㎡, 상업지역 2만5천㎡ 등이다. 캠퍼스 조성 경비는 교육기본시설과 지원시설 4200억 원, 도시기반시설 1400억 원 등 모두 7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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