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 충남지부 등 충남지역 3개 교육단체가 24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교육청의 시국선언 주도자 중징계 단행을 규탄했다. 전교조 충남지부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시국선언 주도교사에 대해 해임·정직 등의 중징계를 단행한 것과 관련, 지역 교육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 충남시국회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24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이 정권의 징계양정을 그대로 확정해 스스로 권한을 포기하고 정권의 꼭두각시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징계가 확정된 전교조 충남지부 간부들은 아직 1심 판결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라며 “교육 관료들에게는 1심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어떤 인사 상의 조치도 취하지 않던 교육청이 이번엔 전광석화처럼 징계를 결정했다”고 규탄했다.

전교조 충남지부 등은 또 “징계를 당한 교사들이 하루빨리 학생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교조 본부 사무처장과 충남지부장은 해임, 지부수석지부장 등 3명은 정직, 지부정책실장은 감봉의 중징계를 결정하고 이를 해당 간부들에게 통보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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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도 집단발병

2009. 11. 25. 00:16 from 알짜뉴스
     백신접종을 마친 일부 학교에서 신종플루 학생이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어 그 원인을 두고 보건·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신접종이 시작된 11일을 전후해 급락세를 보이던 신종플루 하루 발생 학생 수도 최근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어 일부 학부모들은 백신의 효과를 놓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4일 현재 백신접종이 끝난 대전지역 초교 중 5개교에서 신종플루 의심·확진학생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유성구에 위치한 4개 초교에선 총 63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증세를 나타냈고 중구의 한 초교에서도 17명의 학생이 집단으로 신종플루 유사 증세를 호소했다.

특히 20명의 학생이 무더기로 신종플루 증세를 보인 A 초교의 경우 지난 12일 백신접종을 실시한 지 열흘을 넘긴 시점이었다.

충남 또한 상황은 비슷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백신접종을 마친 도내 초교 중 총 23개 교에서 신종플루 의심 학생이 발생했고 천안의 한 초교는 35명의 발병자가 집단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보건·교육계에선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항체가 생기려면 최소 2주의 기간이 필요해 발병 학생들의 경우 아직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시점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일부에선 백신의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표출된다.

대전지역 보건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2주가 되지 않았단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며 “개인에 따라선 항체 형성까지 4주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한 교육관계자는 “일부에선 백신이 일부 학생들에게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며 “백신접종이 이뤄진 학교에서 더 많은 발병 학생들이 나오고 있는 점도 의혹이 생기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대전의 경우 신종플루가 집단으로 발병하고 있는 초교가 모두 백신접종을 마친 학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백신접종 이후 1주일 동안 2000명 넘게 감소하던 신종플루 1일 발생 학생수가 최근 1주일 사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도 일부 학생들에겐 예방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상 증세는 없었지만 접종 당시 이미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이 있을 수 있다”며 “그 학생들의 경우 백신이 오히려 신종플루 발병에 촉매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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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되는 지역제한으로 인해 외국어고교의 경쟁률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과 충남외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외고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80명 모집에 434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100여 명의 학생이 지원했던 것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수치로 경쟁률 또한 지난해 6.1대 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 같은 경쟁률 하락은 올해 첫 시행된 지역 내 학생 선발제도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부터 전국 모든 외고의 입학 전형에는 소속 시·도나 외고가 없는 지역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한다는 제한이 생겼다.

이로 인해 외고가 없는 광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의 학생들은 거주지에 있는 외고에만 지원할 수 있게 돼 충남외고 또한 도내 학생들로만 지원자가 채워진 것이다.

이는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대전외고도 마찬가지.

대전외고는 지난해 339명 모집에 1058명이 지원해 3.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이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외고폐지 논란이 입학 경쟁률 하락에 한 몫을 담당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충남외고 관계자는 “지역제한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외고 폐지론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식변화도 분명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외고의 경쟁률이 급락하면서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다양한 시각을 내놓고 있다.

지역 내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의견을 제시하는가 하면 일부에선 외부 인재를 데려올 수 있는 통로가 막혔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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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리병원 도입 반대 기자회견이 24일 충남 연기군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열려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영리 의료법인 도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연기=김상용 기자  
 
세종시에 영리 의료법인 도입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는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원안 추진과 자급자족 기능을 떨어뜨리는 영리병원 도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은 “세종시에 영리병원을 허용할 경우 세종시는 의료비가 폭등해 전국적으로 가장 의료비가 비싼 도시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전국적으로 영리병원 허용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특히 “정부가 행정도시 백지화를 위해 자족기능 확보방안을 졸속적으로 발표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영리병원 도입도 충분한 검토 없이 졸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은 “정부가 다수의 요구를 무시하고 행정도시 백지화를 위한 영리병원 도입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현 정권에 대한 심판운동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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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3일 행정중심의 세종시 대안으로 연구기관과 녹색산업을 혼합한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회의를 열고 대덕연구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들과 연계해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이처럼 일방적으로 세종시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 위원회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권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세종시 백지화에 대한 투쟁도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세종시의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의 수정 차원에서 국제백신연구소와 아태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연구협회 등 해외 연구기관 3개를 비롯 19개의 국내연구기관 유치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자율형 사립·공립고와 특수목적고 등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2차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대안을 설명했으며, 이들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교과부는 국내 연구기관 가운데 경제인문사회분야 16개는 이미 이전이 최종 결정됐으며, 국가핵융합연구소 제2캠퍼스와 연구개발인력교육원, 고등과학원 등의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 지정될 경우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연구소 등을 유치해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는 특히 세종시에 각종 연구기관 및 대학 등 교육과 과학의 집적효과를 높일 경우 녹색기술 개발과 생산, 개발기술까지 연결시키는 원스톱 체계를 갖춘 ‘녹색기술단지’를 세종시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경부는 또 세종시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거나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해 국세의 경우 5~7년, 지방세는 15년 감면, 현금 및 재정지원 강화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밝혔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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