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구상에 따른 충청권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세부실행계획이 확정돼 5개 거점단지 및 41개 연계단지가 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9월 5+2 광역경제권(수도권·충청권·대경권·동남권·호남권+강원권·제주권)에 맞춰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대상을 전국 산단으로 확대하는 광역권 산업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마련, 민·관 합동연구를 통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18일 최종 추진방안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그간 12개 산단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클러스터사업이 오는 4월부터 전국 193개 산단으로 확대 추진된다.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은 기업이 다수 집적돼 있는 산단에 대해 대학·연구소 등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IT), 스웨덴 시스타(〃),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산업단지는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정부 정책이 단지 조성 및 입주 촉진에 집중돼 산·학·연 연계 및 R&D(연구개발) 역량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 국가산단, 일반산단 및 농공단지를 규모와 업종별 연계도 등에 따라 25개 거점단지 및 168개 연계단지로 구분, 5+2 광역경제권별로 ‘거점-연계(Hub-Spoke)형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충청권의 경우 ‘대한민국 뉴 IT 허브 구축’이란 비전 아래 아산국가산단, 천안산단, 청주산단, 오창과학산단, 충주산단 등 5곳이 거점단지로 선정됐다.

또 일반산단 10곳(아산 탕정테크노컴플렉스·탕정2·인주, 천안 산업기술·마정기계, 청원 부용, 오창 외투, 증평, 충주 중원, 음성 하이텍)과 농공단지 31곳(천안 백석·목천·직산, 아산 득산·영인·배미, 논산 은진·가야곡, 당진 송악, 예산 신암, 청양 정산, 옥천 옥천·구일·동이·청산·이원·의료기기, 진천 진천·광혜원·덕산·문백전기전자·이월·이월전기전자·초평, 금산 금성·추부·복수, 음성 음성·삼성·금왕, 충주 가금) 등 41곳이 연계단지로 지정됐다.

정부는 올해 산·학·연 네트워크사업(489억 원), 농공단지 클러스터사업(61억 원) 등에 668억 원을 투입해 광역클러스터 구축 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한편 광역위원회, 선도산업지원단, 지방자치단체, 시·도별 테크노파크(TP) 등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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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제도권 내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추진돼 교육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대전에는 학업 중도 탈락생들과 만학도들을 대상으로 한 정규학교 개념의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지만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립 대안학교는 이번이 첫 시도다.

지난 2006년 새로운 대안학교 설립에 뜻을 같이한 교사들을 주축으로 조직된 '새로운학교대전네트워크 추진위원회'는 내년 3월 공교육내 도심형 통합학교인 가칭 ‘대전자유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교사와 학부모 등 운영위원 17명과 추진위원 6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200여 명의 학부모들과 시민사회 및 교육관련 4개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새로운학교대전네트워크'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대전자유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신입생을 받아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전자유학교’는 지난해 개정된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명시된 공립대안학교를 추구하며 기본적으론 정규학교와 틀을 같이한다.

하지만 초·중·고를 통합한 작은 학교(학년당 2학급, 20명 씩)를 추구한다는 점과 1년 4학기제, 주기집중이수제, 계절학교 운영 등에서 기존 학교와 큰 차이를 갖고 있다.

또 교과 간 벽 허물기와 협력적 통합수업과 수업하는 교장, 토론과 발표 및 협력학습 과정 평가 반영 등도 기존 학교과정과 차별된다.

특히 이 학교는 ‘공교육의 틀 안에서 대안을 세우는 모델학교’를 표방, 성적과 입시 경쟁 중심의 교육 대신 인성을 바탕으로 배움과 학력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입학생들에게 사교육 포기 각서를 받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승광은 ‘새로운학교대전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분당 이우학교와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등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삼으면 대전에서도 충분히 대안학교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공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공립 대안학교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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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 성북동 종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 조성사업이 닻을 올렸다. <본보 2009년 12월 3일 2면 보도>

박종서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8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연례 브리핑에서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조성과 관련, "내달 사업자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사장은 "내달 사업자 공모를 통해 공동 SPC(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할 재무적 투자자 등 주관사들을 모집하게 된다"며 "사업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만큼 도시공사가 5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도시공사는 사업자 공모 지침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빠르면 내달부터 올 10월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절차를 거쳐 연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오는 9월 유성구 성북동 44만 8689㎡ 부지에 9홀 규모의 '서대전 대중골프장'을 착공하고, 이어 국토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협의 절차를 거쳐 9홀(41만 6,279㎡)을 추가로 증설, 모두 18홀 골프장을 완성해 성북동 종합관광단지의 사업성을 높인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공사 측은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내 추가 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관광단지 내 부지매입 가격이 현 서대전골프장에 비해 7~8배 높아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지역 내 전문가들은 “성북동 종합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사업성이 최대 관건”이라면서 “초기 분양수익을 통한 자본금 회수 가능 여부에 따라 사업자들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성북동 종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 타당성조사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총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 4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모두 1조 6000여억 원으로 추산된다.

용역보고서에는 또 효율성과 사업성을 고려할 때 사업 대상지를 멀티컴플렉스, 골프테마, 그린에너지, 레포츠파크, 아트&컬쳐존 등 모두 5개 단지로 나누고, 각 단지별 구성 비율은 각각 12.4%, 35.6%, 27.8%, 10.7%, 13.5% 등으로 하는 개발기본계획안이 최적으로 도출됐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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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본보 보도와 함께 경찰이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본보 2월 16일 5면 보도>

경찰청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량에 따라 벌금 하한선을 정해 처벌을 강화하고, 기준을 세분화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인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최소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른 징역형 기준도 강화된다.

개정안에서는 0.05~0.1% 미만은 징역 6월 이하 또는 벌금 300만 원 이하, 0.1~0.2% 미만 또는 측정거부는 징역 6월~1년 이하 또는 벌금 300만~500만 원으로 처벌을 강화했다.

특히 0.2% 초과 또는 3회 이상 위반은 징역 1~3년 이하 또는 벌금 500만~1000만 원으로 법정형이 높아졌다. 경찰은 또 상습 음주운전 제재 강화를 위해 3회 이상 음주로 적발된 자가 결격 기간 2년이 지나 면허를 따려면 도로교통공단의 심화교육프로그램을 받고 의료기관이 발급하는 '알코올 비의존성 진단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3회 이상 음주 적발자에 대해서도 버스나 화물트럭 등 직업운전자로 채용될 수 없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조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도 개정하기로 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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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한국팀 첫 금메달을 땄던 충남 태극전사 이정수(단국대)가 1000m 예선을 가뿐히 통과하며 2관왕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정수는 18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7조에서 1분 24초 962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4일 1500m 결승에서 서로 뒤엉켜 은메달과 동메달을 놓친 성시백과 이호석도 나란히 준준결승에 진출해 1000m 메달 싹쓸이의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성시백은 예선 3조에서 1분 24초 245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500m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정수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선수로 나선 뒤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무리없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 1000m 세계 월드컵 랭킹 1위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정수의 선전에 부친 이도형(50) 씨의 고향 충남 청양(운곡면 광암리)도 잔칫집 분위기로 달아 오르고 있다.

이날도 이 씨의 숙모 집에서 마을 사람 모두 모여 앉아 이정수를 응원하면서 기쁨을 함께 했다.

이 씨는 군대 제대 후 1983년 직장생활을 위해 상경, 서울에서 줄곧 살아왔지만 모교인 광암초등학교 동창회장을 맡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탓에 마을 주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이 씨와 아들 이정수를 응원하고 있다.

당장 19일 이정수의 3관왕 달성을 기원하는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1000m 결승이 열리는 오는 21일엔 대대적인 응원 열기를 보탤 예정이다.

이 씨는 “고향분들의 응원에 칠갑산의 정기까지 이어받아 정수가 선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내달 1일 아들이 귀국하면 6일경 아들과 함께 내려가 선영에 금메달을 바치고 고향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이정수를 쉬게 한 채 이호석·성시백·곽윤기·김성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5000m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5000m계주 결승은 오는 26일 열리는데 이날 결승에 이정수가 합류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청양=이진우 기자 ljw@ 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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