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모델별 자차 보험료 차이가 내달부터 확대된다. 수입차 역시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가 달라진다.

보험개발원은 3일 '자동차보험 경영안정화 종합대책'의 하나로 자차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별 등급을 11등급에서 21등급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국산차는 자차 보험료 차이가 ±25%에서 ±50%로 커지게 됐다.

지금까지 국산차의 자차 보험료는 평균 27만원이었는데 등급에 따라 1등급은 40만 5000원, 21등급은 13만 5000원으로 최대 3배 차이가 나게 된 것이다. 수입차도 모델별로 등급이 책정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 형평성을 높이고 제작사의 부품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등급제도를 손봤다"고 설명했다.

국산차는 1∼16등급(등급이 낮을수록 자차보험료 저렴)에 분포하고 있는데 뉴카렌스, 엔터프라이즈, 포텐샤, 다이너스티, 크레도스II가 1등급을 받았고, 마티즈크리에이티브, 뉴스포티지, 투싼, 신형 그랜저, 뉴에쿠스, 갤로퍼, 베라크루즈, 싼타페는 16등급을 받았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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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을 횡령한 홍성군 공무원에게 파면 및 해임 등 인사상 철퇴가 가해졌다.

충남도는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꾸며 예산을 횡령한 홍성군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가운데 2명을 파면, 3명을 해임, 1명을 강등, 또 다른 1명에게 정직 3월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징계는 지난달 3일 1차 인사위원회를 열어 강등 4명, 정직 3월 4명, 정직2월 13명, 정직1월 12명, 감봉 2월과 감봉 1월 각 2명 등의 징계를 내린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하지 못해 유보했던 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파면 처분을 받은 공무원 2명은 각각 4000만 원이 넘는 예산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지난달 24일 1심 선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해임된 공무원 3명은 1심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강등처분을 받은 공무원 1명은 벌금 800만 원, 정직된 공무원 1명은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었다.

이날 강등 처분을 받은 공무원 1명은 1계급 강등과 함께 정직 3개월 처분을 받게 되며, 정직기간 봉급도 3분의 2가 줄어들고 24개월 간 승급도 제한된다.

도 인사위 관계자는 “비위 공무원을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일과 이날 징계를 받은 홍성군 공무원들은 사무용품을 사들인 것처럼 거짓 서류를 꾸미는 수법으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적발됐으며, 검찰 조사 결과 빼돌린 돈의 대부분을 부서 회식비나 유흥비, 쇼핑 등을 위해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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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동시 지방선거가 4일로 D-90을 맞는다.

석달 앞으로 바싹 다가온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008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의 선거이자 2012년 총선·대선을 2년 여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민심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 6·2 지방선거는 오는 21일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 5월 18∼19일 공식 후보자 등록을 거쳐 5월 20일부터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집권 중반기인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단순히 지방권력의 재편을 넘어 집권후반기 국정장악력을 판가름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세종시 문제가 이번 선거 최대 뇌관이자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여야 대립과 여권 내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간 첨예한 갈등 속에 세종시 논란이 지방선거까지 이어져 최대 변수가 될 공산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와 친이-친박 등 각 진영이 대국민 여론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세종시 문제로 현 정권과 각을 세우고 있는 충청권의 경우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대전·충남·충북 광역단체장을 휩쓰는 등 대다수 단체장 선거를 석권했으나 이번 선거에선 어떤 결과를 얻게 될 지 주목된다. 지난해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지사직을 사퇴할 만큼 여론이 악화돼 있어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세종시 수정론이 탄력을 받게 되면 한나라당의 선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는 대목이다. 그만큼 세종시 여론이 승패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선 난마처럼 얼키고 설킨 세종시 고차방정식을 누가 유리하게 푸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승리할 경우 정부는 집권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패배할 경우에는 조기 레임덕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적지않다는 관측도 대두된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의 승패는 여권의 ‘국정안정론’과 야권의 ‘견제론·정권심판론’을 놓고 민심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달려 있어 향후 정치의 중대 변곡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밖에 충청권 선거지형은 자유선진당 공동 창업주인 심대평 의원의 신당(국민중심연합) 창당, 민주진영의 적통 다툼을 벌이고 있는 국민참여당의 가세, 친박성향 미래희망연대의 충청권 세력 확대, 지방선거 직전인 5월 23일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라는 점도 표심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히고 있어 예측불허의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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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군은 3일 담당 실과소 읍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4기 공약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을 자체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4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대규모 중장기 공약사업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보고회는 군민의 관심이 높은 사업과 지연사업장 위주로 실과소장들이 참석해 부서간 협력과 연계방안을 검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44개 총사업을 추진해 14개 사업을 완료하고 30개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완료한 14개 사업의 경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조기에 완료, 군정발전과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먼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군민장학회와 노인전문요양시설 신축, 국공립보육시설확충 및 장령산 산림·문화휴양관 건립으로 지역 문화복지의 틀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또한 주민생활다기능 복지시설사업 외 29개 사업은 장기적인 군정발전을 위해 지속되는 민간투자사업과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중·장기 지역개발사업이다.

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지역 상권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옥천의료기기·전자농공단지 조성사업과 청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착수함에 따라 ‘경제특화군’에 걸맞는 사업을 추진했다는 자평이다.

또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 상수도 생활용수공급, 하수관거 개량과 하수처리 시설 확장 등 주민생활에 우선되는 공약사업을 추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한용택 옥천군수는 "사업별 완성도 측면에서 볼 때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 되고 있다”며 “그러나 민간투자사업과 중앙정부의 지원사업 등 30개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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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학력향상우수학교로 선정된 충북 청원군 만수초등학교 전경.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 청원군의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만수초등학교가 화제에 올랐다.

이 학교는 2008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때 6학년생 30여명 중 5명이 학습부진 학생으로 드러나면서 '학력 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실시된 평가에서 '학습부진아 제로(0)'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전국 12개 '학력 향상 우수학교'에도 포함됐다.

만수초등학교가 '학습부진아 제로'를 달성한 주요 배경으로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학교-가정 연계 프로그램'이 꼽힌다.

지난해 4∼6학년 학생 개개인의 성격과 정서적 특성, 행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표준화 검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나의 학습습관 바로 알기' 설문을 실시해 학생들의 가정 내 학습 습관을 파악, 중점지도에 나섰다.

학교 측이 나름 선정한 학력 부진 학생 9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실력쑥쑥 공부방'을 운영하고 결과물을 매주 1회 학부모들에게 발송하며 관심을 끌어냈다고 한다.

학생들이 잃었던 공부 흥미를 되찾은 데는 교사들의 역할이 지대했다.

학생들과 축구를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영화도 함께 보며 친구처럼, 형제처럼, 모자처럼 생활했다.

최종희 교감이 부진아 지도를 진두지휘 했으며 지난해 신규 부임한 오지윤(25), 정지숙(25) 교사는 학교 인근에 있는 자신들의 집으로 학력부진 학생들을 불러 간식은 무론 저녁식사도 함께 하며 지도에 열성을 쏟았다.

인턴교사 6명도 학력부진 학생들과 1대 2 방식으로 결연한 뒤 담임교사의 방과 후 지도를 지원하는 등 학력부진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했다고 최종희 교감은 설명했다.

최 교감은 "가장 먼저 교사들이 학생들을 친구와 형제처럼 대하며 사랑을 담아 지도하자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 학습부진아 제로 실현은 모든 교직원이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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