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지역의 어음부도율이 1월(0.10%)보다 0.22%포인트 높아진 0.32%를 기록했다.

이는 대전 소재 중견 금속기계 제조업체의 고액부도 발생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또 지역별 어음부도율이 대전은 0.11%에서 0.34%로 충남은 0.09%에서 0.29%로 대전·충남 모두 1월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의 경우 천안(0.49%)과 논산(0.55%)이 각각 0.37%, 0.50% 올라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 2월 중 부도금액은 95억 5000만원으로 1월 35억 2000만 원보다 60억 3000만 원 증가했고,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수)는 3개 업체로 1월 5개 업체보다 2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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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건설 중인 충남도청 신도시가 충남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개발계획 일부를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최근 대기업 입주를 골자로 한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충청권 전체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적잖은 파장이 불가피한 만큼 도청 신도시의 산업시설 규모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신도시 내 산업시설은 전문 산업단지와의 가격경쟁력이 없으며, 도시 내부에 설치되는 특성상 입주업종의 제약이 불가피해 산업시설 규모 축소 및 용도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청이전 신도시와 규모가 비슷한 파주 운정 신도시나 광교 신도시의 경우 전체 면적 중 산업시설 비율이 2%, 3.4% 수준인데 비해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는 6.5%에 달하고 있다.

아울러 9홀 규모로 계획된 신도시 내 골프장을 18홀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규 홀을 갖추지 않고선 사업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충남의 중심도시인 도청 소재지에 제대로 된 골프장이 건설되어야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은 물론 외지인들과의 교류도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38만 2799㎡ 규모로 계획된 골프장 면적을 최소한 70만㎡로 확대해 정규 홀과 클럽하우스, 주차장, 진입도로, 연습그린 등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녹지율도 용봉산과 수암산 주변 경관녹지 폭을 조성해 가처분율을 향상시키는 등 현실성있게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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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보은의 피반령 고개 도로에서 연이은 낙석사고로 인한 대형사고가 우려돼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 보은의 피반령 고개 도로에서 연이은 낙석사고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산간지형과 연결된 도로에 낙석사고로 해빙기를 앞두고 이로 인한 대형사고가 우려돼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8일 오후1시30분 청주와 보은 회인을 잇는 국도 25호선 피반령 고개도로에서 150㎥ 가량의 대형 바위와 토사가 무너져 내려 3개 차선 가운데 오르막길 2개 차선이 바위와 토사로 뒤덮혀 교통통행이 제한 됐다.

이에 보은국도유지관리사무소는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한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낙석량이 워낙 많아 복구가 지연,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이 불편을 겪었으며 사고발생 하루가 지난 9일 오후 9시가 넘어서야 긴급복구를 끝내고 차량통행이 허용됐다.

그러나 이 같은 긴급복구를 마친 지 이틀이 지난 11일 오후 10시30분 경에 낙석 5㎥이 또다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두번의 낙석사고 당시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이은 낙석사고로 주민들의 불안은 가중돼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낙석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차량통행을 위한 긴급 복구만 하는 미봉책으로 연이은 사고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이곳은 지난 2001년 6월에도 낙석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당시에도 절계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음에도 현지 여건에 맞지 않은 응급복구로 절계면의 경사를 크게 완화하는 공사가 선행된 후 낙석방지 시설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보은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강원 등 산간 지역에 비해 낙석사고 발생이 비교적 적지만 지난 2005년 2건, 2006년 4건 등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피반령 낙석사고의 경우 지난 8일 1차 낙석사고 때 암파쇄 방호시설을 설치했으나 폭설로 지반이 약해져 추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선형을 변경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구호본 박사는 “봄철의 낙석은 겨울철 결빙으로 들뜬 바위가 높아진 기온으로 불안정해져 작은 충격에 굴러 떨어지는 현상으로 특히 올 겨울같이 유독 눈과 비가 많이 오고 한파가 잦아서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 된다”며 “낙석사고 에방을 위해 협곡을 이룬 지형이나 양지바른 산비탈의 풍화퇴석지, 암벽 상의 스크리(scree) 주변을 중점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낙석위험이 있는 도로를 지날 때 저속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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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전문가들은 청주한정식의 공감대 형성 부진에 대해 불확실한 메뉴의 선택을 이유로 꼽고 있다.

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청주의 특징을 알리기엔 '한정식'이라는 메뉴가 적합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박호표 청주대 관광경영학부 교수는 '청주한정식' 출범 전부터 "특징이 불확실한 한정식이라는 메뉴를 선택해 사업의 성공성이 50% 미만으로 판단된다"며 "차별화를 위해 청주를 대표하는 음식 한 가지를 내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20가지 음식으로 출발했던 메뉴가 현재는 삼겹살, 올갱이(다슬기), 도토리묵, 시래기, 버섯 등을 재료로 한 요리만 포함하면 된다는 식으로 변형된 점도 메뉴의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음식업협회 청주시지부 관계자는 "굳이 한정식이라는 메뉴를 고집해야 한다면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한정식이나 해당 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산물을 접목시킨 제주한정식 정도는 돼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때문에 사업 계획 당시부터 지적됐던 사항들을 모두 무시하고 '청주한정식'만을 고집하고 있는 청주시 행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그 배경을 두고 '청주한정식' 개발 사업 자체가 남상우 청주시장의 특별지시로 추진됐기 때문에 단체장의 지나친 독선행정이라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남 시장이 재임에 실패할 경우 사업의 지속추진을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정도다.

이들은 앞서 전임 한대수 전 시장 재임시절에는 '뽕잎쌈밥'을 지역 향토음식으로 개발하려 했으나 남 시장으로 단체장이 바뀌면서 '뽕잎쌈밥' 개발사업은 흐지부지 되고 '청주한정식' 개발사업이 새롭게 추진된 점을 들어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결국 자연발생적 성향이 강한 음식문화를 기본 바탕도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인 관주도로만 추진하려했던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것.

한 지역인사는 "민선 단체장 선출 이후 일부 행정이 보편성과 효율성 보다는 단체장 주관에 따라 추진돼 시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현 상태라면 청주한정식도 이와 같은 사례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인사는 또 "실효성을 거두기 힘든 사업이라면 과감히 포기하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음식문화의 특성상 단기간 저변확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각계각층의 자문과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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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가 최근 시청에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와 내달 13~16일 대전컨번션센터에서 열릴 ‘제1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시와 (사)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내달 13~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해외 한인 투자유치 극대화 △대전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증진 △고용 창출을 위한 지역인력 해외취업 지원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사업활성화 등을 펼쳐 나간다.

'제1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수출상담회와 대덕특구 투어 및 기업탐방, 시 투자환경설명회, 해외취업 설명회, 임원진 복지시설 방문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며, 700여 명의 해외 한인무역인과 200여 명의 지역 기업인 등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의 메인행사인 수출상담회는 해외동포업체와 국내 중소기업 간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약 2000억 원 상당의 무역상담 등 구체적 성과가 예상되며, 현재 120여 개 지역참가업체 모집을 마치고, 해외바이어와 1대1 매칭 작업을 벌이고 있다.

'World-OKTA'는 1981년 창립, 현재 전 세계 60개국 109개 지회에 6000여 명의 회원을 둔 해외동포 무역인 단체로 글로벌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기반구축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고 있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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