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주민센터 직원이 신부전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모 씨를 직접 찾아가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주민센터가 질병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상동에 거주하고 있는 신장2급 장애인(신장투석환자) 김모 씨는 신부전증으로 인해 매일같이 신장투석치료를 받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김 씨는 원활한 치료와 거동을 위해 장애인 보철용 자동차를 구입하려 했지만 인감증명서가 없어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인감중명서는 본인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것.

이같은 소식을 접하자 마자 오근장동 주민센터는 직원이 직접 충북대병원을 찾아가 인감신규발급 절차를 수행해주는 등 김 씨의 걱정을 한 순간에 해결해줬다.

김 씨는 “먼 거리 임에도 직접 방문해 인감증명서를 발급해줘 차량을 문제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수현 동장은 “거동이 불편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정의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해 항상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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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에 위치한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심행근, 이하 천안여상)는 학교법인 천광학원이 지난 1973년 개교한 사립학교로 30여년 세월 동안 2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산업 인력의 요람이다.

교훈인 ‘성실’과 교시인 ‘사랑’을 바탕으로 42학급 16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산업구조 속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천안여상은 다양한 실무 교육과정과 최고의 취업률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부동산마케팅과와 광고마케팅과, 금융정보과, 디지털정보과 등 4개과를 운영하며 지난 2006년 마케팅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된 천안여상은 지역사회 직업교육 활성화를 선도하며 학부모는 물론 지역 기업체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09학년도에는 취업 희망 졸업생 191명 중 185명이 취업에 성공해 무려 96.3%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진학 희망 졸업생 333명 중 4년제 147명, 2년제 166명 등 진학률 또한 94%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기업체에서 우대받는 인재 양성

천안여상은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실력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급자격증 취득 강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체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자격증 취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상업학교의 본질인 회계 교육과 OA 활용 교육을 토대로 증권투자상담사, 국제무역사, 공인중개사, 무역영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고급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학년 전공 관련 자격증 이론 및 실기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을 대상으로 국제 IT 자격증반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인 3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다자격증 포상제 운영을 통해 취업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증권투자상담사와 공인중개사, MOS마스터 등 고급 자격증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전체 자격증 취득률이 93.1%의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인원 460.3%의 자격증 취득률로 1인 평균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정보과 이진선 양이 자격증 도입 30여년 만에 중부권 최초 고교생 신분으로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해는 5명이 같은 자격증 취득에 성공해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천안여상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3500여개 기업체들 상당수가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취업 중심의 진로지도


천안여상은 전문계고 설립 취지에 맞도록 직업현장 체험 및 현장실습 운영, 전공동아리 운영 등 취업 중심의 진로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산업체 현장체험학습을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기고 각종 직업박람회와 취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있다.

또 교내에 직업진로정보센터를 개설하고 직업교육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으며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취업 캠프와 모의 면접 등을 자체적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보기술과 웹디자인, 정보통신 등 기능영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해외 인턴십(호주 1명, 캐나다 2명)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한 기업체 인사들의 초청 강연을 통해 면접 방법 및 올바른 이력서 작성법을 지도하고 있으며 졸업 선배들을 활용한 취업멘토링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천안여상은 충남 지방기능경기대회 2종목 우승과 전국 기능경기대회 정보기술 부문 우수상, 제11회 충남 상업정보고 실무능력 경진대회 3연패, 전국 세무회계 경진대화 단체부문 우승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행근 교장은 “그동안 개인별 맞춤형 직업교육과 직업 능력 향상 프로그램, 특성화 진로지도, 산학협력 체제 구축 등 학교의 부단한 노력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가경제 발전의 작은 디딤돌이 될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교사들과 학교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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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3일 구제역 종식을 선언하고, 그동안 휴장했던 도내 가축시장 8곳을 모두 개장키로 했다.

재개장 되는 가축시장은 공주(매주 수요일), 서산(2·7일장), 논산(월·목요일), 예산(매월 18일), 부여(매월 20일), 청양(2·7일장), 홍성(1·6일장), 광천(4·9일장) 등이다.

이번 가축시장 개장은 8년 만에 발생했던 구제역이 지난 1월 30일 경기 포천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데다, 경계·위험지역 우제류에 대한 임상 및 혈청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데 따른 것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도내 20개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의심증상 신고 시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신속히 대처하는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해 부심해 왔다.

그러나 국내에선 구제역이 종식됐지만, 중국·동남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되고 있고, 5월까지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만큼 예찰강화 등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조기발견 및 신고체계 확립을 위해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예찰활동 강화, 가축시장 재개장에 따른 가축집합시설에 대한 차단 및 소독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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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 김길태(29) 씨는 최근 새로 생긴 거래처 직원에게 명함을 건넸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명함을 받은 거래처 직원은 김 씨를 향해 이상한 미소를 지었고 김 씨는 자신의 이름이 최근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길태와 똑같아 생긴 일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김 씨는 “당분간 거래처 돌아다니기가 꺼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길태(27) 씨도 김길태와 성은 다르지만 길태라는 이름이 똑같다는 이유로 최근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당한다.

김길태가 경찰에 붙잡힌 지난 10일에도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경찰서에 있어야 될 사람이 왜 학교에 왔느냐”며 놀림을 당했다.

친구들이 던지는 농담 정도로 생각했던 이 씨는 계속된 친구들의 놀림에 최근 청주의 한 철학관에 새로 바꿀 이름을 문의하기도 했다.

이 씨는 “가족들과 상의해 조만간 법원에 가서 개명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름만 같을 뿐인데….”

도내 철학관과 작명소 등에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 피의자 김길태와 이름이 똑같은 사람들의 작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의 한 철학관은 최근 하루 평균 5통 이상의 길태라는 이름과 관련된 작명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

이곳의 길태 이름 관련 작명 문의전화는 김길태가 공개수배 됐던 지난달 27일부터 검거되기 전인 지난 9일까지 하루 1~2통에 불과했지만 김길태가 검거된 지난 10일에는 10여 통이 걸려왔다.

길태라는 이름 자체가 과거 실명이 공개됐던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정남규, 나영이 사건의 조두순 등 보다 흔한 탓에 이들의 작명 문의전화는 어느 때보다 많다는 것이 철학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법원에 ‘길태 이름을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며 개명신청 절차를 문의하는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18일까지 청주지방법원에 길태 이름과 관련해 개명을 신청한 사람은 아직 없지만 지난해 2월 초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검거된 뒤 3월 들어 호순이라는 이름을 바꾸려는 개명신청자들이 이어진 점 등을 볼 때 길태 이름을 바꾸려는 사람들의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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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지역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일부 대용량 묶음제품이 소용량보다 용량대비 오히려 더 비싼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세영 기자  
 
청주지역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일부 대용량 묶음 제품들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소용량 제품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본보가 23일 현재 홈플러스 성안점, 롯데마트 청주점, 이마트 청주점 등 청주시내 3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대표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대용량 묶음 제품들이 소용량보다 용량 대비 적게는 몇 십 원에서 많게는 1만 원 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성안점에서 판매되는 세탁세제 가운데 LG생활건강 3.2㎏ 테크리필(100g당 215원)은 6890원인 반면 같은 제품 4.3㎏(100g당 470원)은 2만 200원으로 용량대비 무려 1만 원 이상 더 비쌌다.

또 무궁화파워 브라이트 4㎏ 리필제품(100g당 288원)은 1만 1500원인 것에 비해 같은 제품 6㎏(100g당 330원)은 1만 9800원으로 오히려 2000원 가량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과자류 가운데 크라운딸기파이 소용량(150g)은 890원에, 대용량(300g)은 2380원에 판매되고 있어, 결국 소용량 2개를 사는 것이 대용량 1개보다 600원 더 저렴했다.

롯데마트 청주점의 경우는 오리온닥터유크래커 96g이 960원(10g당 100원)에 팔리고 있는 반면 214g은 2560원(10g당 120원)으로 용량대비 400원 비쌌다.

또 2ℓ 낱개 제주삼다수는 800원 이고 6묶음(2ℓ×6)은 4800원이 아닌 240원 더 비싼 5040원에 판매됐다.

이마트 청주점에서는 크라운유기농동물비스킷 100g은 1980원(10g당 196원)이었으나 166g(10g당 237원)은 3980원으로 용량대비 판매금액이 850원이 높았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성안점 관계자는 "대용량 제품의 원래 가격이 저렴한 것이 일반적으로 맞지만 손님이 선호하는 용량에 따라 업체와의 합의 하에 대용량이 더 비싼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주부클럽충북지회 강경숙 사무처장은 "할인하지 않는 제품도 대용량이 비싼 경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대형마트의 보여주기 식 마케팅 전략에 소비자가 넘어가는 꼴"이라며 "무조건 대용량제품이 싸다는 인식을 버리고 용량당 환산가격을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서세영 기자 fafamamagir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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