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이 둔화되면서 이달 들어 대전·충남지역 소비자심리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중 111로 전월(110)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96으로 전월(93)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는 105로 전월과 동일했다.

또 현재경기판단은 101로 전월(102)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전망에 대666해서는 전월과 같은 112로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6개월 후 지역 경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유가 등 물가수준’을 언급한 소비자가 34%로 전월(26%)보다 늘었고, 이어 ‘수출·환율 등 대외 요인’(24%), '고용사정'(22%) 등의 순이었다.

이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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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충주기업도시㈜가 토지분양을 위해 제출한 선수금 승인 신청에 대해 승임해줌으로써 1차 137만㎡에 이어 15만㎡의 토지를 대상으로 2차 분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충주기업도시측은 5월 분양공고 후 6월부터 토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주기업도시는 지난 2009년 12월 1차 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 30대 1을 기록하는 등 91.4%의 높은 분양률을 보인바 있다.

이번 2차 분양 대상용지는 산업용지 1필지, 상업용지 16필지, 주거용지 29필지 등 52필지로 분양예정가격은 산업용지의 경우 3.3㎡당 40만 원대다.

충주기업도시는 저렴한 토지가격과 중부내륙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만나는 중부내륙지역 교통 요충지로 서울에서 1시간, 전국 2시간대의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2011년말 기반시설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현재까지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과 11월 3차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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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소 값이 일제히 하락한데다 지난 2년간 풍년으로 생산량이 늘어 쌀값이 떨어지고, 일조량 부족과 냉해로 채소 등의 출하량까지 줄어들면서 삼중고를 겪고 있다.

◆구제역 비상

인천 강화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주로 확산되면서 충북도내 축산 농가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청주축산농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돼지(1kg 지육단가)의 전국 평균가격은 3800원으로 열흘 전(4120원)보다 5.79% 떨어졌고, 한우 수소(1kg 지육단가)도 1만 5360원으로, 열흘 전(1만 7426원)보다 13.4% 하락했다.

구제역 발생이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셈이다.

실제 도내에서 이미 돼지 9544두, 한우 1142두, 젖소 427두 등 총 1만 1519두를 살처분했으며, 앞으로도 살처분 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살처분 농가의 피해액에 대해 정부가 전액 시가로 환산, 100% 보상해 주고 있지만 사육에 들어간 사료비와 투자비용은 보상해 주지 않고 있다.

특히 소의 경우 1등급부터 3등급까지의 등급제를 무시한 채 산지가격으로 보상액을 산정해 소 농가의 피해는 더욱 크다.

청원군에서 돼지와 소를 사육하는 서 모(58) 씨는 "돼지 값이 지난해보다 최소 kg당 800원 이상 떨어진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3월부터 7월까지 돼지와 소 값이 가장 좋아야 할 때지만 구제역 때문에 가격이 오를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심상치 않은 쌀값

쌀값 인상 시기임에도 되레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전국 산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의 평균 쌀 출하가격은 한 가마 기준으로 13만 564원이다. 지난해 4월(16만 864원)보다 3만원(18%)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쌀값은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해가 바뀌고 새로 수확한 쌀의 공급량이 감소하는 3월부터 다시 인상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단경기에 접어들어서도 쌀값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풍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쌀 생산이 7만 톤 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쌀값 폭락을 예상하고 지난해 20만 톤을 시장 격리 시켰지만 쌀값은 안정되지 않았다. 결국 다음 달 추가로 10만 톤을 수매할 예정이다.

◆때 아닌 냉해 피해

올해는 유난히 일조량 부족과 냉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일조량은 지난 30년 평균보다 22%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강수로 인한 일조량 부족이 저온현상으로 이어지면서 농가 비닐하우스 작물 뿐 아니라 난방이 되는 시설재배도 피해를 입고 있다.

28일 충북도 원예특작팀에 따르면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는 97.77ha으로, 방울토마토가 35.03ha, 딸기 14ha, 수박 12.7ha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4일 내린 강풍과 진눈깨비로 만개한 복숭아꽃이 얼어붙으면서 복숭아 농가의 피해도 컸다.

도 관계자는 "다른 해에 비해 올해 농가들의 피해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보상을 위한 기준치를 넘지 않아 재해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세영 기자 fafamamagir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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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28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지난해 12월 3일 도민들에게 약속한 말씀을 지키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다”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고 번민과 고민을 했지만 도민이 선출해 준 도백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도민을 상대로 무겁게 드린 말씀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6·2지방선거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 전 지사는 2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뢰와 약속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행동이라는 것으로 접목될 때 진정한 의미와 신뢰, 믿음, 진정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지사직을 사퇴한 지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선 이 전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문제가 핫이슈이긴 하지만, 살림꾼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지방선거의 본질"이라며 세종시 논란과 별개로 박해춘 충남지사 예비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전 지사는 그러나 최근 불거진 박해춘 예비후보의 ‘세종시 수정안 찬성’ 발언과 관련해 “세종시 문제나 지역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정서, 뜻, 그런 것들에 관한 이해가 덜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종시 문제를 포함해 지역현안 등 정확한 이해와 함께 도민들의 정서와 뜻을 깊이 이해한다면 본인의 여러 가지 생각을 정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또 “나는 한나라당 당원이다. 일반론적 측면에서 당원으로서의 책무와 역할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당원으로서 자기당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박해춘 후보를 지원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지방선거 이후 행보에 관해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과 협의 후 좀 더 자유롭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큰 걸음으로 걸어가겠다. 충청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공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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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제와 EBS 수능강의 등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방안의 실효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대전과 충남지역 교육청은 학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2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EBS, 8개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여건 개선방안에 대한 감사결과를 밝혔다.

◆허울뿐인 입학사정관제

교과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11개 대학이 명목상 입학사정관 전형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수능·내신성적 등 단순집계 결과로 1359명을 선발했음에도 이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인정, 발표했다.

또 2009학년도 입시에서도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단순히 지원자격 심사만을 통해 761명을 선발했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빈 강정 'EBS 수능강의'

사교육 대체서비스를 제공하는 EBS 수능강의는 수능강의 기획과 제작 담당자 11명 중 입시 분야 경험자는 2명 밖에 없었고, 담당 PD의 평균 재직년수도 1.6년에 불과했다.

특히 EBS가 매년 수능강의와 수능시험의 연계율이 약 80% 상당이라고 분석, 발표하고 있지만, 수능시험 주관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 등의 검증을 받지 않은 자체적인 분석으로 드러났다.

또 EBS는 수능교재 판매 등 수능강의 사업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작년까지 941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이를 수능사업 효과를 높이는데 활용하지 않고 일반 운영비, 다큐멘터리 등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등에 전용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육청의 학원 지도·감독 소홀

대전지역 일부 교육청은 지난 2007년부터 작년 8월까지 수강료를 초과징수한 37개 학원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수강료 반환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충남지역 한 교육청은 지난 2007년 관내 학원연합회의에서 수강료 상한액의 3배만큼 수강료 인상을 요청하자 수강료조정위원회 심의를 열어 당시 물가상승률(2.5%)보다 월등하게 높은 72.5~74.5%를 인상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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