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세계 최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중소기업 전용 판매사이트를 구축하고, 200개 국 3억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세계최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 ‘e-bay’에 지역 중기제품 전용 판매 사이트인 ‘디제이 프로스토아(www.dj-prostore.com)를 구축했다.

시는 ‘e-bay 전용관’ 구축에 따라 앞으로 상품등록에서 광고, 판매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해외 판매 지원서비스를 통해 전자상거래 운영 노하우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50여 개의 기업 중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30개 기업을 선정해 상품이미지, 영문 설명서 제작과 대전시 전용관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e-bay’에 대전시 전용관을 구축하게 됐다.

신상열 시 기업지원과장은 “국제 무역거래가 전자상거래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전자상거래는 향후 기업의 존망을 가를 중요한 키워드”라며 “이번 ‘e-bay 전용관’ 구축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판매 지원은 물론, 이들 기업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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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보상이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동구는 대신2구역 보상계약을 이날부터 체결할 예정이며, 보상협의 계약기간은 2개월이다.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신안동, 대동, 신흥동, 인동 일원 11만 3710㎡에 4200여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1883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6년 8월 정비구역이 지정고시된 후 2008년 12월 사업시행 인가 및 2009년 10월 사업착수가 예정됐으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통합 후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동구의 지속적인 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 등 사업추진이 재개됐다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내년 중으로 보상 및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오는 2014년 3월 착공해 2014년 10월 공동주택을 분양한 후 2017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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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효과적인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각 수석실이 직접 챙겨주고 특히 경제나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중심의 인수인계를 강조하고 “마지막 날까지 국정을 챙겨서 새로운 선진화된 인수인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적극적인 국정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과 관련, “이번 선거에서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준 국민들께 감사를 드리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 주신 모든 공직자들에게도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박 당선인에게 보내 축하 난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하 실장 등을 통해 박 당선인과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다음 주 후반에 현직 대통령과 당선자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7대 때는 이명박 당선인이 당선 확정 9일 만인 28일에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동을 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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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제18대 대통령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공약 등 대전발전 현안과제들을 새로운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실행에 돌입했다.

박근혜 당선인이 약속한 대전지역 공약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지원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 지원 △충청권 광역철도망 전철화 조기 착공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기 착공 지원 △대전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과 1호선의 과학벨트 연장 검토 △철도문화 메카 육성사업 지원 △회덕IC 건설 지원 등이다.

시는 우선, 박 당선인이 과학벨트 부지매입비에 대해 수차례 강한 의지를 밝힌 만큼,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정상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청 이전 부지 개발 역시, 새 정부에서 대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실상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철도의 경우, 지난해 4월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확정된 만큼, 내년초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철도 1호선과 X축을 이루게 될 충청권권 철도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정부의 예타를 통과하게 되면 2014년 설계에 들어가 2016년 착공, 2019년 도시철도 2호선과 동시 개통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박 당선인의 공약 실행 전략 추진을 위해 국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가동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박 당선인의 7대 지역공약은 물론,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제안했던 대전발전 정책과제,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 당시 약속했던 현안사업 등을 총망라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부처에 건의할 자료를 구체화하게 된다.

특히 건의 자료에는 지방은행 설립을 비롯해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대전의 미래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도 대거 포함된다.

아울러 지난 17대 대선 당시와 달리, 시민사회단체들도 지역현안과제의 국정사업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시민대표단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역량 결집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전지역 경제계와 사회단체, 여성단체, 학계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현안사업 성공추진을 위한 대전발전범시민실천본부'가 지난 1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엑스포재창조 등 공공 및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출범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지역 국회의원과 인수위원, 시민대표 등을 초청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 의의와 실천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현안의 국정사업화를 위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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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모임 특수를 누려야할 지역 식당가가 매출 부진에 울상을 짓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각종 모임 손님이 줄어든데다 최근까지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공공기관 회식 자제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시청과 구청, 교육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연말 호황을 누리던 둔산동 일대와 정부대전청사가 위치한 만년동 일대 식당가는 저녁 단체손님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매출 고전을 겪고 있다.

또 최근 상당수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송년모임을 저녁 술자리 대신 영화나 연극, 뮤지컬 등 단체 공연관람으로 대체하면서 식사 후 2차 특수를 누렸던 노래방 업계 역시 손님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당과 노래방 손님이 줄어들면서 같은 상권에 있는 편의점과 제과점, 커피숍 등도 연쇄적으로 손님이 줄어들어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식당과 노래방 등에서는 전단 배포와 고객 서비스 강화 등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단체손님 유치에는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일부 식당들은 음식값을 일정부분 낮추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있지만 물가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가중으로 가격을 낮추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 서구 만년동 한 식당 주인은 “몇년전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공공기관들의 회식문화가 급격이 얼어붙으면서 연말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선이 끝나고 앞으로 연말 회식기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푸념했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 노래방 업주 역시 “경기침체로 회식이 줄면서 2차 장소인 노래방 손님은 더욱 줄고 있어 상가 임대료를 제 때 내기도 빠듯한 상황”이라면서 “손님 감소로 인해 주변 노래방들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어쩔 수 없이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서비스를 더 주는 ‘제살 깎아먹기’식 영업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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