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충북 청주지역 일부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잘못된 내용의 대출안내를 해 혼란을 빚었다.

외환은행 청주점은 17일 오후 3시 20분 경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롯데푸르지오캐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3.72%의 인하된 금리로 주택담보대출 중’이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4.2%의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제시하는데 반해 외환은행은 이날 상당히 낮은 금리를 안내해 입주예정자들로부터 문의가 폭주했다.

외환은행측은 이날 오후 8시가 지나 '3.72% 대출은 오류였다.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런 현상이 빚어진 것은 국내 9개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코픽스(Cost of Funds Index) 금리가 한때 2.86%까지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외환은행은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 0.76%를 합산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대출 담당자는 "코픽스금리가 2.86%까지 떨어지며 혼선이 빚어진 것"이라며 "본사와 협의를 거치기 전 급한 마음에 실수로 잘못된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세영 기자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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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전달되고있는 IASP. 대덕특구본부 제공  
 
전 세계 사이언스파크의 올림픽이자, 세계 과학기술 네트워크의 장인 IAS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cience Parks) 총회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 대전에서 열린다.

IASP 총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대전이 사상 처음으로, 이는 대덕특구가 명실상부 세계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주에는 강계두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이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국제이사회 이사로 단독 지명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이 IASP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어, 강 이사장과 함께 IASP 내에서 한국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IASP 대덕, 글로벌 녹색성장의 중심으로

이번 2010 IASP 총회 에서는 글로벌 녹색성장(G3)을 주제로 사이언스파크의 도전과 기회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사이언스파크'를 주제로 제한하해 개최됐지만, 올해 대덕총회에서 최초로 세계시장의 현안을 주제로 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전 지구가 당면한 기후와 환경, 에너지 문제 공유와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로써 대덕특구가 차기 IASP 총회부터는 글로벌 현안을 주제로 사이언스파크의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유도할 것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대덕선언’을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린 코리아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대덕특구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구하게 된다. 또 녹색기술 개발을 위한 STP 역할 및 STP간의 소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학술과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의 장으로 확대

2010 IASP 대덕총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기존의 학술 정보교환 위주의 컨퍼런스에서 탈피해 궁극적인 R&BD(기술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실질적 프로그램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녹색 제품과 이와 관련된 기관의 홍보 전시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의 녹색제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덕특구에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와 벤처기업들이 그동안 개발한 첨단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유럽-아시아, 대륙의 균형을 이룬 총회

이번 대덕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것은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경제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번 IASP 총회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중국, 인도, 사우디 등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 확대와 역할 증대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대덕특구본부는 IASP 대덕총회의 성공을 계기로 향후 한국형 사이언스파크모델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발전·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형 사이이언스파크모델 글로벌화 사업추진 협의회'를 운영, 한국형 모델 개발 및 확산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학술정보 교류의 장

이번 IASP 대덕총회에는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적인 석학 27명이 연사로 참여해 심도있는 주제를 발표한다.

또 33개국에서 제출된 138편의 논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55편이 발표돼 새로운 지식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독일통일 후 악화된 독일경제 회복에 도움을 준 STP 사례와 프랑스 정부와 STP가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위한 역할 등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내달 발사 예정인 나로호 관련 전시물과 인간형 로봇인 휴보, 위그선, 전자종이, 실리콘 칩 등 대덕특구의 주요 성과물 전시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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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규모와 장애요인 극복 방안이 제시됐다.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형여객기와 항공화물기(B747-400F)가 자유롭게 이·착륙하기 위해서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를 기존 2743m에서 4000m 이내로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활주로 연장의 장애요인인 충북선은 복개를 할 경우 구조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전국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항공화물 취급 시 인천공항 이용보다 육상운송시간이 83분 단축돼 연간 116억 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 보고내용을 토대로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규모, 사업비 등을 최종 확정해 국토해양부에 건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2011~15년)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은 2743m의 짧은 활주로로 인해 대형여객기 이·착륙이 불가능해 국제노선 다변화와 화물운송의 최대 걸림돌이 되면서 활주로 연장은 공항 활성화의 최대 현안과제였다.

이러한 현안과제는 지난 2월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도 순방시 청주국제공항을 직접 방문해 수도권 전철 연장, 항공기정비센터(MRO), 활주로 연장 등 공항 현안 지원을 약속하면서 해결 기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연장되면 대형항공기 유치, 국제노선 다변화, 물류거점공항으로의 발전, MRO사업과 항공복합산업단지 조성 등이 적극 추진될 수 있다”며 “공항 활성화의 새로운 활로 개척 계기 마련은 물론 충북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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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의 일정이 9월 2일부터 32일 간 치르는 것으로 잠정 결정되는 등 엑스포의 윤곽이 드러났다.

충남도는 18일 도청에서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 2차 연구보고회를 갖고 엑스포 성격을 산업전문박람회로 하되 건강과 웰빙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특히 엑스포의 주제는 ‘생명의 뿌리 인삼’으로 정하기로 했으며, 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키로 하는 한편, 엑스포 상징(표상)은 2006 인삼엑스포와 맥을 같이 함으로써 기존에 형성된 인지도와 이미지를 계승, 신규 투자를 최소화하는 한편, 홍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개최기간은 내년 9월 12일이 추석인 점을 감안,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함으로 추석효과를 최대한 반영하고 행사장은 ‘주제관, 산업관, 금산 인삼관, 인삼 음식관, 웰빙 체험관’ 등 5개 구역으로 구성해 교역과 국제행사의 비중을 높이도록 했다.

사업비는 총 135억 원을 투입키로 하고 재원은 국비 30억 원, 도비 52억 5000만 원, 군비 52억 5000만 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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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정치인과 공무원 등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충북 청원군 오창테크노빌GC의 새주인은 누가 될까?

경 영악화로 부도 처리된 오창테크노빌GC(이하 테크노빌GC)에 대한 KB부동산 신탁의 공매가 지난 17일 최종적으로 유찰되면서 새로운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최종유찰에 따라 그간 공매진행과정에 대해 관망적 입장을 취한 테크노빌GC 회원들로 구성된 ‘정식비상대책위원회’의 인수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8차 공매 유찰

테크노빌GC은 지난달 15일 KB국민은행 서울 송파지점에서 만기도래한 어음 3억 3000여만 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후 KB국민은행 계열사인 KB부동산 신탁이 지난 12일 서울에서 청원군 오창면 성산리 일대 테크노빌GC 부지와 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등 건물 일체에 대한 1·2차 공매를 실시했다.

KB부동산 신탁에서 책정한 공매예정가격은 35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2차 공매에 이어 17일까지 열린 7·8차 최종공매까지 낙찰자 없이 계속 유찰되면서 공매를 통한 테크노빌GC 매각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KB부동산 신탁 관계자는 “공매를 통해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대출금을 회수하려 했지만 모두 유찰됐다”면서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공매진행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비대위 인수가능성 무게

8차례에 걸친 공매가 모두 유찰로 종결되면서 테크노빌GC의 매매가는 100억 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매매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의 제3금융업계 등 10여 곳이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테크노빌GC 정식비대위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테크노빌GC 900여 명의 회원 중 500여 명으로 이뤄진 정식비대위는 공매진행 전부터 직접인수 추진을 위한 별도의 부서를 편성, 인수작업에 나섰다.

비대위 관계자는 “공매가 유찰된 후 KB국민은행 쪽과의 협의매수를 위한 면담을 수차례 한 상태”라며 “공매가 모두 유찰로 끝난만큼 앞으로는 직접인수를 위한 협의점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다대출 논란

비대위는 KB국민은행의 과다대출을 문제 삼으며 향후 검찰수사의뢰 등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골프장의 경우 시중은행을 통한 적정대출기준이 통상적으로 18홀 기준 300억~350억 원, 9홀기준 150억 원대이다. 하지만 테크노빌GC의 경우 9홀임에도 불구하고 KB국민은행은 250여억 원의 대출을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KB국민은행의 골프장 대출적정기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대출로 테크노빌GC의 경영부실을 초래했다고 판단, 이 부분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과다대출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만큼 내부적인 확인절차를 거쳐 은행대출과정에서의 문제가 드러나면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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