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룩좀벌이 해충인 꽃매미의 알에 산란을 하고 있는 모습. 이 모습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달 청원에서 발견, 촬영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해충연구팀은 최근 급속히 번지고 있는 해충인 ‘꽃매미’의 천적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에서 건너온 꽃매미는 포도나무와 버드나무, 가죽나무 등의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꽃매미로 인한 패해는 2007년 전국적으로 7㏊에 불과했지만 점점 늘어 올해는 8094㏊로 급증했다.

산림과학원이 발견한 꽃매미 천적은 ‘벼룩좀벌(Anastatus sp)’로 꽃매미의 알 속에 자신의 알을 산란해 꽃매미의 천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벼룩좀벌은 지난달 충북 청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최원일 산림해충연구팀 연구사는 “꽃매미 알에 기생하는 국내 토종 천적을 처음으로 발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꽃매미 방제효과가 있을 경우 대량으로 증식해 방사하는 방법 등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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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에서 황인규 지청장이 민종기 당진군수 관련 수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속보>=대전지검 서산지청은 18일 민종기(59) 당진군수를 여권위조 행사(공문서 위조 행사)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뇌물)로 기소했다.

또 민 군수에게 뇌물을 건낸 혐의(뇌물공여)로 강모(59·A건설 대표) 씨를 구속기소하고, 민 군수에게 별장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및 뇌물공여 약속)로 김모(54·B건설 대표) 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민 군수는 지난 2008년 1월 송악지구 도시개발과 관련, 강 씨로부터 용인 소재 231㎡ 아파트 분양대금 12억 2000만 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09년 7월 관급공사 수주 등의 명목으로 김 씨로부터 2억 9000만 원의 별장공사를 제공받기로 하고, 이 중 1억 1000만 원의 공사제공을 받았으며, 나머지 1억 8000만 원의 공사약속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결과, 민 군수는 사업 인·허가와 관련, 인·허가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거나 안면이 있는 경우 노골적으로 거액의 뇌물을 요구했고, 하도급업체를 자신이 지정하는 업체로 해 줄 것을 요구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 군수는 뇌물의 자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를 계약한 후 그 대금을 입금시킬 때 자기의 친인척으로 하고, 돈을 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뇌물을 준 업자로부터 현금을 받아 이를 건축주 명의로 다시 뇌물업자에게 계좌이체 입금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 군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구속을 피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위조여권을 입수한 게 아니라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고 조사가 구체화된 지난 3월, 중국 전문브로커에게 900만 원을 주고 여권을 위조시켜 국내로 반입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민 군수가 기소된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감사원에서 수사 의뢰한 내용을 포함해 민 군수가 재직하던 기간의 모든 비리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며, 민 군수의 개인재산에 대해 '몰수·추징’ 보전조치를 해놓은 상태다.

황인규 서산지청장은 “현재까지 수사는 일부분으로 아직 밝혀낼 점이 많은 상황에서 구속기한의 만료가 다 돼가고 지역민의 관심이 많아 중간보고를 갖게 됐다”며 “당진군 지자체의 비리를 수사하는 것이 아닌 당진군수의 비리로 한정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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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가 제천시 강제동에 조성 중인 ‘강저국민임대주택단지’ 공사를 둘러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제동 일부 주민들은 토지주택공사(이하 공사)가 단지 터를 높여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지반이 낮아진 농경지의 장마철 침수가 우려되는 데다, 마을 등으로 연결되는 주변도로 시공도 엉망이어서 사고 위험이 높다며 공사 측과 시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농민 정모(78) 씨는 “공사가 당초 논이었던 단지 터를 5~6m 높게 성토했고, 이 때문에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진 인근의 일부 농경지가 여름철 침수될 우려가 높다"면서 “이런데도 공사 측은 민원을 제기한 곳만 지대를 높여주고, 나머지 농경지는 외면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침수 우려가 높은 문제의 농경지에는 인근 장평천으로 연결된 배수관 1개가 매설됐지만 기울기가 맞지 않아 농경지에 고인 물이 하천으로 빠져 나가기 힘든 실정이다. 농민들은 이 때문에 여름 집중호우로 장평천의 유량이 급격히 불어 농경지로 넘칠 우려가 높다고 걱정하고 있다.

또 주택단지와 마을 등으로 연결된 주변 도로도 공사 측이 엉망으로 시공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은 “단지 주변 4차선 접속도로가 영천동 고지골 마을로 연결됐지만 경계지점이 낭떠러지처럼 시공돼 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또 단지에서 강저농공단지 쪽으로 신설된 4차선 접속도로도 직선도로로 설계됐지만 일부 구간이 꺾인 채 시공되는 등 엉망”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농경지 침수 우려와 도로 불량 시공 민원에 대해 “농경지 침수 대책은 공사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며 “구조 불량으로 시공된 단지~강저농공단지 도로는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선형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준공 처리를 하지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강저농공단지로 연결되는 접속도로 선형이 틀어진 것은 도로 아래에 매설된 교량 때문”이라며 “선형개선과 고지골 입구에서 끊긴 4차선 도로를 연장하기 위해 시에 실시계획 승인신청 등을 제출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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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예산에 건설되는 충남도청 이전신도시의 명칭이 6개로 압축됐다.

충남도는 18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청 이전신도시 명칭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내포, 서해, 금북, 수안, 일송, 홍예 등 6가지 명칭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평가위는 국민을 대상으로 신도시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한 도시명 153개를 대상으로 △충남의 정체성(30점) △상징성(20점) △발전 비전(30점) △기대 효과(20점) 등의 심의기준에 따라 최종 후보를 압축했다.

도는 6개 명칭에 대한 각 시·군별 의견을 수렴을 거쳐 도정조정위원회에 상정한 후, 명칭 선정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달 중으로 신도시의 명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모당선작에 대한 시상금 지급은 당선작 응모자 중 제안내용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등으로 시상금을 차등 지급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 16일 첫 삽을 뜬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는 오는 2020년말까지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 일대 993만 8000㎡에 인구 10만명(3만 8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012년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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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잡아라

2010. 5. 19. 00:02 from 알짜뉴스
     대형 TV를 구입하기 위해 대전의 한 가전매장을 찾은 김 모(34·대전 동구 효동) 씨는 TV를 구입하며 작은 기대감을 갖게 됐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따라 TV구입금액의 일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김 씨는 “할인된 가격으로 TV를 구입했는데 국가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구입금액 일부를 되돌려 받을 수 있어 이번 월드컵이 기다려진다”면서 “국가대표팀과 한 몸이 된 것만 같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아공월드컵이 20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지역 유통업계의 ‘월드컵 마케팅’이 뜨겁다.

할인, 사은품 증정은 기본이고 국가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구입금액 일부를 되돌려주는 방식의 이색 마케팅도 등장한 상태다.

특히 월드컵을 보다 생생하게 즐기려는 수요층을 중심으로 3DTV의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과 가전전문매장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서는 등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 지하1층 가전매장에서는 한국이 월드컵 16강 진출 시 3DTV를 구매한 고객에게 구입금액의 10%를 돌려주고 최고 30만 원의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또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시 구매금액에 따라 20만 원~50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삼성디지털프라자와 LG베스트샵은 중고 TV를 반납하고 3DTV를 구입할 경우 최고 30만 원을 할인해주는 보상판매 행사를마련했다.

또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특정모델 구매고객에게 1골당 3만 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삼성디지털프라자는 16강 진출 시 구매고객 중 333명을 추첨해 1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역시 월드컵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월드컵 응원열기를 겨냥한 각종 응원용품을 출시하고 간식거리의 할인 행사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롯데마트는 ‘올 더 레즈(all the reds)’ 대한축구협회 공식응원티셔츠를 1만 9800원에,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이 담긴 스타 축구공을 5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남아공 붉은악마 공식티셔츠를 1만 7900원 선보였고 남아공월드컵 마스코트 인형 등 캐릭터 상품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는 ‘수입맥주 페스티발’을 마련해 축구관람 및 응원시에 필요한 간식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박지성 위스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FIFA공식 와인을 선보였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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