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의 가정위탁보호제도가 가정이 무너져 버림받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일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충북도내 가정위탁사업은 당시 103명의 어린이가 위탁아동으로 책정됐으나 지난해 말에는 393세대 554명으로 5.4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말 현재 충북도내에는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가정에서 위탁아동을 양육하는 일반가정위탁세대가 42세대, 친조부모나 외조부모가 위탁아동을 양육하는 대리가정위탁세대는 234세대, 친인척가정 위탁세대는 87세대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처럼 위탁아동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부모의 이혼 또는 별거, 실직, 사망, 아동학대 및 방임 등 때문으로 보이며 특히 대다수 가정위탁제도를 통해 어린이를 위탁한 친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위탁부모를 발굴해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가 하면 장애 등 특별한 욕구를 가진 아동을 위한 치료전문위탁가정을 양성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위탁부모를 지원해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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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우중졸전’

2010. 5. 24. 00:01 from 알짜뉴스
     자주빛 전사들이 ‘우중졸전’을 펼치며 리그컵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포스코컵 2010’ C조 첫 경기에서 고창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후반 각각 두 골씩, 네 골을 헌납하며 1-4로 무너졌다.

이달 26일과 30일, 내달 2일 포항, 대구, 인천과 차례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전은 첫 경기 대패로 나머지 경기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특히 대전은 주포인 고창현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 공격 전력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대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미드필더와 공격수간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날카로운 공격루트를 찾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부산 정성훈과 이승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알레와 바벨은 결정적인 공간활용 패스에서 매번 상대 수비에 차단당하며 공격기회를 무위로 돌렸고 고창현과 박성호 등 공격수들은 슈팅 타이밍을 놓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대전의 공격은 부산 수비 홍성요와 김창수의 마크에 걸려 패스와 슈팅 타이밍을 번번히 놓치며 패스할 공간을 찾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대전은 공간 패스가 통하지 않자 고육지책으로 중거리슛에 의존하는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19분 권집의 그림같은 왼발 슈팅이 골기퍼 정면에 걸리면서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전이 기회를 잡은 건 전반 36분.

상대문전 오른쪽을 돌파하던 알레를 부산 수비 홍성요가 손으로 잡아채면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37분 고창현이 침착하게 왼쪽 모서리로 차넣으며 선취점을 기록,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전은 전반 41분 골기퍼 양동원의 어이없는 패스가 차단당하며 정성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3분 뒤 또다시 발빠른 이승현에게 수비조직이 완전히 무너지며 1-2 역전골을 헌납했다.

대전은 후반 재역전을 위해 이현웅과 한재웅, 곽창희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20분 이정호에게 헤딩골을 헌납한 뒤 38분 양동현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오히려 1-4로 완패했다.

한편, 대전은 이날 고창현의 퇴장 포함 5개의 불필요한 경고를 받으며 경기뿐 아니라 매너에서도 졸전을 펼쳤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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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안 등 폐쇄적인 공간에서 연탄이나 번개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연탄자살’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연탄자살은 지난 2008년 9월 탤런트 안재환 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한 뒤 모방자살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와 지난해에 잇따른데 이어 최근 3일 사이에도 충북에서 2명이 잇따라 연탄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오후 12시 40분 경 충북 청원군 낭성면 현암리 인근 도로에서 주차돼 있던 택배차량 안에서 택배기사 박모(42) 씨가 숨져있는 것을 인근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타다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최근 전화통화에서 “사는게 힘들다”고 말했다는 부인의 말에 따라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 오전 7시 경에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건물 주차장 차량에서 박모(30·여) 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민 김모(4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 씨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이 발견되고 유서가 나온 점 등으로 미뤄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탄자살은 올해 초와 지난해도 잇따른바 있다.

지난 1월 27일 충북 충주시 목행동 공원묘지 앞 도로에 주차된 코란도 승용차 안에서 30대 남성이 차량 사물함에 유서를 남기고 뒷좌석에 연탄불을 피워 자살했고 지난해 12월에도 청주시 모충동에서 60대 노인이 거실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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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이 23일 오는 8월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목표 달성을 위해 다음달 15일과 16일 양일간 펼쳐질 제39회 충북소년체육대회를 내실있게 치룰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도체육회와 31개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개 지역교육청별 대항전 형식으로 초등 18개 종목, 중학 31개 종목 경기가 청주·충주·제천·음성·진천 등 3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도체육회 담당자, 단체종목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진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2600여명, 임원 600여명 등 총 3200여명이 출전하며 대회 우승선수 또는 팀은 충북을 대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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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지방선거 벽보 게시일인 22일 논산시 은진면의 한 농가에서 지방선거에 참여할 할머니와 미래의 유권자인 한 아이가 선거벽보를 보고 있다. 논산=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천안함 관련 ‘북풍’(北風)이 6·2 지방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세종시 수정논란에 이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노풍’(盧風)이 또 다른 선거변수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당장 ‘정권 심판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풍은 한나라당에, ‘안보 위기론’과 연관된 북풍은 민주당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각 당 모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양새다.

한나라당은 우선 천안함 사태를 고리로 ‘민주당’을 압박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소행으로 연결짓는데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온 야권을 ‘북한 비호세력’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몰아세우는 한편, 북풍을 앞세워 노풍을 잠재우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아예 “민주당의 양심선언이 필요하다”며 대야(對野) 압박수위를 높였다. 이는 지지층을 결집하는 동시에 노풍을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실제 한나라당은 선거 초반 지지층 결집 면에서 민주당에 뒤졌으나 천안함 사태로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노풍에는 아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안보 무능론’으로 북풍에 맞대응하면서 노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 확산을 통한 노풍 점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노풍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와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집결하는 등 여타 선거운동 일정을 제쳐놓고 노 전 대통령 추모에 할애한 이유도 이러한 연유와 무관하지 않다.

김원웅 후보는 이날 추도식에 참석해 “국민이 대통령임을 선언했던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해 대전시민이 대전시장인 새로운 시민정치 시대를 여는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만 민주당은 반노(反盧) 여론도 적지 않다고 보고 당 차원에서 직접 노풍을 띄우려는 시도는 삼가고 있다. 하지만 천안함 사태에 대해선 대통령 사과 및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며 공세수위를 늦추지 않고 있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북풍과 노풍 중 어느 바람이 표심에 결정적으로 다가설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한나라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보령시 보령축협 앞에서 열린 ‘선진당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 “2년반 동안 이명박 정권이 안보를 어떻게 했기에 (우리 군함이) 어뢰를 맞고 두 동강 났느냐”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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