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의 가정위탁보호제도가 가정이 무너져 버림받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일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충북도내 가정위탁사업은 당시 103명의 어린이가 위탁아동으로 책정됐으나 지난해 말에는 393세대 554명으로 5.4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말 현재 충북도내에는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가정에서 위탁아동을 양육하는 일반가정위탁세대가 42세대, 친조부모나 외조부모가 위탁아동을 양육하는 대리가정위탁세대는 234세대, 친인척가정 위탁세대는 87세대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처럼 위탁아동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부모의 이혼 또는 별거, 실직, 사망, 아동학대 및 방임 등 때문으로 보이며 특히 대다수 가정위탁제도를 통해 어린이를 위탁한 친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위탁부모를 발굴해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가 하면 장애 등 특별한 욕구를 가진 아동을 위한 치료전문위탁가정을 양성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위탁부모를 지원해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20일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충북도내 가정위탁사업은 당시 103명의 어린이가 위탁아동으로 책정됐으나 지난해 말에는 393세대 554명으로 5.4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말 현재 충북도내에는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가정에서 위탁아동을 양육하는 일반가정위탁세대가 42세대, 친조부모나 외조부모가 위탁아동을 양육하는 대리가정위탁세대는 234세대, 친인척가정 위탁세대는 87세대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처럼 위탁아동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부모의 이혼 또는 별거, 실직, 사망, 아동학대 및 방임 등 때문으로 보이며 특히 대다수 가정위탁제도를 통해 어린이를 위탁한 친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위탁부모를 발굴해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가 하면 장애 등 특별한 욕구를 가진 아동을 위한 치료전문위탁가정을 양성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위탁부모를 지원해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