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AIST 총장 내정이 15일 결정된다.

14일 KAIST에 따르면 서남표 현 총장의 임기가 내달 13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 19명의 이사들은 총장선임위원회가 추천하는 3명 이내의 총장 후보 가운데 1명을 차기 총장으로 내정한다.

현재까지 총장 후보로는 서남표 현 총장과 신성철 물리학과 교수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총장선임위원회는 지난 7일 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장 후보군 중 최종 3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넘기려다가 위원들 간의 이견으로 선임위가 무산되는 등 순탄치 못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차기 총장 내정자가 정해지면 이에 대한 승인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요청하게 되며, 최종 승인까지는 10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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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도 끝났는데 차량 소음은 줄어들지 않으니…, 정말 짜증이 납니다.”

지난 지방선거 기간 유세차량의 확성기 소음에 한바탕 몸살을 앓았던 시민들이 이제 '게릴라식' 불법 차량홍보나 폭주차량들의 소음공해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심야시간대까지 음악을 크게 틀고 대로를 질주하거나 차창, 선루프 등에 몸을 내밀고 운행하는 이른바 폭주차량들이 기승을 부려 관계기관의 단속이 시급하다.

실제 지난주 말 대전의 한 식당 광고로 도배한 화물차량이 마치 유세차인양 고성을 내며 둔산지역 주요 도로를 누볐다.

이 화물차량 뒤 칸에는 2명의 모델들이 마이크를 잡고 식당을 홍보하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 춤까지 추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게다가 모델들은 선정적인 옷차림으로 보행자나 운전자 시선을 자극하고 있는데다 교통사고 위험까지 초래하지만 행정당국과 경찰의 단속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벤트 업체들도 이런 게릴라식 차량홍보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개업 업주들이 광고효과가 높다는 이유에서 선호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이벤트 업체 관계자는 "기존 업소 앞에서 이벤트 홍보를 하는 것보다 비용이 2배가량 비싸지만 도심 곳곳에서 홍보할 수 있다는 것에 업주들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도심 주택가의 경우 나이트클럽, 전자제품판매점 등을 홍보하는 이동식 차량뿐만 아니라 야간 폭주차량들까지 가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 차량은 밤낮 할 것 없이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골목길 도로를 질주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고,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

중구 태평동에 사는 박모(36) 씨는 "시도때도 없이 요란한 음악소리를 내는 광고차량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며 "업소 입장에서는 손님을 끌기 위해서라지만 대로변도 아니고 주택가에서 홍보하는 행위는 엄정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관계 당국은 불법 이동 광고차량이 지정된 장소가 아닌 도심 여기저기서 게릴라식으로 이뤄져 단속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량 뒤에 사람이 타거나 고성을 내며 광고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행위이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현장을 잡아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성낙희 기자 ow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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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당선자는 “농·산촌 지역에 기숙형 중·고등학교를 확대 설치하고 영재육성의 기반이 되는 자율형 사립고를 유치하며 녹색학교인 아토피 치료학교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섰던 이번 선거에서 이 교육감은 유권자들로부터 절반에 가까운 득표를 얻으며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4년여 동안 충북교육의 수장으로 활동해온 이 교육감으로부터 향후 4년간 이끌어 갈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선거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아직도 오전 5시만 되면 잠에서 깨어난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청주체육관으로 가던 습관이 남아 있다.(웃음) 선거를 치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여러 가지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들이 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어린 학생들에게 타 후보가 당선되면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선거운동을 벌인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전철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선거기간 중 내세웠던 공약 중 '21세기 명품학교 운영'에 대한 방안은

공교육이 위상을 회복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을 기초·기본학력이 잘 갖춰진 학생으로 키워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21세기 명품학교 실현이라는 것은 이러한 학생을 키우는 바탕이 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교를 만드는 것과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산촌 지역에 기숙형 중·고등학교를 확대 설치하고 영재육성의 기반이 되는 자율형 사립고를 유치하며 녹색학교인 아토피 치료학교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명장을 기르는 첨단 마이스터고를 확대하고 대학 졸업장보다 대우받는 기술인을 육성하는 전문계고를 육성하는 등 맞춤형 학교를 운영할 것이다.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방과후 학교'가 논란의 대상이 됐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교 후 학원으로 가서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루에도 몇 군데 씩 사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힘이 드는 일일뿐더러 학부모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솔직히 본인은 '방과후 학교'가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이 이것을 문제 삼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이번 선거를 통해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철저한 조사와 확인절차를 거쳐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중학생들에게 2교시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에 대해 1교시만 해도 사교육을 더 받지 않는다면 1교시로 줄이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농산촌 학생들이 귀가 후 면학분위기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는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학교도서관을 적극 개방시켜 학교에서 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며 방학 중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등교시키지 않도록 하겠다.

-입시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연합고사는 어떻게 시행할 예정인가

많은 학부모들이 연합고사 시행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들려오고 있다.

올해 치러지는 연합고사는 본인이 지난 2007년부터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고,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공청회, 행정예고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확정한 것이다.

올해 연합고사는 중학교 1~3학년의 10개 국민 공통을 기본과목으로 치러지게 되며 올해 연합고사를 마친 후에 시험과목이나 반영비율 등에 대한 심도있게 검토해 문제가 드러나는 부분은 수정하는 등 보완해 나가겠다.

-이번 선거공약 중 도교육청 차원에서 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했는데 그 방안은

현재 충북체육고 부지는 시청 소유여서 학교를 이전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이번 임기 중에 학교 이전과 대단위 체육문화공원을 함께 조성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청주 인근에 100만㎡에 이르는 부지를 매입하는 것을 추진해왔으며 이곳에 종합운동장, 체육관, 장애인전용체육관, 국궁장, 생태학습장, 야외공연장, 각종 산책코스와 자전거 트래킹 코스 등 도민의 건강과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매머드급 체육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슴 따뜻한 인재양성을 위해 위기학생 문제해결을 위한 청명학생교육원 설립방안은

그동안 본인은 교육의 시작도 관심과 사랑이요, 교육의 완성도 관심과 사랑이라고 늘 강조해왔다.

일부 학생들이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접하면서 위기학생들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의 설립을 결심하게 됐다.

이것이 바로 청명학생교육원이다. 현재 진천군 문백면 학생외국어교육원 뒤편 부지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교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원이 되면, 고위기를 겪고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사 1명당 2~3명의 학생이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위기를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청명학생교육원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육감 당선자가 생각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계획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우선 내년에 의무교육 대상학교인 초교와 중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교는 2012년까지 농·산촌지역 모든 학교와 차상위계층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이를 시행하려면 828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원 마련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5:5로 분담해 지원할 계획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포함한 도내 모든 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224억 원이 추가된 1052억 원이 소요된다.

-민노당 관련 교사들에 대한 징계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어떻게 처리할 예정인가

교사가 정당 활동을 한 것은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어서 법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징계대상으로 통보된 교원들 중에는 단순히 당비만 납부했던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만 원~3만 원의 당비를 납부했다고 해서 파면이나 해임을 시켜야 한다는 것은 여간 고민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구체적인 조사를 벌여 꼭 징계를 해야 하는 교사들과 단순 가담자 또는 소액의 당비 납부자를 분류하고 징계위원회에서 내리는 결정을 지켜보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을 청소년들이다. 학생들의 마음을 흔들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다.

정리=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당선인 프로필

▲1945년 5월3일 충북 진천 출생
▲청주고, 중앙대 행정학과, 경희대 교육대학원 졸업
▲연풍중·청주농고·청주중앙여고·보은농고 교사, 이월중·괴산고·청주중 교장, 한국교원대 교육연구사, 영동교육청 장학사, 괴산교육청 교육장, 제13·14대 충청북도교육감
▲좌우명:선악이개오사(善惡而皆吾師) 선과 악이 다 나의 스승이다.
▲가족:부인과 2남
▲병역:ROTC 5기 정훈장교
▲취미:독서와 등산
▲신체 :신장 183cm 몸무게 83kg
▲혈액형:B형
▲좋아하는 음식:김치찌개
▲애창곡:사랑을 위하여
▲주량:포도주 한 잔
▲흡연:금연
▲특기:축구
▲인생철학 또는 가훈:건강한 가족, 화목한 가장, 최선의 노력, 분수 있는 생활, 끝없는 애국
▲어릴 때의 꿈=교사
▲존경하는 인물:김구
▲감명 깊게 읽은 책:따뜻한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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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청원군문의면 마동1구에 위치한 마동창작마을이 ‘OPEN STUDIO’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11일부터 20일까지 마동창작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OPEN STUDIO’는 이곳에서 작업을 갖고 있는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작업실을 개방하는 축제형식으로 개최된다.

지난 2007년도 첫 번째 오픈 스튜디오를 연 이래 네번째인 올 행사는 11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진행된다.

‘OPEN STUDIO’ 기간 동안에는 회화작가 이홍원 씨의 '소나무', 조각가 손영익 씨의 조각 '촛불소녀와 촛불 문인상' 등 참여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이들이 작업하는 공간을 방문할 수 있다.

개막행사에는 소리꾼 조동언 씨의 판소리, 전옥주 씨의 25현 가야금 연주를 비롯해 팔도민요 난장이 벌어졌다. 이밖에 마을잔치 시낭송, 탈춤극, 어울림 노래방, 어린이 벽화 그리기, 씨알누리 공연, 마당극 등 주민과 함께 하는 이색 공연이 마련된다.

마동창작마을은 폐교된 문의초등학교 회서 분교를 개조한 뒤 지역작가 6명이 모여 함께 작업을 하는 예술촌이다. ‘OPEN STUDIO’ 참여작가로는 박 돈 씨가 고려대와 중부대학교 인문산업대학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했다. 사진 개인전을 두 차례 열었으며 그룹전에 다수 참여했다.

손영익 씨는 동국대학교 미술과를 나와 환경운동과 반전평화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작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일본 NO-WAR교류전, 베트남 돕기 교류전 등에 출품했다.

송일상 씨는 서원대를 나와 중앙미술대전 입선, 전국 대학·대학원생 조각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등 일찍이 조각 분야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충북아트페어 등 수차례 군집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조각의 새 장을 열어 가고 있다.

유재홍 씨는 홍익대학교 조형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전 6회, 그룹전 80여 회, 아트페어전 2회에 참여했다.

유필무 씨는 1975년 예문당 필방에 입문한 이래 지금까지 붓을 만드는 일에 주력해 오고 있다. 현재 각종 모필, 갈필, 초필, 목필, 고필 제작기능 보유자로서 유 씨의 붓은 민속공예품으로 중소기업청에서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

이홍원 씨는 동국대를 나와 16회의 개인전과 130여 차례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충북민예총 회장으로 활동하며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마동창작마을 작가들은 “오픈 스튜디오는 단순히 전시만을 표방한 행사가 아니라 작가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행사기간 동안에는 마동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도 직거래해 생산과 창작을 연계했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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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내 인쇄업체들이 6·2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홍보물 인쇄 대금을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지방선거를 맞아 모처럼 특수를 맞았던 인쇄업계지만 낙선한 후보들이 당초 계약했던 각종 홍보물 비용을 ‘나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서 인쇄기획사를 운영 중인 김모(55) 씨.

남들이 보기엔 선거특수에 김 씨가 마냥 부러울 만도 하지만 김 씨의 속은 편치 않다.

이번 선거에서 또 얼마나 홍보물 기획과 인쇄 비용을 떼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김 씨는 선거에 당선되거나 당선이 유력시 됐던 후보들의 홍보물 비용의 경우 선거 전·후로 일찌감치 받아냈지만 낙선한 후보 몇몇에게는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돈을 받기 위해 연락이라도 하면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거냐, 선거 떨어진 것도 속상한데 너무한다”는 말을 듣기 일쑤여서 연락도 쉽지가 않다.

김 씨는 “유효 투표 가운데 15% 이상을 득표한 후보의 경우 선거 비용이 보전되기 때문에 돈을 주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낙선한 데다 15%도 득표하지 못한 후보들의 경우 돈을 주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말했다.

상당구 서운동에서 인쇄업체를 운영하는 유모(53) 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과거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들로부터 홍보물 비용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유 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선금을 받는 방식으로 영업전략을 바꿨지만 “내가 15%도 득표 못할 사람으로 보이냐”는 몇몇 후보들의 항의에 결국 대부분의 홍보물을 후불제로 맡았다.

우려대로 유 씨는 10여 명 후보들 중 3명의 후보들에게 아직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후보들이 다른 선거비용 말고도 유독 홍보물 인쇄 비용에 인색한데는 이유가 있다.

지역의 인쇄업체 대부분이 덩치가 워낙 작은데다 비용 자체도 대부분 소액이어서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한 인쇄업체 사장은 “지역이 좁고 선거 자체가 지역 토박이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리저리 알아보다 보면 다 아는 사람이더라”며 “영세 인쇄업체들의 경우 선거가 끝나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휘청거리는 업체도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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