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직폭력원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둔산경찰서는 범행이 발생한 식당 업주를 비롯한 관련자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식당 업주(48)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당시 조직원 간 다툼이 벌어졌던 상황 등의 진술을 들었다.

하지만 업주는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고, 식당 앞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식당 안에 설치된 CCTV 녹화화면을 넘겨 받아 확인했지만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아 당시 상황이 녹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식당이 수개월전 주인이 바뀌면서 CCTV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검증차원에서 사이버팀에 저장장치를 보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시 현장에 있던 일행을 비롯, 관련 조직원들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숨진 A(41)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을 의뢰한 결과 '자동차 등 움직이는 물체에 의한 두부(머리)손상'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폭력조직원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40분경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한 식당 앞 도로에서 대전 S파 폭력조직 추종자 B(44) 씨가 모는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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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8 충주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박상규(74) 예비후보가 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정·재계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바칠 것"이라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정치경제의 발전을 위해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던 중 지역 원로와 오피니언 리더, 그리고 충북지역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로부터 이번 보선출마를 권유받았다"며 "심사숙고 끝에 오로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 써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충주는 그 어느 지역 보다 훌륭한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고,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라며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의 자생적인 성장 동력을 갖춰 기업과 관광객, 인재가 모여드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같은 당 소속의 도지사와 시장, 지방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2년 임기를 4년처럼 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주 출신으로 교현초와 국립충주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초대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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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오나 공주와 함께 아이들을 낳고 평범한 아빠로 살아가던 슈렉은 따분한 일상에 지친 나머지 혼자 초록색 괴물로 살던 시절을 동경하게 된다. 그런 그에게 사기꾼 럼펠이 나타나 “진짜 괴물로 하루를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꾄다. 계약서에 사인한 순간, 슈렉은 전혀 엉뚱한 세상으로 굴러 떨어진다. CJ엔터테인먼트(주) 제공  
 
다시는 볼 수 없는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 ‘슈렉 포에버’.

슈렉 시리즈의 가장 멋진 작별인사를 바란 제작진이 3D로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네 번째 후속작인 ‘슈렉 포에버’는 평범한 가정의 아빠와 남편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낀 슈렉이 일탈을 꿈꾸면서 시작된다.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 슈렉은 소리친다.

1편에서 피오나를 만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슈렉은 2편에서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을 배우고 3편에서는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받아들인다.

외톨이 괴물이었던 슈렉이 가장으로써 의무를 다하기까진 험난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느덧 쳇바퀴 돌 듯 제자리걸음인 인생에 반기를 들며 ‘진짜 괴물’이었던 자유로운 시간을 꿈꾼다. 진흙 목욕도 실컷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겁을 주던 그 시절 말이다. 여느 평범한 아빠 못지않게 총각 시절이 그리웠던 것.

이런 슈렉이 악당 럼펠에게 솔깃한 제안을 받는다. 새로운 하루를 받는 대신 과거의 하루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완전 딴판 겁나먼 세상’으로 떨어진다. 럼펠의 계략에 속아 슈렉은 태어난 날로 돌아가고 모든 과거는 사라진다.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하루를 살며 슈렉은 럼펠의 마법을 풀고자 고군분투한다.

제작진은 ‘슈렉’의 화려한 막장을 위해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슈렉, 피오나, 동키, 장화신은 고양이를 ‘완전 딴판’으로 뒤바뀐 세상에 떨어뜨려 그들이 변화된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만약 슈렉이 피오나를 구하지 않았다면, 동키와 장화신은 고양이를 만나지 않았다면’이란 가정에서 스토리를 확장시켜 나갔다. 전 시리즈 모두 역대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돼 애니메이션 흥행사를 새로 쓴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모험담은 기존 시리즈의 재미와 함께 한국의 부채춤 군무, 비보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더했다.

‘슈렉 포에버’의 레이아웃 총괄을 맡고 있는 전용덕 감독이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오거들의 군무 장면에 한국적인 선이 아름다운 부채춤을 기용한 것. 영화 속 상황에 맞게 부채는 방패로 대체 됐지만, 피리부는 사나이의 연주를 듣고 집단 최면에 걸리는 오거들이 한국의 부채춤을 소화하는 장면은 주목할 만하다. 또 한국의 비보이 댄스팀 T.I.P의 안무도 사용돼 힙합 댄스의 고수로 변신한 마녀들의 댄스 장면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기존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살짝 비틀고 패러디까지 더해 웃음을 선사한다. 완전 딴판으로 바뀌어버린 세상에서 절친 동키는 슈렉을 미친 괴물 취급하며 줄행랑을 치고, 피오나는 과격한 발차기를 선보이며, 장화신은 고양이는 더 이상 장화가 맞지 않는 귀여운 애완용 고양이가 됐다.

또한 3D 입체 효과는 슈렉이 럼펠의 궁전에서 탈출하기 위해 마법 빗자루에 올라타 마녀들의 호박 폭탄을 피하는 추격신을 돋보였다. 더욱 깊고 넓은 공간의 확보가 가능해지며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로 실감나게 완성된다.

중년 가장이 된 슈렉이 평범한 행복을 뒤늦게 깨닫는다는 교훈적인 메시지가 담긴 조금은 평범해진 내용이지만, 과감한 격투신을 선보이고 캐릭터의 변화를 극대화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종장은 매력적이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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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신규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포장이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줄 창구는 요원한 상태다.

지난달 대전 유성구 덕명지구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대형단지 입주가 속속 계획돼 있어 포장이사에 따른 소비자 불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일 대전주부교실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포장이사 관련 상담은 평균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주요 소비자 불만 유형은 가구·가전제품 등 물품의 파손, 훼손, 분실이 가장 많고 뒷정리 미흡 등 서비스 불량, 해지 후 계약금 환불 거부, 요금 분쟁 등이다.

지난달 11일 서구 정림동에 사는 김 모(46) 씨는 포장이사를 했지만 짐정리를 해놓지 않고 가구도 훼손돼 있음을 발견했다. 화가 난 김씨는 해당업체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보상 없이 돈만 지불해야 했다.

김 씨는 “보상보다는 진정한 사과를 바랬다”며 “사과는 커녕 어쩌라는 식의 불손한 포장이사 업체의 태도에 더 화가 났다”고 말했다.

포장이사 관련 피해자들 중 김 씨와 같이 이사 도중 이삿짐이 훼손 됐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구 태평동 윤 모(30) 씨도 이사 도중 도자기가 파손돼 업체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해당업체 사장은 처음 도자기를 파손한 인부와 합의를 하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이들 업체에 대한 시정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행정기관이 없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결해 줄 창구는 전무하다.

이향원 대전주부교실 소비자상담부장은 “업체 스스로가 피해를 보상해주겠다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소비자 스스로가 귀중품은 따로 챙기고 이사가 끝난 후 즉시 파손된 물품이 없는 지 꼼꼼히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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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문화사절단 단장으로 내정된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1일 충남도청 기자회견실에서 ‘2010 세계대백제전’의 홍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ac.kr  
 
“‘2010 세계대백제전’을 통해 백제 문화와 충청도의 명승지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백제문화사절단 정준호 단장은 1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9월 18일부터 부여·공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단장은 충남 예산출신 영화배우로서 이미 지난 3년 전부터 ‘2010 세계대백제전’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바 있다.

정 단장은 이날 “대백제전 행사장 곳곳을 돌아보며,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감탄했다”며 “백제문화사절단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면서 “시간적 여유는 없지만 충청도민의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드라마 ‘아이리스2’의 제작사인 정태원 대표에게 백제문화단지를 배경으로 촬영할 것을 건의했다”면서 “드라마 콘텐츠와 접목해 한국·백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장기적 안목에서 충청도의 관광활성화와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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