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농협 등 지역농협 3곳이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5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전국 977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청주농협이 도시1형 52개 사무소 중, 영동농협이 농촌1형 69개 사무소 중, 진천 덕산농협이 농촌7형 68개 사무소 중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청주농협(조합장 남창우)은 이번 평가에서 841.3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영동농협(조합장 김문규)은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전국1위에 이어 올 상반기 평가에서도 농촌1형 69개 조합 중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진천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도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노력한 결과 68개 농촌7형 조합 중 1위를 차지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3곳 말고도 청원 청남농협이 농촌5형 중 2위, 영동 학산농협이 농촌9형 중 2위, 영동 황간농협이 농촌6형 중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상반기 종합업적 우수사무소에게 시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충북 청주시 주중동에 위치한 밀레니엄 타운이 방치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사진은 밀레니엄타운 광장에 잡초가 자란 채 방치된 모습이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은 10년 여를 끌어온 대표적 시간·예산 낭비 사례로 꼽히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옛 종축장의 시 외곽 이전(2000년 10월)을 앞둔 지난 1999년 1월부터 충북도가 추진해온 밀레니엄 타운은 그동안 계획 수립과 변경을 거듭하면서 애물단지 사업으로 전락했다.

새천년을 맞아 주민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포츠 레저시설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밀레니엄 타운은 사업시행 초기 지방재정 확충을 목적으로 대중골프장 조성을 추진했으나 주민·시민단체 등의 반대 정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 후 정우택 전 지사도 2006년 12월 자연체험, 복합문화, 국제교류 등을 갖춘 전면 개정안을 내놓았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특히 2008년 8월에는 국제웨딩빌리지가 포함된 새 계획을 내놨지만 참여기업이 국내외 사업여건 악화에 사업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또다시 좌초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도가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출한 용역비만도 18억여 원에 달한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 2006년 6월 퇴임한 이원종 전 도지사는 본인이 저술한 행정사례집을 통해 "밀레니엄 타운 사업은 부실한 계획이 빚은 전형적 실패사례"라며 "결과적으로 도정에 대한 신뢰가 손상을 입고 많은 시간과 인력, 예산을 낭비한 것이 부끄럽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초 도가 밀레니엄 타운 땅(감정가 772억 원)을 도 출연기관인 충북개발공사에 현물출자한 뒤 사업을 이관하고, 같은해 12월 시민단체·의회·학계·주민대표·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개발공사는 협의회 주도로 진행중인 용역이 오는 11월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개발 기본구상과 개발지침이 수립될 것으로 보고 국제수준의 민간 사업자를 공모,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그러나 기본구상 및 개발지침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가 녹록치 않은데다 이시종 현 지사의 공약사항인 '유엔산하 기후변화 교육관'의 밀레니엄 타운 내 유치 또한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개발공사 관계자는 "오는 11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연구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구상안이 제시될 것"이라며 "현재는 협의회의 합의안을 바탕으로 이 지사의 새로운 공약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개발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과학도시 대전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작 대전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창의재단)이 지원하는 지역 과학축전도 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재단은 지역별 행사인 지역 과학축전 개최를 장려하고, 해당 지자체에게 자금 등을 지원한다.

지방 과학축전이 열리는 도시는 부산과 대구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 경남, 창원, 충북 증평 등 매년 6~9개 도시에 이른다.

지원 내용 중 예산 지원은 비록 2000만 원 내외에 불과하지만, 각종 기관 협조 등 시너지 효과는 막대하다.

그러나 대전시는 이에 관한 내용 파악에도 어두울 뿐만 아니라, 과거 몇 차례 신청에서도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 유사 행사를 자체 개최한다는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지원을 거부당했다.

창의재단 관계자는 “과거 심사에서 대전은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국립중앙과학관의 자체 프로그램 등 과학 관련 행사가 많다는 이유로 심사위원회에서 탈락했던 적이 있다”며 “당시 심사위원들은 대전시가 과학도시의 혜택을 받는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과학계가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전혀 다르다.

대전이야 말로 제대로 된 과학 행사가 없어 ‘대한민국 과학도시’라는 별칭이 무색하며, 이에 대한 원인과 책임엔 대전시가 있다는 것.

대전소재 모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에서 열린 지역 과학축전을 다녀왔는데, 시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매우 좋은 행사였다”며 “반면 대전은 사이언스 페스티벌마저 정식으로 참여하는 출연연은 전무할 정도로 행사 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대전이 진정한 과학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의 의지가 발현되야 한다는 것이 과학계 대다수의 지적이다.

다른 출연연 관계자는 “대한민국 출연연의 절반 이상이 대전에 있는 데도, 대전시는 이런 이점을 활용하지 못한 채 따로 움직이면서 다른 중소 도시만도 못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대전에서 과학축전이 열릴 경우 참여할 의지는 얼마든지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대전시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협조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새롭게 적용되는 교육과정 탓에 내년부터 체육수업 없이 학기를 보내는 중·고교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정교육과정’은 학교 재량에 따라 연간 총 수업 시수의 범위 안에서 교과별로 수업 시수의 20%를 더하거나 뺄 수 있고 집중이수제를 통해 6학기 과정 과목을 1~4학기 동안 집중 수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중이수제란 현재 초·중·고에서 배우는 학기당 10~13개 과목을 8과목 이내로 줄이는 것으로 3년 6학기에 나눠 배워야 하는 내용을 1~4학기 동안 집중 수업해 시수를 채우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입시에 대한 부담이 적은 1학년 때 체육 과목을 한꺼번에 몰아서 이수하고 2·3학년 때는 체육수업 없이 영어와 수학 등 주요과목만으로 교육과정을 편제하는 비정상적인 교과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전지역 일선 학교들이 제출한 내년도 교육과정 편제 가안은 상당수 학교들이 영어와 수학 시수를 늘리는 대신 도덕, 음악, 미술, 실과, 체육 등 과목은 상대적으로 총 시수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전지역 전체 86개 중학교 중 45개교와 66개 고교 중 59개교가 내년부터 체육과목을 집중이수제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한 학기를 줄여 5학기로 운영하는 학교가 10개교, 두 학기를 줄인 4학기가 29개교에 이르고 무려 절반을 줄인 채 3학기로 운영하는 학교도 6곳으로 나타났다.

또 고교의 경우 7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집중이수제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당초 교육과정에 최대한 자율을 부여해 학교의 다양화를 추구한다는 취지와 달리 일선 학교들이 집중이수제를 왜곡하면서 교사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한 체육교사는 “체육수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을 위해 매 학기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한데도 일괄적으로 집중이수제를 적용하는 것은 전인교육을 포기하는 처사”라며 “적어도 예체능 과목만큼은 파행운영을 야기할 수 밖에 없는 집중이수제에서 제외되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속보>=충남대병원 송시헌 원장이 법인 전환 이후 이어진 원장 단임 전통을 깬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23일자 2면>송 원장은 제20대 충남대병원 원장 공개모집에 단독으로 응모해 그동안의 선임전례에 비춰볼 때 이사회 추천과 교육과학기술부 선임절차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기 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충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설치법에 따라 내달 4일 이사회를 열어 원장 공모에 지원한 송 후보를 대상으로 교과부 추천 대상자 여부를 논의한다.

이사회에서 선정된 추천 대상자는 교과부에서 최종적으로 차기 원장으로 선임하게 되는데 송 원장은 단독 후보인데다 큰 결격사유가 없고 경영능력 및 업무성과를 인정받고 있어 선임과정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 원장이 차기 원장으로 선임되면 오는 9월 9일부터 3년 간 새로운 임기를 갖게 된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법인 전환 후 원장 연임이 확정된 곳은 서울대병원과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3곳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