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대병원 송시헌 원장이 법인 전환 이후 이어진 원장 단임 전통을 깬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23일자 2면>송 원장은 제20대 충남대병원 원장 공개모집에 단독으로 응모해 그동안의 선임전례에 비춰볼 때 이사회 추천과 교육과학기술부 선임절차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기 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충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설치법에 따라 내달 4일 이사회를 열어 원장 공모에 지원한 송 후보를 대상으로 교과부 추천 대상자 여부를 논의한다.

이사회에서 선정된 추천 대상자는 교과부에서 최종적으로 차기 원장으로 선임하게 되는데 송 원장은 단독 후보인데다 큰 결격사유가 없고 경영능력 및 업무성과를 인정받고 있어 선임과정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 원장이 차기 원장으로 선임되면 오는 9월 9일부터 3년 간 새로운 임기를 갖게 된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법인 전환 후 원장 연임이 확정된 곳은 서울대병원과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3곳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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