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시중금리의 인상이 예견되면서 자금이 단기성 예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수시입출금예금의 급등으로 2619억 원 증가했다.

지난 달 예금의 경우 거치·적립식 예금이 정기예금 수신금리 인하와 지자체 예산집행을 위한 만기 해지 등의 영향으로 400억 원 줄고, 시장성수신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규모 축소 등으로 1251억 원 감소했다.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은 일부 기업의 결산자금 예치 등으로 전월보다 20배 이상 급등한 4270억 원 늘며 수신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달 저축성예금 중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이 감소한 것으로 미뤄볼 때, 수시입출식예금의 급증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견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단기성 예금에 묶어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은행업계는 많은 고객들이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회전식 예금에 관심을 보이는 등 최근 금리인상기에 맞춰 단기성 예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단기투자상품의 대표격인 MMF의 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투자신탁회사보다는 은행권 예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금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고객들이 3개월 또는 6개월의 회전 주기를 설정해 운영하는 회전예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여신은 기업대출이 일부 기업의 기존대출 일부 상환, PF대출 부진 등으로 105억 원 감소한 반면 가계대출이 2762억 원 늘며 총 2507억 원 증가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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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학교폭력·성폭력 담당장학사 워크숍이 27일부터 28일까지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려 한국 형사정책 연구원 강은영 박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교과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학교내 성범죄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지자체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365일 온종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전국 시도교육청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28일 계속된 담당 장학사와의 토론회에서 "8월 초순께 청원경찰 모집과 관련된 공문을 하달하고 각 시·도교육감이 채용공고를 내도록 하며 채용인원과 관련해 각 지방경찰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오는 9월1일부터는 청원경찰을 각 학교에 배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밝힌 미혼모 학습권 관련공고에 따라 미혼모들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각 시도별로 대안교육기관을 지정하라"며 "한부모가족시설 등 여성가족부 지정시설을 활용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과부 관계자는 청원경찰이나 미혼모 대안교육기관 운영 등과 관련한 예산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거나 자체적으로 재원조달방안을 확보하라고 밝혀 학교내 각종 폭력예방을 위한 대책이 계획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 박정희 교과부 학생생활문화팀장은 "학교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팀장은 "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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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의회가 개원 보름 만에 가까스로 의장단을 선출하며, 파행적 운영을 일단락했다.

28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70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단독 후보인 자유선진당 황인호 의원과 민주당 윤기식 의원이 전체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신임 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황 의원은 그 동안의 의회 파행에 대해 공개 사과했으며, 이에 상대 의장 후보인 선진당 류택호 의원과 부의장 후보인 민주당 박선용 의원이 물러나면서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동구의회는 또 운영위원장으로 김현숙 의원을, 행정자치위원장으로 심현보 의원을, 사회건설위원장으로 이나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소한의 정치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 달 가까이 원구성을 빌미로 이 같은 파행을 거듭한 것에 대해 반드시 주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신청사 건립 중단 문제와 관련해서도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6대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13일 제169회 임시회를 열었지만 의장단 선출을 놓고, 담합 의혹을 제기하는 주류와 비주류 측 의원들간 갈등으로 원구성도 못한 채 폐회된 뒤 제170회 임시회에서도 정회와 산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이 반복됐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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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행을 거듭하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일단 ‘진정국면’으로 돌입했다.

일반의원의 교육위원장 선출에 반발, 지난 20일부터 ‘등원거부’를 하던 교육의원이 28일 교육위 일정에 참여하는 등 사실상 등원 거부를 풀었기 때문이다.

임춘근 교육의원은 이날 교육위에 등원해 ‘충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명노희 교육의원 대표는 “교육위 파행이 도민들에게 ‘감투싸움’으로 비춰지고, 산적해 있는 교육현안을 볼모로 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 회의를 통해 등원키로 결정했다”며 “갑자기 등원을 결정해 임 의원만 출석하고 일부 교육의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는 임 의원을 포함한 5명의 교육의원 전원이 의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의원들이 의회에 등원키로 함에 따라 교육위 파행은 표면상 봉합되는 분위기지만, 앙금은 여전히 수면 아래에 남아 있어 또 다른 갈등으로 확살될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 명 의원은 “의장과 위원장은 (자신들의 잘못을) 알면서도 이해하지 않으려하고, 회피만 거듭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교육의원들은 또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가 2014년 지방선거부터 교육의원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일몰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전문성·자주성을 말살하려는 것”이라며 “1000만인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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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온 홍성공고는 해외 인턴십 동아리반 운영과 직업체험 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홍성공고 제공
‘경쟁력을 갖춘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작지만 강한 학교, 홍성공업고등학교’

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이용선)는 지난 1981년 인문계인 ‘결성고등학교’ 개교한 뒤 ‘결성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지난 2004년 지금의 ‘홍성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30년 세월동안 348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온 홍성공고는 제2의 도약을 위해 학과 개편을 단행, 컴퓨터응용기계과 1학급과 디지털전자디자인과 2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홍성공고는 그동안 전형적인 농어촌 전문계고의 단점인 통학 불편과 교사들의 근무 회피, 낙후된 시설, 학생들의 낮은 학력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한 조건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이용선 교장을 비롯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모든 교사들이 '미래 사회 기초가 되는 바람직한 공업 교육' 목표 아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킨 결과 도심 학교 못지않은 발전을 거두고 있다.

홍성공고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학생들의 진로를 개척하고 학생들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선취업 후진학’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에 발맞춰 취업률 제고와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진로교육프로그램과 직업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산학협력취업약정 체제를 구축해 맞춤형 진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특성화 전문계고의 역할 수행과 목표 달성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산업체가 함께하는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교장공모제를 통해 이용선 교장이 부임한 이후부터는 교육공동체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홍성공고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고용노동부·중소기업청 주관 특성화 전문계고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교사 전문성 확보 및 직업교육 선진화에 필요한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청소년 기술문화 활성화 사업'과 교과부 지정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선정돼 취업을 위한 각종 체험활동 여건을 마련했다.

홍성공고는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 운용을 통해 교육수요자에게 행복과 만족을 주는 배움터를 조성하는 동시에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작지만 강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전략적 맞춤형 직업교육

홍성공고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기술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기술공작실을 운영, 실습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사업장에서 해당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공업계고교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기계·전자 실습체험과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체험은 물론 자동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성장동력 사업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학 겸임교사 및 산학 협력 인턴교사를 채용해 산업기술 동향에 발맞춘 현장형 수업을 연간 450시간 이상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충남 4대 전략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관련 산업체인 태산LCD㈜, 미래산업㈜, 신도리코㈜, 알티반도체㈜ 등 23개 유망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취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30%대에 머물던 산업체 취업률을 향후 55%까지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미래지향적 특성화교육

홍성공고는 지난 2008년 충청도교육청 특성화고교로 지정에 이어 중소기업청 특성화전문계고육성사업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자동화설비 전문인력 양성’ 부문에 선정되면서 매년 2억 원 씩 5년간 총 10억 원을 교육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시설을 전면 개·보수해 영어전용교실과 과학실, 실습실, 음악실 등을 현대화 시설로 변모시켰고 학생들의 합숙시설도 개축해 선진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홍성공고는 이러한 양질의 교육 여건과 시설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미래지향적 프로그램을 실해해 평범했던 학생들을 일선 산업체가 탐내는 인재로,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이 요구하는 전문인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남다른 열정을 가진 교사들이 구성한 '교과교육연구회'와 해외 인턴십 동아리반은 학생들의 기본 소양은 물론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홍성공고는 전자통신 분야 도내 최고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2010 충청남도기능경기대회에서 통신설비 직종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휩쓸었고 올해 ‘ 제5회 전국 PCB설계 경진대회’에서도 금상과 은상,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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