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이 될 오송역 전경.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 들어설 고속철도역 명칭이 ‘오송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역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던 청주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이 될 이 역의 명칭을 놓고 위원들은 청원군·충북도가 요구한 ‘오송역’, 청주시가 요구한 ‘청주오송역’에 대해 심의한 결과 6대 2로 ‘오송역’으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역 명칭이 ‘오송역’으로 결정된 것은 역명이 단일 지역을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이유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의위원들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이뤄질 경우 역명칭을 ‘청주역’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청주시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을 앞두고 있는 청주, 청원의 현재 상황과 대승적인 지역 화합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 시설공단은 청원군 강외면 10만 1412㎡의 부지에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조성 중이며 역사 건설공사도 9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창해 ·청원=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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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지난달 29일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故 백남봉(본명 박두식) 에게 화관문화훈장(5등급)을 추서했다.

화관문화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故 배삼룡, 故 박춘석, 남보원, 배용준 등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故 백남봉은 지난 40여년동안 대중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고인에 대한 훈장추서는 지난 31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고인의 영결식장에서 이뤄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영결식장에 방문,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故 백남봉은 1969년 데뷔 후 특유의 입담을 바탕으로 ‘원맨쇼 코미디’를 개척,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코미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지난 2009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아온 故 백남봉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29일 오전 숨을 거뒀다.

고인의 유해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장됐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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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 공약 중 하나인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지정이 지지 부진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입지를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정기국회에서 정치 쟁점화 가능성이 엿보인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지난 30일 당 5역회의에서 재보선 결과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서 한나라당 김호연 국회의원 당선인이 공약한 ‘과학벨트 천안유치’를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천안을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공약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문제는 정권 내부에서 의견조율도 돼 있지 않은 것을 마치 천안으로 확정된 것처럼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 출동해 공약을 남발했다. 그 후유증은 세종시 못지않게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같은당 김창수 사무총장(대전 대덕)도 “과학비지니스벨트의 유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촉구한다”며 과학벨트 유치를 충청권 주요 현안으로 전면에 등장시켰다.

다만 김 총장은 “우리당은 세종시를 비롯해 천안 등 충청권에 과학비지니스벨트가 구축돼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혀 충청권 유치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과학벨트 관련 상임위인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세종시가 과학벨트 입지 최적이란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따라서 세종시와 천안지역 간 입지 경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입지를 둘러싼 충청권 내 공방과는 별도로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 무산과 함께 과학벨트를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에 대한 영·호남 지역 정치권의 대응수위도 주목된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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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이 잇단 선거 패배에 대해 향후 당 진로 모색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선진당은 그동안 충청권을 기반으로 사실상 정치적 맹주 역할을 해왔으나 6·2 지방선거에 이어 7·28 재보선에서도 패배함으로써 충청권 대표 정당이라는 의미가 퇴색될 위기에 처하게 됐기 때문이다.

선진당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대전·충남의 16개 의석 중 13개 의석과 충북 1석으로 충청권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충청권 대표 정당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그러나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의 탈당에 이어 지난 6·2 지방선거에선 선진당의 안방으로 여겨졌던 충남도지사 마저 민주당에게 넘겨주는 수모를 당했다.

또한 곧바로 실시된 천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이어 3위에 그치는 등 충청을 기반으로 창당한 정당의 체면에 크게 손상을 입은 상태.

특히 천안을 보선에 앞서 선진당은 후보 공천에도 어려움을 겪을 만큼 당 내외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을 이어갔다. 선진당이 연거푸 충청권 에서 패배함에 따라 당 안팎에선 위기감은 물론 ‘선진당이 충청권 대표 정당으로써 생명을 다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선진당은 ‘보수대연합’의 화두를 내걸고 선거 후유증과 향후 행보를 모색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7·28 재보선 승리와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으로 180석의 거대 여당이 된 만큼, 보수 간 대연합의 움직임도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선진당 지도부는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회 내 상황도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이 사실상 어렵게 된 만큼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의 교량적 지위를 찾기도 어렵게 됐고, 각종 정책에 대한 자신들의 색채를 부각시키는 것도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세종시 문제가 원안 건설로 귀결됨에 따라 향후 선진당이 야당으로써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안 찾기도 쉽지 않게 됐다.

한 당직자는 이와 관련 “지금 상황이 매우 좋지 않지만 정치적 상황은 변하게 마련”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잘 다스리는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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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오는 7~8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복숭아 수확체험을 하고 있는 한 가족의 모습.  
 
연기군은 예로부터 복숭아가 유명한 고장이다.

조치원복숭아는 1908년 농촌진흥청의 산실인 권업모범장이 조치원읍 봉산리에 설치되면서 처음으로 재배돼 1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특히 연기지역은 평야와 구릉지가 조화를 이루어 일교차가 적당하고 야산에 황토흙이 많아 과일의 육질이 연하고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난 특징이 있다.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는 35개작목반 620호에 이른다. 재배면적은 325ha이며 연간 생산량은 6500톤으로서 전국 생산량은의 3%내외 이지만 조치원복숭아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판로는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조치원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조생종인 창방과 월봉이 출하되고 중생종으로는 복숭아축제가 시작되는 시기에 출하되는 홍백과 만백, 장택백봉, 천중도 등 다양한 품종이 선보이고 있다

맛 또한 일품이어서 한번 조치원복숭아의 맛을 본 소비자들은 꼭 찾아와 재구입을 하는 등 직거래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찾고 있다.

또한 연기군은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복숭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조치원복숭아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을 끌어 당기는 흡인력을 배가 시키면서 프로그램을 알차고 다양하게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제8회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오는 7~8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올 축제의 특징은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어 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복숭아 수확체험 행사는 관광객이 직접 가족과 함께 직접 복숭아를 따서 가지고 갈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수확체험장 주변에 해바라기와 연꽃단지를 조성하여 가족과 한번쯤 방문하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체험행사로는 복숭아 꽃과 씨앗을 이용한 꽃느르미체험과, 도인펙 마사체험을 할 수가 있고 연기군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건강체험에 참여하면 본인의 건겅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더욱이 행사기간 동안 복숭아 특별 판매장을 운영 관광객이 복숭아를 구입할 경우 홍보차원에서 시중가보다 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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