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로 인한 인력 차출로 치안 공백 우려를 낳고 있는 충북경찰이 새벽에 걸려온 허위 살인사건 신고로 진땀을 뺐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31분 경 “딸이 이웃집 사람에게 살해돼 물탱크에 버려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상황은 곧바로 담당 경찰서로 전파됐고 강력계 형사들과 과학수사대, 지구대 직원 등 40여 명의 경찰이 사건 현장인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의 한 다세대주택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세대주택 옥상에 있는 물탱크 안을 수색했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다급해진 경찰은 자초지종을 듣기 위해 신고자 A(45·여) 씨의 집을 찾아 신고한 내용을 확인했지만, A 씨는 “딸아이가 살해됐다는 환청이 들려 경찰에 신고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

경찰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A 씨 딸의 소재를 파악했고 A 씨의 딸이 경기도에 있는 아버지와 무사히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사건을 마무리 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족한 인력에 살인사건 신고가 들어와 놀랐다”며 “살인사건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청주시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공조관계에 있는 시의회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의원들 자발적으로 고통분담 차원에서 외유성 논란을 빚고 있는 해외연수 비용이나 지역구 관리에 주로 사용되는 재량사업비의 반납 등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는 여론이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선거를 의식한 예산 부풀리기, 조기집행, 지방채 상환 부담 등 악재가 겹치면서 내년도 당초 예산규모가 전년보다 669억 원 가량 줄어든 9382억 원 규모로 추산됨에 따라 각종 사업비와 경상비의 감축이 불가피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충북도의 도내 초·중학교 무상급식 결정이 내려지면서 추가 예산확보 요인이 발생, 모두 1000억 여원이 넘는 예산을 감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시는 국·도비 보조사업 외 자체사업 절반이상 철회, 각종 사업비 및 경상비 평균 30% 감축은 물론 연장근로 수당까지 축소하는 등 예산절감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청주시의회가 위원회별로 해외연수를 다녀온데 이어 또다시 국내 비교견학 길에 나서자 청내에 곱지 않은 시선이 잇따르고 있다.

의원들이 연일 심각한 재정난의 책임만을 물으며, 정작 예산절감에 따른 고통분담에는 인색하다는 것.

올해 기준 의원들에게 소요되는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 10억여 원, 국내여비 2700여만 원, 국외여비 6200여만 원 등 모두 13억 9000여 만 원이다.

여기에 26명 의원 개개인에게 할당되는 재량사업비 각 1억 원을 포함하면 4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의원 관련 예산은 그 금액이 조례 또는 규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예산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조정이 불가능하다.

결국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예산절감에 나서지 않는 한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예산이 지급될 수밖에 없다. 반면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예산을 감축하거나 배정된 예산을 소진하지 않으면 잉여금으로 전환돼 그 다음해 예산으로 이월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한범덕 시장도 내년 업무추진비의 50%를 줄였다"며 "대의적 차원에서 의원들 자발적으로 예산절감에 동참해준다면 감축 금액을 떠나 상징하는 바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 박모(37·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씨는 "공무원들은 예산 줄이기에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시의원들은 해외와 국내를 다니며 예산쓰기에 여념이 없다"며 "아무리 법으로 정한 예산이라고 하지만 그 모양새가 가히 좋지는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은 "의회 내에서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재량사업비의 감축 또는 반납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의원간 의견차가 있어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첨단의료복합단지재단이 이달 중 출범 예정인 가운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과제 해결에 지역역량 결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하순 서울에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운영법인인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창립총회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충북도는 공동 창립총회가 성사되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에 있어 양 지역이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한 상생 협약을 맺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오송과 대구·경북 첨복단지 운영 법인의 초대 이사장 공모 절차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경 법인 이사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사업 주체가 될 재단 출범을 앞둔 오송첨복단지는 임상시험센터 유치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도는 민선 4기에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을 추진, 오송첨복단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외국병원, 연구시설, 교육시설 유치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민선 5기에서 메디컬그린시티사업을 포기한 대신 오송바이오밸리 구상을 내놓았다.

도는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에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위한 국제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의 오송바이오밸리 구상이 구체화되기 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오송첨복단지 관련 민자와 외자 유치는 지연될 전망이다.

또 오송첨복단지의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임상시험센터 유치도 답보상태에 놓였다.

오송첨복단지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임상시험센터 유치가 필수적이지만 임상 전문인력 등 인프라, 센터건립 운영 등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센터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그동안 국내 굴지의 병원들을 대상으로 유치에 나섰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최근까지 국립암센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정부가 이전 비용을 지원할 수 없어 충북도가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외자 유치를 위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오송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에 있어 중요한 사안 중 하나다. 도는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강화해 어려움이 예상되자 연구개발특구 지정이라는 대안도 검토 중이다.

국립노화연구원 등 오송단지 입주가 확정된 관련시설 유치도 다른 지역에 빼앗길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민자·외자 유치 이외에도 고급연구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조성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다. 6대 국책기관이 이전하면서 연구인력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은 교육·문구 등 정주 여건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첨복단지의 성공 열쇠인 고급연구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송첨복단지 조성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재단 출범 이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임상시험센터 유치 등 민자유치 방안도 다각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충북도가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해 각종 혜택을 주는 다자녀 우대카드인 '아이사랑 보너스 카드' 제도가 다자녀 가정과 참여엄체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2007년부터 출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아이사랑 보너스카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보너스카드를 발급 받은 다자녀 가정의 구성원이 참여업소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각종 서비스를 받는 경우 2~20%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주는 것으로 경제적 혜택과 각종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과 연계해 발급받을 수 있는 이 카드는 현금카드나 체크카드로 발급되며 2000년 이후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을 대상으로 막내 자녀가 만 12세가 될 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하는 다자녀 가정을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참여업체도 해마다 늘고 있다.

시행 첫해인 지난 2007년 1183개소였던 참여업체는 2008년에는 1363개소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509개소, 올해는 10월말까지 1600여 개소가 동참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청주의 경우 올해 학원 등 외식·여가 부문 98개소, 교육부문 73개소, 건강·안경 32개소, 이미용·목욕 28개 소 등 306개소가 다자녀 가정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면서 카드 발급자도 지난해 3400여 명에서 올해 10월말까지 4500명으로 30% 이상 늘어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한두자녀 가정이 많은 요즘, 자녀를 많이 낳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문제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출산·육아용품을 구입하거나 학원수강료 등 교육비를 지출할 때 5~20%, 외식이나 여가비용 지불 시에는 3~20% 를 할인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경·렌즈구입 시 2~10%, 문구·분유 구입 시 5~30%, 세탁비 5~10%, 사진 5~30%, 이미용 5~10%, 목욕 최대 4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 현대자동차를 구입하면 승용차나 RV, 소형상용차량에 한해 첫째 자녀를 임신했거나 출산한 가정에는 10만 원, 둘째 자녀는 20만 원, 셋째 자녀는 30만 원을 각각 할인해주고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빼빼로데이(11일)와 201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18일)이 다가오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준비한 막대과자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청주 성안길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막대과자를 고르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  
 
11월은 빼빼로데이와 가래떡데이를 비롯해 한우데이, 무비데이 등 각종 기념일로 넘쳐난다.

각 업체들은 이 같은 기념일을 이용,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수익창출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뜻 깊은 날이 돼야할 이런 기념일들이 일부 유통업체와 외식업체의 상술로 소비자들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

10일 이마트 청주점은 매장 내 별도의 진열대를 설치해 각양각색의 빼빼로를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을 찾은 대부분의 고객은 학생과 직장인으로 이 곳에서 판매되는 빼빼로는 최저 570원에서 최고 2만 5900원에 팔려 나갔다.

과대포장과 기념일 특수로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사람들은 빼빼로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초등학생은 기념일 전날부터 각 제과·유통 매장에 마련된 스틱류 제과 판매대로 몰려 들어 친구 또는 교사에게 줄 과자를 준비하느라 대형마트나 제과업체는 장사진을 이뤘다.

10대가 주축이 된 소비문화라고만 하기엔 유통업체들의 '상혼'이 밴 흔적이 완연했다.

특히 해마다 기념일을 대표하는 주요 선물 외에도 부수적인 선물 구입이 소비자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기념일마다 꽃집이나 전문식당 등의 예약은 평소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친지, 연인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목적에 의해 선물을 주고 받는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단순히 '허위욕구'에 사로잡혀 충동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11월 11일(빼빼로데이)은 각종 유통업체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 소비자로 급부상한 10대들을 겨냥해 만든 대표적인 기념일이다.

이 기념일의 최고 수혜자인 롯데제과는 지난 1983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2억 갑이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빼빼로데이가 자리를 잡으면서 지난해에는 4년 전 매출(26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550억 원가량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생 손모(27) 씨는 "매번 여자친구와의 기념일 때마다 지출되는 비용을 따져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며 "심지어 빼빼로데이날 선물 받은 빼빼로는 다 먹지 못해 버리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