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20일 충북 출신인 김수현 드라마 작가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만나 김수현 문학관 건립과 충북소재 드라마 집필을 당부했다.

이 지사의 김수현 작가와의 만남은 민선 5기 출범과 때를 맞춰 충북을 주 무대로 한 KBS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성공을 거둔 후 도정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져 주목받고 있다.

이 지사는 김 작가와의 만남과 관련해 “올해 말 정부에서 종합편성채널 신규 선정계획에 따라 다매체, 다채널 시대로 영화·드라마 제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북의 명품관광 자원 개발,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영상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지사는 “고향 선배인 김수현 작가를 좋아하며 관심 있게 지켜보았지만 한국드라마 사에 최고봉인 김수현 문학관이 없는 점이 늘 안타까웠다”며 김수현 문학관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고향 충북의 소중한 자산으로 길이 남을 수 있게 충북을 소재로 잊혀지지 않는 작품 집필을 주문했다.

이에 김 작가는 “김수현 문학관 건립과 고향을 소재로 하는 작품 집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2011년 초 충북도를 방문해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현 작가는 1943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여고,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김 작가의 작품으로는 △사랑과 야망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 서민의 삶과 애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작품들이 다수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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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N-리그를 통합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대전 한수원 선수단. 대전시축구협회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내셔널리그 통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시청과의 ‘2010 N-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김윤식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한수원은 세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거나 두 골 차 승리 후 연장전에서 우승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이날 한 골을 득점하는데 그치며 아쉽게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전반기 리그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한수원은 아쉽게도 우승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창단 후 첫 준우승이라는 쾌거에 만족해야 했다.

한수원은 이날 리그 득점왕 김영남과 조형재, 이승환, 이성운, 황병주 등 주전전력을 총동원하며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하지만 수비위주 전술로 맞설 것으로 예상했던 수원시청이 경기초반 의외로 공격전술로 맞불을 놓으면서 한수원의 전술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전반 초반 수비의 핵 황병주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오히려 전반 중반까지 수원시청에 주도권을 내줬다.

한수언의 공격 기회는 번번히 끊겼고 수원시청 박종찬과 장지욱은 날카로운 측면돌파로 한수원 골망을 위협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먼저 깨뜨린 건 대전. 후반 38분 한수원은 상대 패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찔러넣은 김정겸의 크로스를 문전혼전 상황에서 달려들던 김윤식이 밀어넣으며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첫 골 이후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대전은 후반전 들어서도 맹공을 퍼부으며 1차전 두 골 차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한수원은 후반들어 수원시청이 최전방 공격수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을 수비에 배치하는 극단적인 수비 작전으로 나오면서 공격루트를 쉽게 찾지 못했다.

중앙돌파와 측면 크로스는 번번히 수비에 막히며 끊겼고 회심의 중거리슛과 세트피스 역시 밀집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0 승리로 경기를 마친 한수원은 2차전을 이기고도 통합우승을 수원시청에 내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투병 중인 배종우 감독이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긴내내 벤치를 지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수원=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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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이 무려 8대1

2010. 11. 22. 00:02 from 알짜뉴스
     대전도시공사가 분양하는 대전 도안신도시 9블럭 트리풀시티 단지내 상가 분양이 하루만에 완료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21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실시한 단지내 상가 입찰에서 29개 점포 분양에 235명이 입찰 참여를 신청, 8대1이 넘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입찰 보증금만 35억원에 달했다.

트리풀시티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1828세대, 8000여명이 넘는 상주인구를 가진 초대형 단지 안에서 독점적인 영업이 가능해 아파트공급 당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분양대상은 2개 상가의 29개 점포로 상가1은 19개(1층 7, 2층 6, 3층 6), 상가2는 10개(1층 5, 2층 5)로 구성돼 있다. 면적은 47~152㎡이고 예정가격은 7000만원~4억 5700만원이었다.

도시공사가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했던 예정가는 29개 점포를 모두 합쳐 총 63억원이었지만 실제 낙찰가격은 88억여원으로 25억원이나 높았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폭발적인 인기 속에 분양이 완료된 것은 도안신도시 최대규모 단지라는 점 이외에도 주변의 아파트단지들이 이미 입주를 시작하는 등 2011년까지는 대부분 입주를 마쳐 도안신도시가 어느 정도 활성화 된 상태에서 영업을 시작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 것 같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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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정상추진 청원군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세종특별자치시설치법을 연내 제정해 정상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에 찬성하는 세종시정상추진청원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정치권에 “세종특별자치시설치법을 연내 제정해 정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우리가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을 찬성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 및 충청권공동발전을 이뤄 희망과 기회가 있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으로 어떤 정치적 의도나 지역이기주의는 단호히 배격한다”며 “세종시 문제로 지역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대립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역설했다.

이어 비대위는 “최근 대다수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사와 달리 청원군의회 세종시특위와 일부가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을 반대하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문제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면서 이미 일단락된 것으로 주민투표는 찬반운동으로 인해 엄청난 갈등과 대립을 초래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정부와 정치권은 청원군 편입지역의 발전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세종특별자치시설치법을 연내 제정해 세종시를 정상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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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새마을금고의 각종 금융사고와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관리·감독 할 새마을금고연합회 충북도지부(이하 도지부)는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바람잘 날 없는 '새마을금고'

지난 9월 청주시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인 A 씨는 고객이 예탁한 돈 1억 7000여만 원을 토지매입 대금과 부지공사 대금 등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A 씨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7월까지 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금고 인수 당시 필요한 출자금 확보를 위해 지인들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다른 새마을금고에서는 대출을 해준 뒤 사례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충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대출담당 직원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를, 이 금고를 실질적으로 운영해왔던 B 씨가 같은 혐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청원군 오창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한 C(51·청주 J산업 대표) 씨가 지인들에게 자본금으로 출자받은 돈을 오창신협에 입금한 뒤 다시 인출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C 씨가 새마을금고 설립을 빙자해 주위 지인들에게 통장 개설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가로챈 금액은 12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새마을금고연합회'

최근 새마을금고 관련 금융사고 및 비리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리·감독권을 가진 도지부는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책임회피에만 급급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임에도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이 아닌 행정안전부의 감사·감독을 받는 관리체계를 이유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새마을금고법 제79조 1항에 따르면 연합회 회장은 이 법에 따른 명령 또는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금고를 지도·감독하며 이에 필요한 규정을 제정하고 지시할 수 있다.

이에 의거, 도지부는 정관을 통해 연합회의 주요업무 가운데 ‘금고의 감독과 검사’를 두고, 지도·감독을 위한 활동 또한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결국 행안부 관리체계 하에 있다고는 하지만 일차적인 관리·감독 책임은 일선 새마을금고연합회에 있는 것이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서민금융기관의 대표주자를 자청하면서도 연합회는 새마을금고 관련 금융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문제 개선보다는 관리체계나 인력문제로 면피에만 급급, 서민들의 피해를 사실상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 때문에 새마을금고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지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금융사고가 대부분 신설 금고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합회에 신설 금고 설립 인·허가권이 없다보니 난립현상이 심해지고, 관련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금고 설립 단계부터 연합회가 직접 건전성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관리체계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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