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상서동 반석임대아파트가 기나긴 부도터널에서 벗어났다. 국토해양부가 상서동 반석임대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8개 부도임대주택 623세대를 매입대상주택으로 지정·고시했기 때문이다. 상서동 반석임대아파트는 지난 2008년 2월 부도가 발생해 기존 ‘부도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부도 특별법)’ 혜택을 받지 못해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따라 대덕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팀을 구성하고 국회에 ‘부도 특별법’ 개정을 청원하는 등 전국 부도 임대아파트 주민들과 연대해 다각적 노력을 경주한 결과, 지난해 ‘부도 특별법’을 개정토록 하는 성과를 수확했다. 하지만 반석임대아파트 150세대 중 부도 발생 후에 임대차계약을 하고 입주한 13세대가 ‘부도 특별법’ 적용에서 유보되는 문제가 야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덕구는 재차 중앙부처와 LH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유보된 13세대에 대한 ‘부도 특별법’ 적용을 건의했다. 마침내 국토해양부는 지난 23일 상서동 반석임대아파트 141세대 등 전국 8개 부도임대주택 623세대를 부도공공건설임대주택 중 매입대상주택으로 지정·고시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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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이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사업’이 눈, 비 등 약간의 기상악화에도 ‘교통대란’을 유발하는 등 돌발변수에 취약한 시스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존 교통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통해 장기 교통계획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교통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시내 주요 가로축 및 교차로에 대한 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대전경찰과 함께 추진 중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3억 2200만 원, 올해 3억 600만 원 등 2년 간 모두 6억 2800만 원을 투입해 50개 가로축과 680개 교차로에 대한 신호 최적화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내년에도 선진국형 교통체계를 도입한다는 명목 아래 3억 1000만 원을 사업비로 편성, 선 직진 신호를 41개소에서 329개소로 확대하고, 비보호 좌회전을 기존 75개소에서 273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을 ‘첨단교통도시’로 만들겠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눈과 비 등 기상악화에 따른 약간의 돌발변수에도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등 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의 취약성이 곳곳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지난 9일과 13일에 이어 26일에도 한파와 함께 찾아온 눈으로 대전 도심 곳곳은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6㎝ 안팎의 적설량으로 도로 곳곳은 빙판길로 변했고, 승용차 이용자들도 지각을 걱정해 대중교통에 몰렸지만 주요 도로의 제설·제빙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각사태를 빚는 등 시민 불만이 연일 폭주하고 있다.

교통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대전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의 핵심은 신호 연동으로 차량속도가 평균 60㎞/h를 기준으로 이동했을 때를 기준으로 맞춰졌기 때문에 눈·비 등 기상악화로 차량 이동속도가 줄어들 경우 신호연동이 불가능해 도로에 차량이 정체되는 현상이 빚어진다”며 “때문에 통행량 및 차량속도 변화 등 돌발변수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기상악화나 교통사고 등 돌발변수에 따라 시시각각 도로 여건이 변화하지만 시의 신호체계는 세팅 값을 한번 수정하는 데만 2일 이상이 걸리는 등 최첨단 시스템으로 불리는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이 오히려 교통체증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50개의 가로축 680개 교차로에 대한 신호체계를 최적화해 평균 30% 이상의 통행속도가 향상됐고, 이로 인해 2년 간 486억 원의 편익이 발생했다”고 밝힌 뒤 “눈이나 비가 올 경우 기상상태에 따른 운전환경의 악화로 차량들의 속도가 낮아지고, 이로 인해 통과가능한 도로 서비스 용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발생한다”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최적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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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충북도당 오선균 청원당협위원장, 윤경식 도당위원장, 송태영 청주흥덕 을 당협위원장(왼쪽부터)이 27일 청주 성안길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 여·야 정치권이 연말 민심잡기에 분주하다.

구제역 발생으로 민심이 뒤숭숭한 데다 이전투구식 공방으로 정치권을 보는 국민 여론은 싸늘하다. 이에 따라 여야 지역 정치권은 정치공방을 자제하고 불우시설과 사업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이나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등의 민심달래기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7일 청주 성안길에서 윤경식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등 주요당직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봉사활동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10시 당직자들이 헌혈을 한 뒤 충북적십자혈액원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벌이며 헌혈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한나라당은 모아진 헌혈증서를 백혈병 어린이 돕기를 위해 기증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초에도 민생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 위원장은 "서민 정책 실현을 위해 자주 민생현장을 돌아보며 서민들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귀담아 듣고, 친서민 봉사활동도 주기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도 구제역 방역초소 방문 등 민생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오제세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홍재형·노영민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중부고속도로 오창IC 방역 초소를 찾아 구제역 유입 차단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또 이시종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구제역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상황실 및 초소 근무자들의 복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23일에는 충북을 찾은 손학규 대표가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업체를 방문,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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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최대의 이슈로 부상한 금산 우라늄광산 개발 문제는 기업의 이익과 자원 효율성 같은 눈 앞의 이익만을 위한 성급한 결정 보다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근거로 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대전 대덕구의회 박종서 의장은 “무엇보다 정확한 주민들의 의견을 파악, 수렴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를 참여시킨 조사단을 구성, 과학적인 검토를 실시하고 주민들과 전문가들로부터 공개적으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공청회나 주민설명회를 개최, 찬반 양측의 의견을 좁혀 최선의 결정을 해야 한다”고 지식경제부 행정심판위원회에 요구했다.

박 의장은 “‘금산 광산의 우라늄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 아니어서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가 없고 오히려 경제적으로 낙후된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광산업자의 주장과 ‘채굴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물질이 주변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안정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국제적인 안정성이 보장될 때까지 사업 인가가 유보되야 한다’며 개발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지식경제부에 행정심판까지 제기된 이번 문제는 전문가를 통한 과학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라늄광산 개발이 주민의 안전과 환경 오염 등 심각할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는 박 의장은 지식경제부의 면밀하고 확실한 검토를 바탕으로한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박 의장은 “우라늄광산 개발로 인한 자원의 효율성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주민들의 안정성 확보와 환경대책을 검토해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며 “지식경제부 행정심판위원회도 개발을 결사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장과 행정심판을 제기한 광산업자의 의견을 명확히 수용, 현명한 판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혁수 기자 kdkd67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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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주인공 배우 송승헌·김태희. MBC 제공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황실커플', 외교관 '박해영' 역을 맡은 송승헌과 공주 '이설' 역의 김태희의 다정한 커플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공개된 ‘마이 프린세스’의 홍보 사진은 드라마의 로맨틱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송승헌-김태희의 행복한 표정과 다정한 커플 포즈로 두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표현했다.

대한민국 대표 선남선녀 배우 송승헌과 김태희는 극중 완벽한 커플답게 다정한 포즈를 연출,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들을 미소 짓게 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송승헌과 귀여운 여대생으로 변신한 김태희, ‘선덕여왕’ 이후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예진, 제대 후 첫 복귀를 앞둔 류수영 등 톱스타에 연기파 중견배우인 이순재, 임예진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파스타'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권석장 PD의 연출력과 '온에어'·'연인' 시리즈의 작가팀이었던 장영실 작가의 필력의 조화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오는 2011년 1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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