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 DNA를 형상화한 유전자 모양의 조형물 뒤로 6대 국책기관과 첨단의료복합단지 확정을 알리는 문구가 적혀있다.  
 

세계적 의료메카 오송. 충북도민들이 꿈꾸는 백 년 먹을거리 창출 신화는 토끼해인 2011년에도 계속된다. 17년 전 정부가 계획했던 의료관련 6대 국책기관 이전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전국을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KTX 오송역사, 미래 의료산업을 개척할 R&D 집적화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의료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인이 주목하게 될 오송시대 개막은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꾸어놓을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오송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매일매일 새로운 역사를 써갈 오송시대 개막에 따른 충북도의 청사진과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오송바이오밸리 구상

충북도는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오송을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 밸리를 구상하고 있다. 올해 국제공모를 통해 오송바이오밸리 구상을 구체화할 예정인 충북도는 오송과 관련한 의료산업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오송바이오밸리 구상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역세권 등 다기화된 오송개발 계획을 통합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 구상의 기본 방향은 먼저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KTX 오송역세권 개발 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도시 건설이다. 첨단의 바이오 연구타운, 바이오 휴먼 캐피털, 바이오 서비스 등이 결합된 융복합 바이오 허브 구축을 통한 세계 수준의 바이오 종합 인프라를 제공하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다.

세종시 의료복합타운, 국내 BT 클러스터와 연계해 바이오산업, 연구, 교육, 주거, 문화, 관광, 지식서비스 등이 융합된 동북아의 선도적인 바이오밸리를 육성하게 된다. 오송·오창·청주국제공항 중심의 경제자유구역과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을 통한 투자 유치와 바이오 밸리의 특성화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오송바이오밸리 투자규모를 7조 2142억 원(국비 2조 462억, 도비 2328억, 시·군비 100억, 민자 4조 9252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바이오 밸리 건설, 세계적 연구타운 조성, 바이오문화관광 도시 조성, 바이오교육메카 조성, 지역발전촉진기반 마련 등 추진 일정도 수립했다.
 

   
▲ 지난해 11월 1일 개통된 KTX 오송역은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 관문역할은 문론 세계적 의료메카의 오송시대를 이끌어 갈 중추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이전해 지난해 말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이들 기관은 의약품 등 인허가, 각종 질병관련 업무, 보건산업 육성지원·교육 등을 관장하고 있다. 연구진 등 2500여 명의 공직자들이 보건의료업무를 맡게 되면서 오송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보건의료 집적지역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5개의 바이오메디컬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들어설 연구지원시설은 △인체자원중앙은행 △의과학지식센터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고위험병원체특수센터 △국립노화연구원이다. 특히, 충북도는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지원시설 유치에도 나섰다.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지원시설은 천연물신약개발지원센터, 자생식물연구센터, 생명자원정보센터를 갖추고 각종 천연물 신약 개발사업을 펼치게 돼 오송보건의료시대를 열어갈 필수시설이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해 재단이 출범하면서 올해부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재단 출범 초기에 해야 할 과제는 2012년까지 핵심시설과 지원시설 조성을 완료하는 것이다.

오송첨복단지는 2038년까지 4조 3000억 원이 투입되며, 63조 원의 생산 효과, 29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대구와 복수지정으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수도권 인접지역, 교통편의성, 대구보다 5배가량 낮은 땅값 등의 이점이 있는 반면 임상시험센터 등 관련 병원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KTX 오송역세권 개발·제2단지 조성

충북도는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1580㎡에 민자 7200억 원시규모의 KTX 오송역세권 개발 구상을 마련했다. 2017년까지 오송을 중부권의 관문이자 충북의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1차 역세권(0.5㎞ 이내)에는 컨벤션센터, 환승센터, 호텔, 종합병원 등을, 2차 역세권(3㎞ 이내)에는 행정지원, 주거, 배후산업 등의 시설을 유치하는 계획이다.

또 오송지역의 부족한 연구·생산시설 용지의 조기 확보와 생명산업의 허브에 부합한 수준 높은 친환경·인간중심 정주여건을 위해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한다.

◆세계적 의료메카 조성을 위한 과제

오송은 정부가 1990년대 말부터 구상했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국내외의 최고 의료메카를 꿈꿀 수 있었다. 지금까지 착실히 국가 프로젝트가 진행돼왔고, 앞으로도 진화는 계속된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백년먹을거리라는 거대한 비전만큼이나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 우선 막대한 재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민자유치가 관건이다. 6대 국책기관과 연구지원시설은 국가시설인 만큼 지방정부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정주 여건 조성, 역세권 개발은 지방정부는 물론 정부가 적극 나서야 풀리는 과제다.

특히, 외자유치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오송이 세계적 의료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급연구인력의 유입이 중요하다. 고급인력의 유치를 위해 우수한 교육기관 유치와 정주 여건 조성이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연구시설 유치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여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시설유치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반드시 성사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립노화연구원,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지원시설 유치로 미래산업을 선도해야 한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R&D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을 감안할 때 언젠가는 관련 가속기 지역유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에 중부권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하고 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과 연계한 의료관광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

글=엄경철·사진=이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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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개월 동안 준비작업을 거쳐 ‘경영정상화방안’을 발표했지만 주민 반발을 염두에 둔 나머지 정리 사업장 명단이 빠져 있어 해당 사업지구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LH가 어떤 이유에선지 정리 사업장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기존에 알려진 내용만 재언급하는 데 그치자 충북지역 신규 사업장 중 미보상사업지구 주민들은 허탈감에 빠진 채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와 LH는 전국 138개 신규 사업장 중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세종시, 혁신도시 등 국책사업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장에 대해 시행자 변경, 지구 해제 및 철회, 사업 연기 및 축소 방침을 확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설득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충북은 대부분 사업지구가 취소되거나 축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혹시라도 기대했던 해당 사업의 진행이 중단되거나 축소, 연기될 경우 토지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는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지구 주민들과 LH와의 주민 설득 과정에 심각한 난항이 예상되며 벌써 곳곳에서 마찰이 일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주 모충2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집행부가 이날 대책위 사무실에 모여 청주시와 LH 충북본부, 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 측에 협조를 요청해 빠른 시일 내에 합동으로 LH 본사를 항의 방문할 것을 논의했다.

이항성 모충2지구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LH가 자신들이 힘들다고 주민들만 죽으라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언제는 시와 LH가 주민들에게 사정을 해서 사업지구로 지정하더니 지금에 와서는 손을 떼겠다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차라리 민간 건설사와 손을 잡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했더라면 이렇게 주민들이 고통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군 현도면 현도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주민들은 지난달 LH 충북본부로부터 사업이 4~5년 정도 늦어질 것이라는 말을 들은 후부터 이는 사실상 무산이라며 실의에 빠져 있다.

주민 오낙균 씨는 “수십 년 째 잘살고 있는 곳을 개발한다며 주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LH가 도내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청원군 오창·내수2지구, 충주 안림지구, 진천광혜원2지구 등 미보상사업지구에서도 사업 시행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장기간 토지와 주택 등의 매매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일부 사업지구 주민들이 주택사업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도 토지 보상을 85% 이상 추진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신규 사업에 대한 재조정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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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아들이지만 이렇게라도 가까이 있을 수 있다면 내 몸 힘든 게 무엇이 문제겠어요.”

‘어머니…’ 누구나 부르는 이름이지만 그 흔하디흔한 부름조차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한 어머니가 있다.

비록 대답이 없어도 하루도 빠짐없이 아들을 찾아 밤새 안부를 묻는 강금옥(56) 씨는 지난 3월 천안함 희생 장병 고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다.

고 임 중사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잠이든지 벌써 246일째. 아름다운 청춘의 꽃도 제대로 피우지 못한 채 하늘로 떠나간 아들을 생각하면 어머니는 아직도 목이 멘다.

밤사이 내린 많은 눈으로 1시간이 넘게 걸려서야 아들을 만나러 오지만 어머니는 힘든 기색 없이 언제나 분주한 마음이다.

묘역에 밤새 쌓인 눈도 치우고, 꽃에 물을 주고 묘비를 닦다보면 영하의 날씨에도 온 몸에 땀이 흥건하다. 또 아들인 임 중사 묘역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장병들의 묘역까지 돌보는 천안함 46용사의 어머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생활하던 내 자식 같은 사람들인데 어떻게 그냥 둘 수 있나”라며 “(아들이 살아있다면) 괜한 고생이라고 말하겠지만 하루라도 거르면 오히려 몸이 아프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 임 중사 어머니는 하늘에 있는 아들이 행여나 부담스러워 할까 봐 100일만 오기로 맘 먹었지만 꿈에라도 보고 싶고, 그렇게 떠나보낸 후 막상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매일 묘역을 찾는다고 한다.

이런 어머니를 임 중사 가족은 물론 천안함 유가족들 역시 적잖이 걱정을 하지만 애끓는 모정을 막지는 못했다.

어머니는 “차디찬 바닷속에 20일 넘게 있었는데 엄마로서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답답하다”며 “(유가족들 중) 제일 가까운 곳에 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매일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제쯤 발길이 뜸해질 수 있느냐는 물음에 임 중사 어머니는 “아들이 아직 여기 있는데 어떻게 기약을 하느냐”며 “자식을 잃은 부모만이 이런 마음을 알 수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올 것”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피력했다.

임 중사 어머니는 천안함 묘역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쏟아주는 현충원 측에 대한 깊은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와 관련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은 “우리 국민에게 느슨해진 안보의식을 일깨워주고 공정한 사회 표본이 된 것이 바로 천안함 사태"라며 “46용사들이 국민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묘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묵묵히 희생 장병을 지키고 보살펴 주는 임 중사 어머니께 무엇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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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만진hmj1985@cctoday.co.kr  
 

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것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 열풍일 것이다. 이 열풍은 이제 시작일 뿐, 2011년 새해에도 스마트폰은 사회 모든 분야에 있어 화제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으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새로운 모바일 시대로 진입했다.

지난해가 스마트폰 세상의 시작이었다면, 새해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변화된 세상이 확대되고 자리잡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가져 온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일대 일의 통화 기능을 주로 하던 휴대폰이 다중과의 소통도구로 활용되면서 정보 교류의 시공간적 제약을 소멸시켰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봇물을 이룬 다양한 쌍방향 어플들은 인터넷을 수동적 정보 취득 위주의 공간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 정보 교류의 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의 휴대성이 인터넷과 결합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이로 인해 기존의 사이버 공간에는 모바일 웹이라는 새로운 역동성이 나타났고,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이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스마트폰, 전화통화는 부가기능 중 하나

스마트폰은 더 이상 과거의 휴대폰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고를 때 통화기능을 따지는 사람은 더 이상 없다. 사용자들은 이미 스마트폰을 통화 수단이 아닌 휴대용 PC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이전의 휴대폰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지만 느린 속도와 복잡성, 요금 문제 등으로 사용 빈도는 극히 낮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들의 웹 접속 빈도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모바일 영향력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해지고 있다.

◆정보 파급력의 무한확대

지난 1월 트위터(twitter)를 통해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백혈병 치료를 받던 한 아이가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독해졌다. 환자의 혈액은 인구 8만 명당 1명뿐인 희소혈액인 RH-O였다. 딸의 어머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사실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 사실은 곧 웹을 통해 전파돼 3시간 만에 기증자가 무려 6명이 나왔다.

모바일이 없었던 과거였다면 그저 기적만 바래야 했을 일이었다.

스마트폰의 확대와 더불어 정보의 전파 속도와 범위도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다.

모바일로 인한 네트워크 세상이 과거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특히 스마트폰의 범용성과 밀착성, 접속성은 웹의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광범위하게 전파시키고 있다.

◆카메라, MP3,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더이상 디지털카메라와 MP3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하고, 그 내용을 바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카페 등에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디카로 찍은 사진 파일을 컴퓨터로 옮기는 수고가 더이상 필요 없어졌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으로 음원 파일을 다운받아 바로 듣고싶은 음악을 듣는다. 운전자의 필수품처럼 여겨지던 내비게이션도 스마트폰이 대신하고 있다. 통신사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기능을 거의 그대로 갖춘 정밀 길찾기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더이상 정보를 찾아다니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더 이상 정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정보를 찾아 이동했다면, 이젠 정보가 사용자를 찾아온다. 예를 들어 사업차 찾아간 낯선 곳에서 적당한 식당을 찾느라 해맬 필요가 없다. 조건을 입력하면 주변의 식당 정보가 메뉴는 물론 내부 분위기와 종업원 친절도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이 정보는 다른 수 많은 사용자들이 경험을 직접 등록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 광고성 정보보다도 훨씬 정직하다.

◆스마트폰, 그 자체로 업무와 여가를


국내 굴지의 기업인 포스코(POSCO)는 올해 스마트폰을 통해 공장의 가동현황을 종합 점검할 수 있는 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조명 상태와 전원을 점검하는 한편 근무자의 인원도 실시각으로 파악하고 원격제어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기업 문화와 산업 패턴도 변하고 있다. 업무를 보는 있어 장소와 구성원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 기업들은 업무의 수행은 물론 유통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이미 발빠르게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점차 하루를 스마트폰으로 시작하고, 스마트폰으로 마감하는 시대로 향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화는 지금까지 유선 인터넷 시대보다 더욱 빨고 강력한 사회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정보의 시·공간을 뛰어넘다


‘1900년 초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더 오래가는 말발굽과 더 편안한 안장을 만들까 말에 대해 고민하던 사람. 어떻게 하면 더 강한 엔진과 타이어를 만들까 자동차에 대해 고민하던 사람. 당시 사람들은 이 두 부류 중 하나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곧 도로에서 말은 사라졌고, 말에 대해 고민하던 사람들도 함께 자취를 감췄다.’

지금 세상은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운송수단의 혁명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7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말 80만 명이던 스마트폰 가입자가 일 년 새 무려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스마트폰 열풍은 더욱 거세져 오는 2013년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대는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실시간(Real time), 정보소통의 무한 확장(Reach), 공간 제약을 극복한 실제감(Reality) 등 ‘3R’을 통해 개인과 기업과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지금까지 어느 때보다도 가장 강력한 정보력과 네트워크를 가진 모바일 세대를 탄생시켰다.

이들은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교류와 정보 전달 등 새로운 여론 문화를 형성시켰다.

이와 함께 모바일을 통한 업무의 확대로 기업 경영은 물론 교통과 문화생활, 정치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분야에 변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은 또 신 시장과 신 비지니스 모델의 출연을 앞당기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새로운 소통 수단이 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모바일 광고와 아이템 판매, 게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모바일 쇼핑 등 유로화된 아이템이 그 속속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모바일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접목되면서 미디어와 자동차는 물로 교육, 소매, 의료 등 여타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시키면서 궁극적으로 새로운 융합형 비지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게다가 향후 3~5년 내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테블릿PC, e북, 넷북 등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들이 경합과 융합을 반복하면서 스마트폰은 또 다른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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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총선을 앞두고 대전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에 대해 대전 국회의원들은 ‘증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선거구 증설을 위한 행정구역 개편 방법에 대해 최근 대전시와 자치구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서구 일부 지역의 유성구 편입 보다는 시 전체 행정구역을 조정해 선거구를 증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충청투데이 설문조사에 응답한 대전 국회의원 5명에게 ‘대전지역 선거구 증설 가능성’을 물은 결과, 4명의 의원이 ‘비교적 가능성이 높다’라고 답했다. 나머지 한 명의 의원은 ‘비교적 적다’로 응답했다.

선거구 가능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선거구가 증설이 된다면, 가장 적절한 행정구역 조정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졌다.

보기는 △서구 일부 지역의 유성구로 편입으로 유성구 선거구 증설 △유성구 일부 지역의 서구로 편입으로 서구 선거구(갑·을·병)로 증설 △대전지역 전체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통한 선거구 증설 △기타 등이었다.

이 가운데 의원 3명은 ‘대전지역 전체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통한 선거구 증설’ 방안이 가장 적절한 조정안이라고 답했고, 한 명은 ‘서구 일부 지역의 유성구로 편입으로 유성구 선거구 증설’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대전시 등에서 서구의 일부를 유성으로 편입시켜 유성구의 인구를 늘리는 방안으로 선거구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향후 본격적인 선거구 증설 논의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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