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이 ‘빛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국비 82억 원을 포함, 모두 16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9월까지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 ‘멀티미디어·LED 조성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올해 1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전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으능정이 멀티미디어·LED 영상거리 조성사업’의 기본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각계 자문위원, 상인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앙로 재창조 사업 등과 함께 그동안 국·내외 사례 등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는 등 광범위한 연구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유지관리 방안, 건물 및 광고물 정비, 구조물 형태 및 청각·촉각·미각 테마거리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전문가 및 상인들의 자문 내용을 부분별 심층 검토하고, 지역의 독창성과 상징성, 예술성, 과학성을 가미한 친환경적이고 감동을 주는 켄셉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IT와 조명이 융합된 최첨단의 명품시설로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동시에 LED 영상시설을 보기 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역을 대거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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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중·대형차 시세가 급락하고 있는 반면 경차와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1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대형차의 중고차 시세는 지난달 이후 50만~400만 원 하락했다.

SK엔카의 경우 현대차 그랜저TG는 2010년식이 지난달 들어 전달 대비 200만∼300만 원, 2009년식은 300만 원씩 각각 하락했고, 에쿠스 2009년식은 150만 원 낮아졌다.

기아차 뉴오피러스 2.7은 100만 원, 3.3 모델은 400만 원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르노삼성 SM7도 2009년식 일부 모델 가격이 한 달 새 210만 원 하락했고, 한국지엠의 중형 토스카와 쌍용차의 고급 세단 체어맨W도 2009년식과 2010년식 모두 각각 100만 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연비가 좋은 경차와 소형차의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HD 2008년식은 지난 1월보다 30만∼50만 원, 기아차 뉴모닝 2009년식은 50만 원이 올랐다.

신차 시장에서도 경차와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기아차 신형 모닝은 꾸준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고객들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출시 한달 째인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2만 2700여 대가 계약됐다”며 “출고대수만 1만 대 이상으로 사전계약 때보다 출시 이후 고객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달 중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와 소형차 아베오가 가세할 경우 경차 및 소형차의 인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국내 모델보다는 수입차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역시 최근 고객들의 시승과 문의가 늘고 있다.

토요타의 프리우스, 혼다의 인사이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렉서스의 CT200h 등이 가세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혼다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시빅, 인사이트 등 고연비 차량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며 “수입차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카를 국내에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파악되고 있어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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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권은 1일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대변인 논평을 통해 온도차가 감지되는 반응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의 진정성 있는 행동과 실천을 촉구했다”면서 “우리 국민과 민주당은 일본만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 또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밝혀 ‘총론 찬성 속 실천 담보’를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국민들도 대통령 기념사처럼 ‘땀 흘린 사람이 정당한 결실을 맺고, 넘어진 사람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회’를 소망한다”고 공감을 표시한 뒤 “그 길은 부자 중심의 경제정책의 기조를 바꾸고, 권력을 가진 자 만이 향유하는 민주주의를 온 국민에게 돌려줄 때만이 가능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반면,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3·1절 92돌을 맞는 오늘, 대통령은 알맹이도 없이 뜬금없는 연설만 했다”고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3·1절과 광복절에는 아직도 청산되지 않고 있는 역사문제를 반드시 짚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대통령은 고작 ‘진정성 있는 행동과 실천’이라는 추상적인 언급만 하고 마느냐”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남북대화에 대해서도 “‘서울 불바다’, ‘임진각 조준사격’ 등 연일 협박을 해대고 있는 북한에게 대통령으로서 남북 관계의 원칙을 단호히 천명하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남북대화 운운할 수 있느냐”면서 “대통령이 이러니 북한이 오판을 거듭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서울=김종원 기자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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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음주운전 공무원이 소속된 부서 전 직원에게 5시간 이상의 사회봉사를 부여하는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음주 운전자 소속 부서 전 직원 사회봉사 활동제는 도가 음주운전에 대한 연대책임을 묻고자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시행 첫 해였던 2008년에 9개 부서, 2009년 12개 부서, 2010년 9개 부서가 봉사활동을 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처벌 수위가 경고에서 경징계(견책, 감봉)로, 무면허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분은 경징계에서 경징계 또는 중징계(정직, 강등, 해임, 파면)로 한층 강화된다.

도는 종전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2번 받으면 중징계(최초 경징계),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 1회 때 훈계, 2회 때 경징계, 3회 때 중징계 처분을 내렸었다.

도는 이와 함께 음주운전 관련 규정은 물론 직원 처분 사례 등을 매달 행정 포털 게시판에 올리는 등 직원 경각심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도청 직원은 2009년 17명, 2010년 16명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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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청주·청원 통합의 키를 쥐게 될 청원군통합주민협의체 구성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 통합 논의 과정에서 찬·반 운동에 앞장선 인사들을 배제하라는 원칙을 밝혔지만, 이들은 이 같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 당선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 군수는 지난해 민간주도의 주민참여형 청주·청원 통합 추진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민간주도의 자율통합 성사를 위해 민간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

단 이들은 찬·반이 공존하고 있는 청원군의 입장을 반영해 독자적인 협의체를 구성한 후 입장이 정리되면 공동협의체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청주시가 통합에 무조건 찬성인 상황에서 청원군에 구성될 통합주민협의체는 청주·청원 통합의 키를 쥐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원군은 찬성, 반대, 중립을 동수로 각계각층과 각 읍·면별로 고르게 배분해 33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청원군통합주민협의체는 애초 지난해 말 구성될 계획에서 지난달로 연기됐고, 이마저 다시 지연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지난해 불거진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 문제와 구제역 사태가 불거지면서 주민협의체 구성이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정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군민들과의 대화를 지속해 왔고 곧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원군은 세종시 편입 문제와 구제역 사태를 공식적인 지연 이유로 밝히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이 군수는 “찬·반으로 갈린 청원군 주민들이 상대방 측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인사들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 구성될 주민협의체에는 지난 통합 논의과정에 앞장섰던 인사들을 배제해야 한다”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이 군수의 뜻은 실무선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통합 찬·반 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통합 논의 과정에서 대척점에 섰던 이들은 청원군의 주민협의체 구성 방침에 반발해 공동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균영 청원청주군민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입장은 다르지만 청주·청원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선 사람들은 청원군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찬성 혹은 반대 운동을 통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이들을 배제한다는 것은 군의 입맛에 맞는 인사로만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청원군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 청원사랑포럼과 공동대응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대 입장에 섰던 청원사랑포럼 역시 마찬가지 반응이다. 조방형 대표는 “청주·청원 통합을 둘러싼 갈등은 이념 대립이 아닌 청원군을 사랑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통합 논의 과정에 기존 인사들을 배제한다는 것은 주민협의체를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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