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8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한 점”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소통과 설득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줄 것을 퇴임하면서 말씀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특히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저희도 계속 건의해 왔다”며 “국민소통과 설득이 부족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정부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실 정부와 당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당정회의를 하면서 의견을 조율해 왔다. 우리는 정부가 하자는대로 한 적이 없고 청와대가 하자고 해서 그대로 따른 적도 없다”고 그동안의 당정 간 관계를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어 “문제는 정부의 정무적 기능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예산을 다룰 때도 그랬지만 정말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정부가 고집만 부리면서 당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런 것을 앞으로 크게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이 대통령께서는 금융위기를 극복한 것은 큰 공적”이라며 “월급도 한 푼 받지 않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내 놓은 대통령은 역사상 한 분도 안 계셨다. 그런 부분에서 훌륭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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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08 안상수 “李 대통령, 국민과의 소통 아쉬워”
- 2011.05.08 황금 주말 나들이객 인산인해
- 2011.05.08 대전시의회, 1차 추경 24억 9030만원 삭감
- 2011.05.08 與 비주류 황우여 원내대표 당선
- 2011.05.08 충북 청원서 저병원성 AI 발생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5~8일은 평균기온이 16~18도를 오르내리는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봄 날씨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대전 오월드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총 관람객이 4만 명에 육박했으며, 이후 주말과 휴일에도 일일 관람객이 1만 명 이상 꾸준히 방문하는 등 ‘5월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월드 내방객들은 영산홍, 튤립이 만개한 완연한 플라워랜드 등을 찾아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애니플라워 페스티벌’, ‘페이스페인팅’, ‘아크로바틱 치어리더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는 등 오랜만에 가족 간 뜻깊은 시간을 향유했다.
대전시와 각 자치구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어린이날 행사에도 나들이객의 발길이 끈이질 않았다.
시는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시청북문 앞 광장에서 어린이 재활용 벼룩시장인 ‘병아리떼 쫑쫑쫑’ 행사를 열었고, 동·중·유성구도 서대전시민광장, 대전대 맥센터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또 대전 근교에 있는 계룡산국립공원도 주말을 맞아 등산객들의 발길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룡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5~8일 나흘동안 갑사, 신원사, 수통골 등 계룡산을 찾은 탐방객은 총 1만 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평소 탐방객보다 20~30% 늘어났으며, 이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증가로 풀이된다.
계룡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5일에는 가족단위 등산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이후 강우로 인해 탐방객이 생각보다 줄었지만, 날이 개면서 또다시 등산객들의 발길이 눈에띄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식장산, 계족산, 구봉산, 보문산을 비롯해 엑스포과학공원과 꿈돌이랜드, 대청호 등에는 막바지 봄과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재인)는 지난 6일 ‘2011년 대전시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한 결과, 모두 24억 9030만 원을 삭감했다.
또 기금운용변경안은 6억 1500만 원을 감액해 통합관리예탁금으로 편성했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2조 9518억 9300만 원 규모의 ‘시 1차 추경 예산안’에 대해 24억 9030만 원(일반회계 16억 3900만 원, 특별회계 8억 5130만 원)을 삭감 의결해 본회의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으로는 △제15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시내버스 승강장 고급화사업 △도시디자인 시범거리한전지중화사업 등 사업의 효과성이 미흡하거나 과다계상·불요불급한 예산이라고 판단되는 총 14건에 16억 3900만 원을 삭감한 후, 예비비로 증액 계상했다.
이 밖에 △정수장내 묘목 구입비 △노후관 계량공사 △무인단속카메라(CCTV) 설치비 등도 삭감하고 예비비로 돌렸다.
이날 예결위 심사를 마친 추경안은 9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하게 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신임 황 원내대표가 비주류측 인사였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당내 세력구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경선에선 황 신임 원내대표가 결선투표에서 출석의원 157명 중 90표를 얻어 당선됐다.
막판 경합을 벌인 안경률 의원은 64표를 얻는데 그쳤고, 이병석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비주류인 황 신임 원내대표가 당 서열 2위 자리에 자리매김함으로써 한나라당내 역학구도 변화가 점쳐진다. 특히 내년 총선, 대선을 앞두고 친박(친 박근혜)계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비주류 출신 원내대표가 당 전면에 배치되면서당 쇄신 등 파장이 예상된다.
원내대표 경선 결과만 보면 주류측은 단합력이 떨어지는 반면 친박계화 수도권 소장파 등은 결속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친이-친박계로 대표되는 한나라당내 계파 갈등이 확산되거나 한쪽으로 쏠림현상을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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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충북 청원군 오창읍 후기리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해 군청직원들이 살처분작업을 위해 메추리들을 포대자루에 담아 들고 나오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청원군 오창읍 한 농가에서 저병원성 AI(조류독감)가 발병했다.
군은 전염 예방을 위해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11만 3000여 마리의 메추리를 선제적 살처분했다.
8일 청원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실시된 정기검사에서 오창읍 이 모(50) 씨 소유의 농장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군은 즉시 이 씨 농장의 메추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고, 지난 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2차 정밀조사 결과 저병원성 AI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군은 지난 6일 40여 명의 군청 공무원을 동원해 이 씨 농장의 메추리 전량을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살처분 한 후, 음성과 진천에 있는 랜더링(열처리정제시설)업체를 통해 메추리 사체를 열처분했다.
이번에 발병된 AI는 H7형의 저병원성으로 감염 및 치사율이 높지 않지만 순환감염되면 고병원성으로 전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AI 예찰활동과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씨 농장에서 AI가 발생했지만 폐사한 메추리가 없을 정도로 저병원성이라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