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재인)는 지난 6일 ‘2011년 대전시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한 결과, 모두 24억 9030만 원을 삭감했다.

또 기금운용변경안은 6억 1500만 원을 감액해 통합관리예탁금으로 편성했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2조 9518억 9300만 원 규모의 ‘시 1차 추경 예산안’에 대해 24억 9030만 원(일반회계 16억 3900만 원, 특별회계 8억 5130만 원)을 삭감 의결해 본회의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으로는 △제15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시내버스 승강장 고급화사업 △도시디자인 시범거리한전지중화사업 등 사업의 효과성이 미흡하거나 과다계상·불요불급한 예산이라고 판단되는 총 14건에 16억 3900만 원을 삭감한 후, 예비비로 증액 계상했다.

이 밖에 △정수장내 묘목 구입비 △노후관 계량공사 △무인단속카메라(CCTV) 설치비 등도 삭감하고 예비비로 돌렸다.

이날 예결위 심사를 마친 추경안은 9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하게 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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