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내년 예산을 다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의원은 3선의 의정생활 가운데 6번의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국회 교섭단체 중 유일하게 예결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의원은 특히 6번의 예결특위 위원을 거치면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종 조율을 하는 예결위 계수 조정 소위 위원도 3년이나 한 만큼 대전·충남의 국비 확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 의원은 19일 “예산은 의욕만 갖고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예산의) 편성 과정과 시스템을 알아야 하고 인맥과 영향력이 있어야 우리 고향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미 대전과 충남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각 부처를 방문, 예산 담당자들은 물론 장·차관들을 만나고 있다”며 “충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예산 확보 활동을 해오면서 지난 참여정부 시절 예결위간사를 비롯해 2010년에는 민주당의 정부 예산안 심사 특위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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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의 명의로 등록된 이른바 ‘대포폰’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경찰이나 관련 당국에서 대포폰 사용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정작 처벌규정이 미약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지난 14일 허위 신용카드 발급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로부터 통장을 받아 중국 전화금융사기단에 팔아넘긴 대포통장 모집책 A(47)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일간지에 “신용불량자도 카드발급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내고 통장과 현금카드를 모집한 뒤 개당 60만 원을 받고 국내 브로커를 통해 중국 전화금융사기 일당에 판매해 온 혐의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다수의 대포통장은 물론 대포폰 8대를 압수했다.

이들은 대포폰을 피해자 통화용도, 국내 브로커 통화용도, 자신들이 모은 계좌 조회용도로 각각 나눠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다수의 범죄자들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면서 이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조직까지 생겨나는 등 각종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휴대폰 명의 대여를 빌미로 소액대출을 해준다는 광고가 난립하는 것은 물론 이 수법에 걸려 수백만 원의 요금 폭탄을 맞는 피해 사례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피해가 끊이지 않는 데는 애매한 처벌규정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현재 대포폰 유통을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은 전기통신사업법(제30조)이지만 그 범위가 개인 양도·양수자에 대한 처벌보다 통신사업자나 대량 유통자에 국한돼 있다는 점이다. 반면 대포폰과 같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의 경우 2008년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 양도·양수자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고, 2009년엔 처벌형량을 징역 1년 이하에서 3년 이하로 강화하기도 했다. 대포폰에 대한 각종 폐해가 끊이지 않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본인 확인을 의무화하거나 양도·양수자를 처벌하는 법률 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국회 통과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경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휴대폰 명의도용 건수가 1만 3000여 건에 이르고 피해액도 83억 원에 달한다는 결과가 있다”면서 “각종 범죄자들이 대포폰을 사용해 추적을 피하는 만큼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명의 대여자는 물론 사용자까지 처벌할 수 있는 법안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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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대와 철도대의 통합문제가 지역국회의원인 윤진식 의원과 이시종 도지사의 힘겨루기 문제로 변질(?)되고 있다. 통합에 대한 비전이나 효과를 따지기보다는 정치(?)가 개입돼 그 본질이 뒤바뀌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지난 17일 북충주 IC~가금 도로 확장·포장 기공에 참석해 "최근 이시종 지사가 두 대학 통합과 관련해 여러가지를 고려해 보라고 했더니 일부 인사들이 충주대와 철도대가 통합하면 충주대 앞의 상가와 원룸이 바로 망하는 것처럼 혹세무민하는 과대선전을 하고 있다"면서 "충주대 통합의 본질은 향후 교통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 정부 지원을 받으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이 지사께서 지방선거에 나와 100개 공약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충주대와 철도대 통합추진 문제였고 교명 변경도 얘기했다"면서 "충주가 낳은 큰 인물, 큰 정치인 이 지사께서 하신다고 해 저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충주대 통합 추진단장을 맡았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충주시 도정 보고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충주대 통합 문제에 내 개인의 의견을 낼 수 없는 것이고 충주 시민의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통합에 대한 도지사의 의견은 도민들의 뜻이 담겨야 한다"면서 "충북도는 충주시를 통해 당사자인 충주시민 여론을 수렴해 찬·반 결정을 내릴 것이고 정치적 목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달 충주대가 도에 보낸 공문에는 충주대 정원을 1136명 줄여 철도대(의왕캠퍼스)정원을 594명 늘리는 것으로 돼 있었다"며 "도의 문제 제기로 충주대 정원감축 규모를 744명으로 줄이는 수정안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 통합에 도지사 개인 의견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수도권 집중 방지를 위해 기업, 학교가 수도권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자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기본정신에 따라 도지사 의견을 내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기공식 행사장과 도정보고회가 열린 충주시청 대회의실 앞에서 충주대 교직원과 학생 30여 명은 이 지사에게 철도대와의 통합 협조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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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도내의 11개 체험마을이 서울에서 열리는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미리 제공해 도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것으로 도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보낼 여름 휴가지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횡성군 산채마을과 경북 영덕군 치유어촌체험마을 등 전국 6개 도 23개 시·군의 체험마을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특산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미리 선보여 도시민들의 휴가지 선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는 특히 옥천장수마을, 문화공간 예곡, 청산연가, 환평약초생태마을, 의성농장 등 옥천군 5개 마을과 영동시항골마을, 금강모치마을, 비단강숲마을 등 영동군 3개 마을, 소백산가리점마을, 방곡도깨비마을, 한드미마을 등 단양군 3개 마을이 참가해 대표적 체험프로그램과 주요 먹을거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충북은 체험행사로 23일 삼색 떡 만들기(옥천장수마을), 약초다식만들기(옥천의성농장)를 펼치며, 24일에는 오방색 엽서만들기(문화공간예곡), 허브화분만들기(환평약초생태마을), 약초다식만들기(의성농장), 연자악세사리만들기(청산연가) 등을 진행한다.

25일에도 찹쌀떡(금강모치마을), 오방색엽서만들기(문화공간예곡), 강돌에그림그리기(비단강숲마을) 등의 체험행사와 26일 연자악세사리만들기(청산연가), 삼색떡만들기(옥천장수마을) 등의 체험행사를 각각 마련한다.

24일 금강모치마을은 찹쌀떡을, 옥천농촌체험관광연구회는 황금연잎밥을 각각 카페에서 판매하며 25일에는 비단강숲마을이 비단강엄마밥·과일빙수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는 도시민들의 미각을 자극시킬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마을별로 특성화된 테마와 독특한 지역문화, 시골 특유의 인심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설렘을 전하는 농어촌체험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의 대표적인 체험마을인 문화공간 예곡은 천연염색과 천연비누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옥천장수마을은 뗏목타기, 네발자전거타기, 대나무낚시 체험 등을, 금강모치마을은 대나무 활쏘기와 짚풀공예, 단양한드미마을은 삼굿구이와 맥적맛보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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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명사 모임 백소회가 지난 17일 서울서 6월 정례모임을 갖고 충청권 인사들의 정무직 인선 등을 축하했다. 백소회 제공  
 
충청 명사 모임 백소회(총무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는 지난 17일 서울 한 호텔에서 6월 정례모임을 갖고 충청권 인사들의 정무직 인선 등을 축하했다.

이날 모임에선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효재 신임 정무수석이 조우해 눈길을 끌었는데 정 전 수석은 공주, 김 신임 수석은 보령이 각각 고향이다.

정 전 수석은 모임에서 김 신임 수석에게 “100m 달리기를 하지 말고 천천히 걷기를 하라고 조언했다”면서 “정무수석 자리는 참으로 복잡하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정 전 수석은 이날 내년 총선에서 공주·연기 출마를 사실상 선언하면서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수석은 후임자인 김 수석에 대해 “후임으로 김효재 의원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이 됐다”면서 “김 수석은 언론계에 있을때 많은후배들이 따랐고, 정치인의 길을 걸으면서 동료 의원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분인 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충실히 보필할 것으로 믿는다”고 덕담했다. 이에 김 신임 수석은 “전임자에 대한 평가는 후임자가 가장 정확할 것”이라면서 “정 수석이 11개월 동안 얼마나 일을 원만하게 처리했는지 알 수가 있었다”고 정 전 수석을 치켜세웠다.

이날 자리에선 김 수석과 정 전 수석의 특별한 인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김 수석은 “18대 국회 당시 의원회관 310호를 사용했는데 그 방이 정 전 수석이 17대까지 쓰던 방이었다”면서 “의원 방에 이어 수석도 물려받은 만큼 앞으로 정 전 수석이 잘 돼야 제가 또 좋은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말해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김 수석은 최근 청와대 인사에서 실세가 보령 출신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 “저는 보령 주산 출신이고, 백용호 정책실장은 보령 웅천 출신인데 이웃이나 다름없다”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김 수석은 이어 “충청의 기질적인 특징은 넒음과 곧음이라고 생각한다. 충청 기질에 어긋나지 않도록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잘 보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를 후원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충청 대망론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변 대표는 “선진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새로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충청도 출신이 청와대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충청도 선후배들이 앞장서 지도 편달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현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 증정식도 이어졌다.

이날 모임에는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단장, 곽정현 충청향우회 총재, 구월환 전 연합뉴스 상무, 권선택 의원, 김낙성 의원, 김시중 과학포럼 이사장, 김이환 중앙대 석좌교수, 김의제 전 보훈처장, 김재실 대우증권 SPAC 회장, 김창수 의원,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류근찬 의원, 류근창 충청향우회 명예총재, 류방희 풍산건설 회장, 박병석 의원, 박용식 전 KBS 경영 본부장, 박석흥 건양대 겸임교수, 서정권 일우선박 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철희 농식품 신유통 이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윤은기 중앙공무원 연수원장, 이성근 서울벤처 정보 대학교 총장, 인남순 전통문화 원장, 임종건 한남대 교수, 정태익 한국석유공사 이사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홍성열 마리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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