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내년 예산을 다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의원은 3선의 의정생활 가운데 6번의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국회 교섭단체 중 유일하게 예결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의원은 특히 6번의 예결특위 위원을 거치면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종 조율을 하는 예결위 계수 조정 소위 위원도 3년이나 한 만큼 대전·충남의 국비 확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 의원은 19일 “예산은 의욕만 갖고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예산의) 편성 과정과 시스템을 알아야 하고 인맥과 영향력이 있어야 우리 고향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미 대전과 충남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각 부처를 방문, 예산 담당자들은 물론 장·차관들을 만나고 있다”며 “충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예산 확보 활동을 해오면서 지난 참여정부 시절 예결위간사를 비롯해 2010년에는 민주당의 정부 예산안 심사 특위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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