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8일 “대전과 충남 천안, 세종시 등은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증설될 조건을 충분히 갖춘 만큼 이들 지역의 선거구 신·증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이날 정책성명을 통해 “6월 현재 대전에 비해 인구가 5만여 명이 적은 광주는 8명의 의석을 갖고 있고, 인구가 약 38만여 명이 적은 울산이 6명의 의석을 가지고 있다”며 “표의 등가성이나 지역 대표성 측면에서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이어 “천안시의 경우도 의석수가 2석이지만 서북구가 31만 5000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한 석을 늘릴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내년 7월 1일 특별자치시로 출범하는 세종시에 대해서도 류 의원은 “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밑돌 경우라도 특별자치시로 출범하는 세종시의 상징성을 고려해 반드시 한 석은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자유선진당 입장”이라며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지역구 의석을 최대한 신·증설해야 한다는 민심을 반영해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데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내년 4월 실시되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장 추천 2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1명, 교섭단체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추천한 4명 등 총 11명으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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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의 연구용역비가 국가 예산에 반영돼 청신호가 켜졌다.

도에 따르면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타당성 평가를 위한 정책연구용역비 2억 원이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심사에서 통과됐다. 충북의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연구용역비가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연구용역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국회 심의만 남겨두고 있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충북도가 산림청에 제안한 것으로, 전체 예산 496억 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해 300㏊ 면적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는 오송바이오밸리, 제천한방밸리 등 충북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인 의료산업과 연계한 산림치유시설 중심으로 조성된다.

도는 이를 위해 청주권, 대전권, 세종시, 오송 등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한 연구용역비가 기재부를 거쳐 국회 심의만 남겨둔 상태로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년 동안 연구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사업은 충북의 핵심산업인 의료산업과 연계성이 중요한 만큼 공유지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충북의 핵심 미래산업인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연계산업으로 보건의료관광산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도는 경북 등에서 추진 중인 관련 사업에 대한 벤치마킹과 함께 산림청을 대상으로 국고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도는 당초 오송바이오밸리와 연계할 30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을 산림청에 제안했었다. 도는 경북의 경우 산림청과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주시와 예천군의 백두대간 2889㏊에 2015년까지 국고 1598억 원이 투입되는 점을 감안해 대규모 산림휴양밸리 조성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었다.

하지만 산림청과의 협의과정에서 예산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400억 원 대의 사업으로 축소됐다.

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전액 국고로 수 천 억이 소요되는 사업을 벌이기에는 산림청의 예산 한계가 있었다”며 “국회 예산심의를 남겨두기는 했지만 산림청의 사업규모가 나오고 연구용역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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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축된 '병든 소' 고기를 가공해 판매한 청주ㄴ해장국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성규 청주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정치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8일 성명을 내 “'병든 소 해장국집' 주인인 김성규 청주시의원이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며 “오히려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버젓이 참석해 웃고 떠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법원이 김 의원 부인의 모든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김 의원이 병든 소로 만든 해장국인지 알고 모르고는 중요치 않다”면서 “자신의 가게에서 수개월에 걸쳐 불법행위가 자행된 사실만으로도 김 의원은 관리 책임과 함께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은 전혀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의회를 활보하고 있다”며 “병든 소 해장국으로 벌어들인 돈도 부족해 매달 300만 원이 넘는 청주시민의 혈세까지 받아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청주시의회는 즉각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김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면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쫓아내야 한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청주시의회에서 퇴출되는 그날까지 모든 당력을 집중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참여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통해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김 의원은 정치생명이 끝난 허울뿐인 시의원직에 연연해하는 구차한 모습을 모이고 있다”며 “누더기 의원직을 끌어 안고 있는 김 의원에게 연민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참여당은 “많은 시민이 김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이를 멈추고 본인과 친인척의 부도덕한 일에 책임지는 길은 오직 의원직 사퇴뿐”이라며 “의원직을 유지하면 청주시민의 명예와 자존감을 훼손하고 청주시의회와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과 불명예를 안겨주는 일이라는 것을 김 의원은 깨달아야 할 것”고 덧붙였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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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8일부터 시작됐다. '수시모집'은 학생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생부전형, 특기자전형, 리더십전형, 입학사정관제도 등 다양한 전형이 있다. 충북지역에서도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대부분이 이를 시행하고 있다.

충북대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수시 모집에 들어간다. 교과성적우수자(961), 수능등급우수자(299), 검정고시출신자(20), 국가유공자(29), 사회적배려대상자(61), 전문계고교출신자(122), 농어촌학생(91), 특수교육대상자(55) 등이 대상이다.

청주대는 8일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됐다. 전체 정원의 65.9%인 1984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가 1221명, 수시 2차가 763명이다.

특히 보건의료대학의 주요 학과군(간호, 치위생, 방사선, 의료경영)은 지난 해와 비교해 수시모집인원이 대폭 증원(50%)된다.

청주대는 학부편제 개편에 따라 학부제 모집에서 학과단위로 변경돼 시행된다.

서원대도 15일부터 23일까지 수시 모집에 나선다. 모집인원은 일반학생(517), 특기자(5), 토익우수자전형(3), 정보대회우수자(2), 교사추천자(218), 체육무용실적(20), 조리경연(3), 국가유공자자손(10), 기회균형(17), 전문계고교(62), 농어촌학생(69)등 총 926명이다. 한밭대는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646명을 선발한다.

한남대·목원대·배재대·우송대는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한남대는 11개 전형을 통해 1155명을 뽑고, 목원대는 849명을 선발한다. 배재대는 1031명을 선발하고, 대전대는 일반전형에서 560명을 뽑는다.

중부대는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66명을 선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 5일 발표된 재정지원 제한 대학과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 대학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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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대전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김범일 대구시장(오른쪽 부터)은 7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내륙 거점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위한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전시청 제공  
 

충청권과 영·호남의 중핵도시인 대전, 대구, 광주가 손을 맞잡았다.

염홍철 대전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등 3개 광역자치단체장은 7일 광주시청에서 ‘내륙 거점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리적 거리, 지역감정 등 유·무형적 간극으로 교류가 부진했던 내륙 3개 거점도시의 실질적 교류를 위한 물꼬가 트이게 됐다.

또한 고질적인 수도권 중심의 일극주의를 탈피, 수도권과 지방의 동반자적 관계형성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번 협약은 그동안 상호교류가 미흡했던 충청권과 영·호남의 기간도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실질적 협력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동남권 신공항,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이전 등 각종 국책사업 유치과열에 따라 분열된 충청, 영남, 호남의 지역민심을 봉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내륙 3대 거점도시가 과학벨트의 성공적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실질적 당사자라는 점에서 협약이전부터 발전된 동반자적 관계형성이 요구된 것도 사실이다.

결국 이번 협약은 과학벨트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동대응 전선을 구축한 것으로, 이는 향후 과학벨트의 성공적 조성·운영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에서 3대 거점도시가 상당한 발언권 및 영향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내륙 3개 거점도시의 교류협력은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하는 고질적인 수도권 일극주의적 국가운영 기조에도 적잖은 경종을 울린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발전의 새로운 아젠다인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및 상생관계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내년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대전시와 역시 경북도청이 빠져나가는 대구시의 입장에서 지난 2005년 이미 전남도청이 이전한 광주시의 행정경험은 대전·대구 양 도시에 적잖은 학습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3대 거점도시는 단순한 우호증진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6개 교류·협력방안을 제시했고 향후 각종 공동 학술용역 및 세미나를 통해 더욱 밀도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3대 거점도시는 향후 과학벨트, 연구개발특구 등 각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및 실질적 연계협력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행사에 대한 공동지원 △경제·교류·문화 등 시정 전 분야의 공동 협력과제 발굴·추진 △각 지자체별 우수시책 공유·지원 등 행정 분야 교류 등을 시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치적 관계에 따라 야기된 지역감정을 행정이 중심이 돼 해소토록 힘쓰겠다”며 “지역 간 실질적 교류협력을 위한 시발점으로 삼고 향후 내륙 3대 도시가 국가의 신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열린 ‘대전-대구 간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충청, 영·호남의 내륙도시 간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주창한 염홍철 대전시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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