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대가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시는 유성구 도룡·가정동 일원 50만 1000㎡에 대해 도시재정비 촉진사업(뉴타운) 계획을 수립,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9일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이 지역은 지난 1980년대 대덕연구단지 개발 시 조성됐던 곳으로 주거건축물의 노후화에 따른 열악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그동안 재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일대를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2곳의 촉진구역(주공타운하우스, 공동관리아파트)과 3곳의 존치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그 외 지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주공타운하우스와 공동관리아파트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구성, 재건축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며, 공동주택 계획은 매봉산과 우성이산의 경관 및 스카이라인을 고려, 배치했다.
또 지역 내 공원 및 녹지는 녹지축으로 둔산 대공원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대덕대로와 매봉2길 등의 도로를 기존 30m에서 35m, 10m에서 15m로 각각 폭을 넓히고, 도서관길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이 개선된다.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이 700%이하(높이 12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은 구역에 따라 100%~250%이하(높이 3층~10층 이하·공동주택은 12층 이하)로 계획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대덕 대로변은 10층 이하로 건축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저층·저밀의 쾌적한 명품 주거지로 조성 및 관리할 계획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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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3 유성 도룡동 일대 뉴타운 개발
- 2011.09.13 대전저축銀 직원 ‘예나래 재임용’ 논란
- 2011.09.13 이완구 전 충남지사 “총선 출마 여부는 지엽적 문제”
- 2011.09.13 기름값 좀 떨어지나 싶더니 다시 들썩
- 2011.09.13 대전유니온스퀘어 순항
예나래저축은행,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대전저축은행이 예나래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개점함에 따라 대전저축은행 직원 64명을 경력직으로 채용했다.
직원채용에 대해 피해자모임 관계자는 “대전저축은행 직원 전체가 영업정지 전 사전인출을 도왔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일부 직원들은 영업정지를 알고 있었음에도 몰랐다고 발뺌하는 등 지금껏 거짓말을 해왔다”며 “특히 일부 직원들은 대전저축은행이 BIS비율 허위공시와 부실 등 위험수준에 처해있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 아무것도 모르는 고령의 예금자들에게 후순위채권, 정기적금 등을 속이고 팔아왔다. 이번 채용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직원 채용과 관련해 예나래저축은행을 100% 출자한 예금보험공사는 금감원이 직원들에 징계조치를 결정짓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향후 금감원이 내놓을 검사결과에 따라 경력직으로 채용된 직원들이 문제가 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면직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 금감원 조사결과가 나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 해당 직원들을 면직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번에 경력직으로 채용된 인원들은 예나래저축은행 전문 경영진들이 개인별로 면접을 실시해 채용했기 때문에 채용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금감원이 직원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직원채용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향후 금감원 조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피해자모임의 주장대로 예나래저축은행으로 채용된 직원들의 영업전 사전인출 혐의가 인정된다면 향후 파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전저축은행의 13개 지점이 추가되면서 예나래저축은행은 총 18개 지점을 갖추게 됐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지난 2009년 12월 3일 ‘행정수도 원안 사수’를 위해 전격적으로 도지사직을 사퇴한 이 전 지사는 최근 ‘충청권의 정치적 역량’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인들과 측근에 따르면 이 전 지사의 고민은 내년 총선 출마 등을 뛰어넘은 ‘초당적’인 것이라고 한다.
정치권에선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이 전 지사의 정치적 행보와 출마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지만 정작 이 전 지사는 훨씬 큰 틀에서의 고민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충청권의 향후 역할론 같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지사는 영호남 사이에서 항상 뒤처진 충청권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 측근은 “이 전 지사는 출마 여부, 공천 여부로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초당적인 자세로 충청을 위해 어떻게 헌신할 것인가를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도지사 직을 사퇴하고 3년여를 정치권 밖에서 보낸 이 전 지사가 그림을 크게 그릴 가능성이 높다.
이 전 지사는 지역구 공천 등이 언론에서 거론되면 ‘잘못짚고 있다’고 헛웃음을 짓는다고 한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충청권의 역할을 생각하는 그에겐 어쩌면 지역구 공천 문제 등은 지엽적인 것으로도 보인다.
한나라당 소속이면서도 충남도지사를 지낸 경력만큼이나 초당적인 입장으로 충청권 역할론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보인다.
최근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의 통합도 이 전 지사의 입장에선 하나의 변수다. 통합정당에서 이 전 지사에게 ‘러브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이 전 지사가 대전·충남의 ‘키맨’이 돼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전 지사의 뚝심과 정치적 역량 때문으로 보인다.
이 전 지사의 한 측근은 “내년 총선이 다가 올수록 이 전 지사를 향한 정치권의 구애는 강해지겠지만 이 전 지사가 쉽게 거취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사실상 장고에 들어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내 기름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유가는 ℓ당 100원 할인이 종료된 지난 7월 8일 이후 한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다 지난달 8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뒤 안정세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9월 들어 싱가포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유가 역시 지난 4일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며 매일 가격이 오르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 현재) 전국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1942.24원으로 지난 4일(1933.21원) 이후 9일 연속 오르고 있다.
대전지역 휘발유 가격 역시 지난 5일 ℓ1939.20원까지 떨어진 뒤 6일(1941.80원) 이후 매일 오름세를 보이며 1948.42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충남 역시 휘발유 가격이 8월초부터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 5일 1933.72원까지 내려갔지만 6일(1934.41원) 오름세로 전환된 후 8일간 매일 가격이 오르며 1939.3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기름값 오름세는 금액상으로는 ℓ당 6~10원 인상에 불과하지만 10일도 안되는 단기간에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피크였던 1954.23원을 조만간 경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2042.92원을 기록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난달 피크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한동안 잠잠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주유소에 공급하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전주보다 많게는 30원까지 인상했고 인상된 주유소 공급가가 곧바로 소비자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기름값이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제품 가격 인상이 정유사 공급가와 소비자가 상승을 불러왔다”면서 “현재 국제 유가 추세를 볼 때 적어도 다음 주까지는 10∼20원 가량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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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와 신세계가 2015년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전 유니온스퀘어 조감도.대전시청 제공 | ||
대전시는 15일 유니온스퀘어 입점 부지가 포함된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이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과 향후 추진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도 최근 잇달아 관련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확정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시설계 및 해외사례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시와 신세계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이 일대에서 확산되고 있는 유언비어를 조기에 차단하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해 대전을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책사업 추진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구봉·관저지구 일대에는 “대전시와 신세계가 사업을 포기했다”, “대전 유니온스퀘어의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됐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으며, 이 배경에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관련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이 공개되면서 이 일대 주택·땅값이 폭등한 반면 거래되는 물량이 없어 부동산 업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한 뒤 “일부 부동산 업자들이 근거 없는 소문을 확산시켜 급매로 나오는 물량을 잡으려고 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에 따라 15일로 예정된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역보고회를 시작으로 이 일대에 대한 개발청사진을 조기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당초 계획인 79만 5000㎡보다 18만 5000㎡ 증가한 98만㎡ 규모로 토지보상비와 기반 조성비 등을 포함하면 총사업비 규모는 24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지구에는 대규모 복합 유통시설인 신세계 유니온스퀘어와 한국발전연구원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등이 들어서며, 개발은 토지 전면수용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중이며, 15일로 예정된 용역보고회와 주민공람회, 대전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국토해양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체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또 내년 7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면 바로 대전도시공사를 시행자로 선정, 보상을 거쳐 오는 2013년 착공해 2015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 뒤 유니온스퀘어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기본적인 밑그림은 완성한 상태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재해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정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요청하는 등 내년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 오는 2015년 완공토록 할 계획”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지역의 관광·쇼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도 “대전 유니온스퀘어는 그룹 차원에서 전폭적인 인·물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대·최고 수준의 복합 쇼핑·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실시설계에 앞서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관련 부서 직원들이 현장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