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생체신호를 인지하고 이를 데이터화함으로써 질병 예방은 물론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전자섬유에 사용될 메모리가 KAIST 출신 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항공우주연구소(NASA)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한진우 박사가 최근 NASA 나노테크놀로지 센터장인 메야 메이야판 박사와 공동으로 ‘저항 스위칭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박사가 개발에 성공한 저항 스위칭 메모리는 내부를 구리선과 산화구리막, 플래티넘(Pt)을 직물 구조와 같은 격자 모양으로 배열해 직물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재기록과 재복구가 가능하고 100일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를 수록할 수 있다.

전자섬유가 상용화되면 치료나 건강검진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를 비롯해 군인이나 우주비행사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의 생체정보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KAIST는 NASA 에임즈 연구소와 지난 2008년 연구협력협정을 맺은 후 박사 후 연구원제도를 통해 매년 KAIST 출신 박사 1~2명을 보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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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방통행이 되면서 주변 상권에 악영향을 줘 상인들에게 반발을 샀던 대전 동구 중동과 중구 은행동 대전천 둑도로(제방도로)의 양방통행이 검토되고 있다. 18일 대전 동구 중동 신도극장 앞 대전천 둑도로에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시의 원칙없는 교통정책이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원도심과 둔산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인 하상도로 일부 구간(대흥교~선화교·L=1.08㎞)을 철거하면서 기존 제방도로의 일방통행을 교통체증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시행 2년 만에 다시 양방통행으로 전환키로 결정, 정책의 신뢰·일관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18일 대전시,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시는 현재 일방통행인 신도극장 앞 대전천 둑 도로(목척교~선화교·0.5㎞)를 양방향으로 전환키로 확정하고, 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세종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BRT) 노선이 대전천 제방도로를 경유하지 않게 됨으로써 현재 일방통행로 2차선과 차로 변 주차장을 활용, 왕복 2차선 도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통행으로 전환된 지난 2009년부터 상권 붕괴와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최근에는 1100여 명이 서명한 집단탄원서가 접수되는 등 양방통행을 요구하는 상인들이 적지 않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방통행의 장단점과 양방 전환에 따른 운전자의 시야 확보, 우회전 공간확보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내달 열릴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따른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오후 신도극장 인근에서 경찰, 상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회의를 갖고,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결국 시가 기본적인 교통 수요예측이나 대안 도로 없이 ‘목척교 르네상스’라는 대규모 전시사업을 전개한 결과, 시행 2년 만에 다시 이 일대 도로가 일방에서 양방통행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민 김 모(50·동구 가오동) 씨는 “대전 하상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닌 동·중구 원도심과 둔산 신도심을 연결하는 큰동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시의 일방적인 하상도로 폐쇄 후 원도심의 교통 환경은 더욱 열악해 졌으며, 주민 삶의 질도 현저하게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조 모(45·중구 석교동) 씨도 “교통체증을 고려하지 않고, 다시 일방에서 양방으로 전환하면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9년 당시 목척교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전 동·중구 등 원도심과 둔산 신도심을 잇는 하상도로 일부 구간(대흥교~선화교·L=1.08㎞)을 일방적으로 철거한 뒤 기존 제방도로를 양방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한 바 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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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전직 공무원 출신 두 후보가 한 방송 토론회에서 예산문제로 충돌하는가 하면 재선거가 있게 된 원인제공을 놓고도 후보들 간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와 민주당 노상근 후보는 지난 17일 대전MBC 서산시장 재선거 후보자초청 토론에서 외부재원 유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노 후보에게 “안희정 민주당 지사와 함께 손을 맞잡고 일할 수 있는 후보가 서산을 가장 잘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라고 말한다”며 “충남도가 도청청사 이전을 하는데도 예산문제로 지지부진하게 진척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충남도에서 많은 예산을 끌어다 서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 방안을 듣고 싶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노 후보는 “이 후보는 중앙부처 인맥을 거론하며, 예산을 많이 끌어와 서산을 확 발전시킬 수 있다는 얘기를 해왔다”면서 “이 후보가 부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중앙부처 예산을 뽑아보니 예산 총 규모가 2.3% 줄었고, 교부세도 이 후보의 부시장 재임 전 부시장은 22.6%를 증가시켰는데 이 후보는 10.5%에 불과하는 등 서산시 발전을 퇴보시켰다”고 답변했다.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는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에게 재선거가 있게 된 원인을 제공한 당의 책임을 추궁하며, 사퇴 의사를 물었다. 박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한나라당 시장 측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치뤄지는 만큼, 자숙해야 되고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며 “이완섭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는 “16만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자질과 역량, 능력을 가진 후보라 생각하고, 시민들의 뜻에 부응해서 서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확실한 후보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회자의 공통질문인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환경훼손과 절차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5명의 후보 모두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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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19일 홍성에서 전국 최초로 구제역 가상훈련(CPX)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합동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새로운 방역환경에 적응하고, 구제역 발생 시 지자체와 중앙 간의 긴밀한 업무공조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홍성군 돼지농가로부터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신고 접수부터 초동 방역팀 투입, 시료 채취·검사 등 초동 방역대처와 살처분, 이동통제 등 현장조치에 관한 사항을 종합 설정하는 등 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의 실시간 운영을 점검한다.

특히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훈련의 한계 극복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참여기관 담당자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한다. 또 개정된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시·군별로 5개반 92명의 기동방역기구를 설치하고, 269개소의 거점 소독장소를 사전 선정하는 등 운영 기반도 마련했다.

도는 이번 가상훈련에서 단계별 대응절차상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방역에 적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은 전국적인 예방접종 실시와 발생 농장 내 바이러스 순환 위험, 신규 유입 가능성 등으로 인해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는 이번 가상훈련을 통해 축산농가 방역의식을 다잡는 한편, 취약분야를 재진단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새로운 방식의 선진 축산·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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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가 18일(화) 오전 10시 30분 과천종합청사(지하 대강당 1,200석 규모)에서 이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10년)아파트' 공급설명회를 개최했다.

세종시2본부 오승환 판매부장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대대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임대아파트의 현황 및 장점에 대한 인지가 충분치 못하여 임대아파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 및 홍보차원에서 이번 공급설명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공급설명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공급유형 및 규모의 경우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는 총 1,362호로 1단계는 660호(전용면적 49㎡ 286호, 59㎡ 71호, 84㎡ 303호), 2단계 702호(전용면적 59㎡ 494호, 84㎡ 208호) 등 다양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급일정은 10월7일(금)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14일(금)부터 11월7일(월)까지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LH 세종시2본부 오승환 판매부장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는 최고입지의 아파트로서 이미 검증이 됐으며 이번 공공임대아파트 1,362호도 세종시의 미래가치, 공개된 임대조건이 인근 임대시세에 비해 저렴한 점, 뛰어난 주거입지조건(특급조망권, 금강수변공원 이용), 주택가격 변동에 따른 무위험 투자수익의 특.장점 등을 감안할 때 분양아파트와 마찬가치로 폭팔적인 청약이 예상되며 민간건설사 분양아파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세종시2본부(041-860-7970)으로 하면 된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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