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권 대학동아리 총연합회는 지난 15일 배재대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다국적 담배회사들의 기습적 답배값 인상을 규탄했다. 대전권 대학동아리 총연합회 제공  
 

목원대와 배재대, 한밭대 등 대전권 대학동아리 총연합회는 지난 15일 배재대에서 다국적 담배회사들의 기습적 담배값 인상을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매년 등록금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다국적 기업의 비윤리적 기업 활동에 분노한다”고 밝힌 뒤 “최근 등록금 인하하는 추세와는 반대로 다국적 기업들의 기습적 담배값 인상은 수많은 학우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익금 사회환원에는 인색한 다국적 담배회사들은 매년 수천억 원의 이익이 남겨 국부를 유출하고 있다”며 “조세 인상없이 담배가격을 200원 올린 것은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총연합회는 또 “다국적 담배회사들은 인상된 가격을 즉각 인하하고 이익금 환원과 함께 담배값 인상의 진실을 공개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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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 운동에 닭고기 소비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감했지만 일선 치킨집 판매가는 오히려 더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안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닭 값 폭락에 따른 양계농가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선 무엇보다 소비 촉진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서는 닭 가공식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생닭(대·1㎏) 도매가격은 20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0원)보다 20%, 가격이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4월(2680원)보다는 26%가량 떨어졌다. 이마트 청주점과 홈플러스 청주점에서 판매되는 생닭(1㎏, 800g) 가격은 각각 6980원, 7180원으로 지난해보다 20%인하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소비량 감소로 닭고기 가격이 급감했음에도 일선 치킨집 판매가가 '요지부동'인 이유는 뭘까.

이들은 원재료 값 상승유무와 관계없이 프랜차이즈 본사로 들어가는 납입비용의 부담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국 대부분 치킨집의 영업구조는 하나의 기업형태로 운영되며 본사에서 원재료와 브랜드 가치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월 판매액에 대한 일정부분의 비용을 본사에 납입하는 구조다. 업주들은 원재료 값 인하에도 가격 인하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 이 같은 시스템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자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2011년 9월 기준)를 살펴보면 치킨과 피자가 판매되면 가격의 ⅓가량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매출액 상위 3사인 BBQ와 교촌, 네네치킨의 점포당 매출액은 모두 2억 4000여만 원으로, 이 중 본사납입금만 6700여만 원(28.15%)에 달했다.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본사에서 원재료 값 하락과 이런 사항들을 고려한 탄력적인 납입금 부담이 적용된다면 당연히 그 효과는 가격인하로 나타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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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6일 본원에서 통계청과 한의학 관련 국내 및 국제 분류, 표준 등에 관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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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의 신학기 준비에 분주한 주부 박 모(52)씨는 요즘 한숨만 나온다.

가정 형편도 넉넉지 않은 상황인데 아들이 유명 브랜드 용품만 고집해 적잖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입학 시즌을 맞아 유명 브랜드 등 고가 신학기 용품이 인기를 끌면서 부모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학생들 사이 유행하는 브랜드(노스페이스, 뉴발란스 등)는 가방 한 개에 10만~20만 원, 신발 20만 원, 점퍼 50만~60만 원에 이르면서 등교 복장을 갖추려면 최소 100만 원 이상 금액이 든다.

이처럼 신학기를 맞은 청소년들의 과시욕과 부모들의 부문별한 소비경향까지 합쳐지면서 고가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뉴발란스 큐브백팩은 6만 9000원, 노스페이스의 스퀘어 백팩의 경우 10만 8000원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이지만 없어서 못팔 정도다.

또 중·고교생들이 선호하는 노스페이스 히말라야 점퍼는 무려 69만 원, 노스페이스 영의 바람막이는 13만~19만 원으로 교복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청소년은 물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비싼 브랜드를 입어야 인정받는다”는 그릇된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가임에도 아웃도어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이달 초부터 신학기 시즌이 시작된 지역 백화점의 경우 유명브랜드의 가방 등 용품 매출은 전년대비 10~2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경우 뉴발란스와 노스페이스 영 등 아웃도어 브랜드 학생가방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도 아웃도어 브랜드의 학생가방 매출이 전년보다 20%이상 급증했고, 하루 평균 가방 매출 역시 100만 원이 훌쩍 넘을 정도다. 백화점 관계자는 “유명 브랜드 점퍼 뿐 아니라 가방이나 신발 등도 큰 인기를 끌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의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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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대전시티즌의 핵심 전력으로 예상되는 용병 3인방이 15일 제2차 전지훈련지 제주 숙소인 원더 리조트에서 자신만만한 표정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바유타, 케빈 오리스, 레우징유. 제주=이승동기자

대전시티즌은 올 시즌 외국인 용병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박성호와 김성준, 한재웅 등 팀 간판급 선수들을 모두 떠나 보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케빈오리스(28·벨기에)-레우징유(24·레오, 브라질)-바바 유타(28·일본) 등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행인게 대전의 용병들은 매 연습 경기마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이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에 이어 제주까지, 전지훈련 기간 동안 그라운드 안에서 이 3인방의 플레이가 유독 눈에 띄는게 사실이다.

대전은 나름 최고의 용병을 보유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제2의 고향 대전에서 축구 인생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용병 3인방.

시즌 개막을 20여 일 앞둔 현재, 그들의 펼칠 플레이는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그들을 제2차 전지훈련지 제주 숙소인 원더 리조트에서 만났다.

◆ 케빈오리스

우선 192cm 큰 키에서 뿜어내는 강슛으로 대전의 간판 골잡이로 급부상하고 있는 케빈오리스.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FC에서 활약하다, 지난달 대전에 둥지를 튼 그가 대전을 넘어 K리그 대표 공격수로의 자리매김을 예고했다.

‘기다려. 여기 저기, 빨리, 더빨리, 세게, 쉽게, 힘들어’ 그가 할수 있는 한국말이다. 모두 축구장에서 한국 선수들이 자주 쓰는 말들이다. 그만큼 케빈은 이미 팀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케빈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에 이은 호쾌한 슛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이 젓가락질도 곧잘 하는 케빈은 이미 한국 문화에 깊이 녹아들어 있어 현재의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배에겐 깍듯하고 후배들에게는 따뜻한 미소를 머금는다. 훈련이 끝나면 지칠만도 한데, 직접 뒷정리를 담당하기도 한다.

‘자신이 팀에 이렇게 배려하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란다.

그는 "벨기에서 가족들이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음식에 적응하기도 쉽고 문제없다. 스테이크가 그리운적도 있었지만 한국음식은 건강식이라 더 좋다. 빠르게 적응하는게 내 성격의 장점이다. 한국 선수들이 너무 친절해 적응하기 쉬웠다. 축구를 시작한 이후 3주 밖에 쉬지 않았다. 부상을 두렵지 않다. 12골 8개 어시스트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케빈은 팔에 새겨진 4개의 별 문신에 대해 “자신의 부인, 딸, 세상을 떠난 두 친구를 의미한다. 이들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레우징유

한국에 온 지 한 달 밖에 안 되는 레오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100% 펼친다면 ‘문제 없다’고 자신한다.

구단 측도 열린 마음으로 빠르게 새로운 문화를 흡수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은 그의 놀라운 빠른 적응력이 경기력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추운 날씨에 탓에 몸이 경직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고향인 브라질 꾸리찌바가 그나마 추운 곳이어서 적응하는데 문제될게 없다”고 자신을 추스린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한국노래를 들으며 한국문화에 적응해나가고 있다는 레오. 누가봐도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레오는 “제주 전지훈련에 와서 몸이 많이 좋아졌다. 처음에 한국에 올때는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아무래도 브라질보다 치안이 좋다보니까 마음이 편하다. 구단의 배려로 가족들도 대전에 머물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면 동료들을 도와주면서 희생도 감수하겠다. 팀에 꼭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골보다는 어시스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바바 유타

지난 시즌 하반기 부터 대전 유니폼을 입은 바바는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누구보다 크다.

그러나 욕심 내지 않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골 냄새 맡는데는 귀재지만 골을 만들어주는데 집중하겠다는 ‘마음가짐’은 절대 버리지 않고 있다.

바바는 “지난 시즌 약간의 다리 부상이 있어 100%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휴식기를 거치며 모두 회복됐다. 동료선수들과 함께 완벽한 허리라인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싶다. 개막전에 맞춰서 나름대로 훈련에 몰입하고 있어 좋은 플레이를 펼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들 어렵다고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축구는 해봐야 안다. 유상철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드로서 확실한 역할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기회가 된다면 공격포인트를 올려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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