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권 대학동아리 총연합회는 지난 15일 배재대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다국적 담배회사들의 기습적 답배값 인상을 규탄했다. 대전권 대학동아리 총연합회 제공  
 

목원대와 배재대, 한밭대 등 대전권 대학동아리 총연합회는 지난 15일 배재대에서 다국적 담배회사들의 기습적 담배값 인상을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매년 등록금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다국적 기업의 비윤리적 기업 활동에 분노한다”고 밝힌 뒤 “최근 등록금 인하하는 추세와는 반대로 다국적 기업들의 기습적 담배값 인상은 수많은 학우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익금 사회환원에는 인색한 다국적 담배회사들은 매년 수천억 원의 이익이 남겨 국부를 유출하고 있다”며 “조세 인상없이 담배가격을 200원 올린 것은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총연합회는 또 “다국적 담배회사들은 인상된 가격을 즉각 인하하고 이익금 환원과 함께 담배값 인상의 진실을 공개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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