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명예시민증이 김인식 한화이글스 감독과 김호 대전시티즌 감독에 이어 세 번째라는 걸 안 신 감독은 "군대 시절부터 한전 선수와 코치 때까지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대전과 충남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는데 첫 번째가 아니고 세 번째냐"며 농 섞인 투정. ○…내년도 전국체전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한 충무체육관 첫 선. 비가 새던 지붕도 말끔히 고치고 실내조명도 한층 개선됐지만 마무리가 덜 돼 먼지 속에서 경기관람한 일부 팬들 불만. ○…삼성화재 배구단 홍보대사 ‘원더걸스’가 개막전을 이틀 앞두고 축하공연을 돌연취소해 구단관계자들 식은 땀. 황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선 구단은 ‘원더걸스’대신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섭외, '어쨌든 걸스?'를 내세워 큰 무리없이 개막 축하공연을 치름. ○…KT&G, 어이없는 선수 교체 실수로 중요한 상황서 4점 날아가. KT&G는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라이트 백목화를 기재하고 실제로는 센터 김은영을 코트에 내보내 규정위반으로 점수를 4점이나 깎이는 망신살. 규정상 선수 교체 위반 팀의 점수는 교체 실수 당시 점수로 깎도록 정해놓고 있어 24-21로 앞서다 졸지에 20-21이 됐지만 듀스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 김대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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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23 프로배구 개막전
- 2008.11.20 대전시청 20층에 꾸며진 복합문화공간
- 2008.11.20 “각 대학별 입시요강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 3
- 2008.11.19 “고딩도 할 수 있다!”
- 2008.11.18 ‘끼, 열정, 도전의 무대’
- 2008.11.17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멍뚫린 치안’ 1
- 2008.11.17 "노은 1지구서 밤사이 차량 60대 털려"
- 2008.11.16 태안군민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 2008.11.14 수능 스트레스 확~
- 2008.11.12 “지방·수도권 다 죽이는 규제완화 철회하라” 3
대전시청 20층에 꾸며진 복합문화공간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대전시청사 20층이 오늘(20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됐다.
20일 대전시는 개인임대 식당으로 운영되던 시청사 20층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시범운영에 들어가 내달 15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시청사 20층은 지상 100m 높이로 대전시내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독서와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동편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하늘도서관이 서편은 대전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있는 전망시설과 전시시설, 공연시설이 갖춰진 하늘마당이 마련됐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며, 하늘도서관은 향후 운영추이에 따라 개방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허만진 영상기자
“각 대학별 입시요강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
2009학년도 대학입시가 수능등급제에서 수능 우선 선발, 수능 100% 선발로 변경됨에 따라 표준변환점수, 백분위, 등급별로 세분화 될 방침이다.
따라서 꼼꼼한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전문 제일학원 연규남 원장은 “각 대학마다 역역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대학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각 군별로 소신지원, 안정지원, 상향지원을 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은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된다. /허만진 영상기자
“고딩도 할 수 있다!”
19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2008 대전 진로·직업교육 페스티벌 및 전문계고 연합 축제'가 개막됐다.
대전 12개 전문계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10회 전문계고 연합작품전시회, 제5회 정보·기술창의력경연대회, 전문계고 연합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오는 21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과 대전공고에서 진행된다.
제10회 전문계고 연합작품 전시회에는 학생들의 학습 및 동아리 활동 결과물 160여점이 출품되며 청소년 창업축제에서는 경제 교육 특강창업 골든벨, 창업부스운영 등 청소년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문계고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중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만진 영상기자
‘제7회 대전평생학습 학생종합예술제’가 17일부터 12월12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대전평생학습관은 이번 행사를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바람직한 지역 예술문화 환경조성 위해 마련하였으며, 대전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을 위한 예술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열린 개막공연은 ‘끼, 열정, 도전의 무대’를 주제로 각종 학생예능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비트박스, 마술,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오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영화상영, 국악연주, 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12월 12일까지 열린다. /허만진 영상기자
▲ 17일 대전시 유성구 노은지구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60여 대가 유리창이 깨지고 차량안에 있는 물품이 털린 가운데 한 피해 차량 옆에 깨진 유리창이 놓여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 ||
특히 대전 유성구 노은지구의 경우 25개 단지, 6만 4000여 명에 대한 치안수요가 실시간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둔산경찰서 노은파출소 소속 직원 6명이 야간치안을 전담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야간범죄에 노출돼 있다.
실제 지난 17일 오전 2~4시경 대전 유성구 노은 열매마을 1단지와 4단지 등 2개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65대가 일시에 털렸다.
지난 3월과 4월경 이 일대 주차장에 세워졌던 차량 90여 대가 차량털이범에게 습격을 받은 지 두 번째다.
이날 경찰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한 뒤 CCTV 뒤쪽으로 이동하며 카메라를 조작,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차량털이범 일행은 빠른 속도로 범행차량을 선정해 차량 유리를 파손한 뒤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동전 등을 절취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범행에 이용한 용의차량을 확보하고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CCTV를 토대로 용의자들을 판독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에 나섰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4월에 이은 차량 절도사건에 이 일대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아파트 주민은 "CCTV를 통해 범인을 잡을 수는 있겠지만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치안의 우선이다. 야간 지하주차장에서 절도가 아닌 유괴나 성범죄가 벌어져도 전혀 알 수 없지 않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지역 전문가들은 "현재 노은지구의 경우 경찰 인력이 평균 1만 명당 1명도 채 되지 않는다"며 "인구와 행정수요에 맞는 적절한 치안시스템을 갖추지 못한다면 제3, 제4의 유사범죄는 막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박진환 기자
"노은 1지구서 밤사이 차량 60대 털려"
17일 오전 2~4시경 대전 유성구 노은 열매마을 1단지와 4단지에서 차량 60여대가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한 뒤 CCTV 뒤쪽으로 이동하며 카메라를 조작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한다.
또 이들 차량털이범 일행은 빠른 속도로 범행 차량을 선정해 차량 유리를 파손한 뒤 차량내 네비게이션과 동전 등을 절취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 제공받은 CCTV 화면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4월에 이어 또 발생한 사건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허만진 영상기자
지난 13일 충청투데이 멘토오케스트라가 주최한 태안군민을 위한 희망음악회가 태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1년전 기름유출사고로 시름을 앓고있는 태안군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열린 이 음악회엔 충청투데이 멘토오케스트라를 비롯 인기가수 박강성, 진요근, 김혜영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허만진 영상기자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계획에 반대하는 비수도권지역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시민 3000여 명이 1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수도권 규제 철폐반대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국민대회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염원하는 비수도권 주민의 함성과 절규가 수도권의 중심 서울에서 메아리쳐 정부에 대한 분노 표출로 이어졌다. 비수도권 주민 3000여 명은 12일 국회 앞에서 열린 제1차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균형발전 쟁취를 위한 국민대회에 참여해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 철회를 촉구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 전국회의와 수도권 규제철폐 반대 국회의원 비상모임,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가 마련한 이날 상경집회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신진당 심대평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규제완화 철회 촉구에 힘을 실었다.
정 대표와 심 대표는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을 지방죽이기 방안으로 규정하고 “수도권 규제가 풀리면 수도권은 과밀화로 죽고 지방은 공동화로 죽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수도권 규제를 푼다고 하는 데 말이 안 된다. 국민이 하나 되고 국론이 분열되지 않아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비상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낙연·박상돈·권영길 의원은 정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좀 더 높였다.이낙연 의원(전남 함평 영광·장성)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수도권 규제완화는 국가를 재앙으로 몰고가는 잘못된 정책이다. 머리는 점점 커지는 데 몸집은 말라비틀어지는 기형아 대한민국을 원치 않는다.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박상돈 의원(천안을)은 “지난 총선 당시만해도 이명박 정부가 감히 국가균형발전의 뼈대를 없앨 줄은 생각도 못했다. 정부가 규제완화 정책을 포기할 때까지 단호히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길 의원(경남 창원을)은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라 창출된 이익을 지방에 돌려주겠다고 하는 데 이것은 지방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병주고 약주는 거냐. 지방이 수도권에 빌붙어 사는 기생충이냐. 지방도 정정당당하게 살고 싶다.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의 분노 표출도 정점에 달했다.
조진형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 전국회의 공동의장은 “일본 고이즈미 총리는 7년 전 수도권 규제를 풀었다 실패해 정계에서 은퇴했다. 왜 우리가 일본을 닮아가야 하나. 참담하다. 국민으로부터 미덕을 잃은 이명박 정부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함께 비수도권의 분노와 절규를 결집한 결의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는 오히려 수도권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독약이다. 지금 수도권에 필요한 건 일부 기득권 계층과 대기업의 이익 대변이 아니라 대기오염, 수질오염, 부동산 문제,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정한 인구 분산정책과 삶의 질 개선책부터 강구하는 일”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선 지방발전·후 수도권 규제완화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해 사과하고 현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