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1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황우여 대표에게 당기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15일 당 대표로 황우여 후보를 선출하는 등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의 진용을 확정하면서 이들이 이끌 새누리당호(號)가 향후 어떤 진로를 잡을지 관심이다.

우선 신임 지도부는 올해 최대 관심사인 대선을 이끌고, 여당으로서 19대 의회를 주도해야 하는 등 어느 때보다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친박체제 공고 = 이번 전대의 결과를 놓고 볼 때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 체제가 더욱 공고하게 다져졌다. 이번 전대는 당 대표를 포함한 5석을 놓고 9명이 벌인 경쟁이었다.

이 가운데 황우여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당 대표가 됐으며,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주목되는 것은 황우여 당 대표를 비롯해 이혜훈, 정우택, 유기준 후보 등 4명이 친박계 인사라는 점이다.

심재철 후보만이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로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이는 향후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새롭게 구성된 새누리당 지도부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선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성상 친박 구도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선출된 이한구 원내대표 역시 친박계 인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전대는 “친박체제의 완결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함께 대권 후보를 둘러싼 친박-비박 간의 갈등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당내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비박 3인방’이 주장하고 있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이 지도부에서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 지도부 5명 가운데 4명이 친박계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권 후보 ‘경선룰’을 놓고 친박계 지도부와 지도부 진입에 실패한 비박계 인사들의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떻게 정리가 될지 주목된다.

◆충청권 정우택 입성 = 이번 전대에 충청권에선 정우택 당선자(충북 청주 상당)와 김태흠 당선자(충남 보령·서천)가 도전했다.

이 가운데 정우택 당선자가 1만 205표를 얻으며 4위로 최고위원이 됐다. 그동안 새누리당 지도부에 자력으로 입성한 것은 한나라당 시절의 강창희 최고위원 이후 오랜만이다.

경제관료 출신의 3선 의원인 정 당선자는 정치권은 물론 중앙·지방정부에서 경력을 두텁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전대에서도 충청권과 강원권의 지지를 기본바탕으로 폭넓은 당내 인맥이 가동된 것으로 보인다.

정 당선자는 “연말에 실시되는 대선의 승부처는 강원, 충청권 등 중부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권을 잃으면 필패라는 각오로 중부권 대표 당 최고위원으로서 대선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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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충청권(충남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생 30%가 이른바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고 절반 이상은 서울·경기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정작 자대(충남대·충북대) 출신은 전체 입학생 비율의 10%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자대 출신을 제외한 충청권 지역 출신 비율도 2~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법조 엘리트들의 독점 구조를 깨기 위해 다양한 사회계층과 출신지역, 전공 등 다원적인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로스쿨 도입 취지지만, 지역 로스쿨은 법조인이 되기 위한 수도권 학생들의 독식 통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충남대와 충북대 로스쿨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입학생 526명 중 30% 수준인 162명이 스카이 출신으로 조사됐다. 충남대 로스쿨은 이 기간 313명의 입학생 가운데 92명, 충북대 로스쿨은 213명 중 70명이 스카이 출신이다.

스카이 출신들이 로스쿨 체제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서울·경기지역 대학 출신의 편중 현상은 더욱 심각했다. 충남대 로스쿨은 스카이 출신 92명과 별도로 입학생 153명이 이화여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수도권 대학 출신이다. 충북대 로스쿨도 스카이 출신과 별도로 108명이 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채워졌다.

입학생의 70~80%가 스카이 출신과 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채워진 셈이다. 반면 자대 출신이나 대전·충남지역 출신은 극히 드물었다. 충남대 로스쿨의 자대 출신 학생은 25명에 불과해 지난 3년간 입학생의 10%에 미치지 못했고 충북대도 20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충청권 로스쿨 두 곳의 충남대와 충북대 출신을 제외한 대전·충남·충북의 여타 다른 대학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대전지역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대학이 독점해온 사시 체제가 겉으로는 지역의 로스쿨로 분산된 것 같지만, 로스쿨 입학생 비율에서 수도권 출신 비율이 사시 때와 비슷하거나 더 심해졌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수도권과 지역의 어쩔 수 없는 학력 등 수준의 차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초 출신지역 등 다원적인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로스쿨 도입 취지로 봤을 때는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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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대선 경선을 책임질 새누리당 대표에 친박(친박근혜)계의 황우여 후보가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가 대표를, 최고위원으로는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나 대전·충남지역의 대표격으로 나선 김태흠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황 후보는 이날당원과 청년,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 70%와 여론조사 30% 합산방식으로 진행된 선거결과 황 후보가 총 3만 5184표의 유효표 가운데 3만 27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혜훈 후보는 1만 4454표를 얻었고, 심재철 후보 1만 1500표, 정우택 후보 1만 1205표, 유기준 후보는 9782표를 획득해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김태흠 후보는 3792표를 얻어 홍문종, 원유철, 김경안 후보 등과 함께 탈락했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지도부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오는 12월 대선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당대표에 친박계인 황 후보가 대표에 당선됨에 따라 박 위원장의 대선 행보 역시 독주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 심재철 최고위원 당선자를 제외하곤 모두 친박계 인사여서 당 화합을 내건 황 대표 체제의 안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당 일각에선 박근혜 정당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친박 일색인 당 지도부가 친이(친이명박)계와 중립성향의 의원들을 잘 이끌어갈지가 향후 대선 성공을 위한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황 대표가 이날 당 화합을 강조하며, 친이-친박-비박(비박근혜)은 없다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한편 새누리당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에게는 나라를 살리고 국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제 대선이 7개월 남았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 다같이 손잡고 나아가자”며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이 행복한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고, 모두가 하나되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민심의 무서운 경고 또한 확인했다”며 “국민이 새누리당의 변화에 신뢰를 보내줬지만 왜 마음을 다 주지 못했는지, 부족한 몇%의 의미가 뭔지 정확히 알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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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라운딩을 마친 후 클럽하우스 2층에 준비된 만찬장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골프동호인들이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 특히 기념품 등 각종 경품이 제공돼 웃음꽃이 만발.

○… ‘제10회 충청투데이배골프대회’에 참가한 전국 아마추어 선수들이 최상의 날씨 속에서 골프를 즐겨. 화창한 날씨는 물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와 경기내내 얼굴 표정이 밝았으며 선수들은 형형색색의 골프웨어를 입고 개성을 자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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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4일 2013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주요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증액 요구 방안과 충북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부예산 요구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 지사는 2013년 정부예산 요구액 758건 4조 6824억에 대해 국가직접사업, 국고보조사업, 기금사업 등 사업별로 보고를 받았고, 중점관리사업 37건 2974억에 대해 점검했다.

먼저 이 지사는 “농업 분야 산지개발 과수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FTA, DDA 등을 농업분야 시장 확대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산지개발 등에 있어 특정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설득력있는 추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와 관련해 “기능지구 산업단지와 같은 기반시설 등 인프라 조성 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시적으로 남는' 정부예산을 요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드라마창작클러스터 조성과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사업 예산은 증액 요구 검토와 '치매와 중풍 없는 도' 만큼은 충북이 특화도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치매 예방 및 응급조치에 관한 아이디어를 시책화해 국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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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한화는 위기이자 기회의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주중 잠실원정 3연전에서는 2위 팀인 두산과의 일전이 준비돼 있고 주말 3연전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SK를 대전 홈으로 불러들여 강팀들과의 대결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한화는 6경기에서 5할의 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 2위였던 11일 롯데와의 경기부터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투타의 발란스가 맞아떨어지며 강팀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이 바로 그것이다.

압권은 지난 11일 경기.

7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며 이전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타선의 응집력을 보여줬다. 또 12일 경기에도 최종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지만 8회말 역전시키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13일 경기 역시 한화의 고질병이었던 병살타 하나 없이 터져줘야 할 곳에 득점을 올리며 류현진에서 모처럼 편안한 승리를 안겨줬다.

이번 주 주중 두산과의 3연전은 이 같은 달라진 한화의 포텐을 증명시킬 확실한 찬스로 여겨지고 있다. 두산과의 3연전에서까지 위닝시리즈를 이어나갈 경우 SK전까지 그 영향이 미쳐 4강 진입 가능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화는 15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 유창식을 선발로 예고했다.

유창식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인 지난 3일 LG전서 5.2이닝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유창식은 데뷔 첫 승을 잠실구장에서 기록한 바 있다. 유창식의 통산 2승 모두 잠실구장에서 나왔다는 점은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 상대는 2군으로 내려간 임태훈 대신 서동환이다. 최근 불붙은 한화 방망이가 초반 득점에 성공할 경우 쉬운 승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두산 타선은 지난주 뚜렷한 굴곡을 보였다. 11일 KIA 윤석민에게는 9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뽑지 못했지만 상대 투수진이 흔들릴 때는 9점(10일 SK전)까지도 뽑아낸 것을 볼 때 한화 투수진이 두산 타선과 어떠한 승부를 펼칠지가 위닝시리즈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한화그룹은 올해 60주년이다.

어느 해보다 한화 4강 진입에 대한 열망은 크다. 시즌 초임에도 불구하고 실망만을 안긴 투수 배스를 버리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는 것과 코칭스텝들을 대거 교체한 것은 한화가 얼마나 4강 진입에 대해 목말라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반증이다. 이제 선수들의 몫만이 남아있다. 이번 주 어떠한 플레이로 4강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보일지 올 시즌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한 주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구장 구단 선발투수
잠실 한화 유창식
두산 서동환
사직 넥센 밴 헤켄
롯데 사도스키
문학 LG 임정우
SK 마리오
대구 KIA 김진우
삼성 탈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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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World Class College)' 선정을 위한 2단계 평가를 충북지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통과됨에 따라 이를 선정키 위한 총력에 두팔을 걷었다.

이 대학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WCC는 교과부가 주최해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과 계속적인 성장가능성과 글로벌 직업교육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사업으로 평가는 총 4단계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교과부는, 1단계에서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대학 중 우수대학을 선정하고, 2단계 평가에서 등록금 의존율, 연구·학생경비 수준 등 재정건정성을 평가해 1~2단계를 통과한 총 30개 전문대학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이어 충북도립대를 비롯한 전국 30개 전문대학에 3단계 기관역량 평가와, 4단계 고객평가(산업체 만족도조사)를 거쳐 8월경 7개교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WCC로 지정된 대학은 교육역량강화사업비로 교당 평균 5억 원을 추가 지원하며, 전공 심화과정과 산업체 위탁교육 등에 있어 많은 자율권이 부여된다.

충북도립대학 연영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교과부가 지원하는 교육역량 강화사업 5년 연속 선정된 대학으로서, 올해에는 높은 취업률과 등록금 30% 인하 등의 노력을 통해 전국 국공립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비를 수혜 받는 등 좋은 평가와 결과를 얻은 바 있다”며“우리 대학이 WCC 1~2단계에 통과된 것은 우리 대학의 강한 저력을 보여주는 예로 다가오는 WCC 3~4단계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세계적인 전문대학(WCC)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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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최근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과 폭력사태 등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통합진보당을 겨냥해 일침을 가했다. 특히 이러한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 공감하며, 당이 환골탈태하기 위해선 새로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통합진보당의 폭력사태에 대해 “국민의 힘으로 밀어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통해 “종북 노선을 걷고 있는 일부 진보당 세력은 주한미군을 내쫓고, 한미동맹을 해체,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생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연대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아무 설명도 없이 이러한 세력과 정책·선거 연대를 하고, 공동선대위를 구성해 총선을 치렀다”며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지만, 연대 틀은 깨지지 않고 있다. 향후 비난의 화살은 민주당을 겨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선진당은 새로운 출발이 있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자유롭고 공정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아산)은 향후 당의 진로에 대해 “총선이 끝난 뒤 심대평 대표가 모든 책임을 물고 떠났다”며 “앞으로 우리는 누구의 책임을 묻는 것보다 화합하는 방향을 물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어떻게든 당을 살려야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책임을 묻는 정치는 옳은 선택이 아니다.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협위원장 임명과 관련해선 “29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는데, 이 시기에 (당협위원장을) 임명하고, 교체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고 제기했다.

이는 최근 이인제 위원장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시·도당 위원장은 용퇴하라는 것을 반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누구를 질책하기보다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한다”며 “비록 당은 작지만, 국민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슈를 선점해 충청권 현안을 챙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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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경선 불법 의혹을 놓고 당내 폭력 상황까지 연출했던 통합진보당이 지도부 총사퇴와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으로 당내 분란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당권파가 여전히 비대위 구성 등에 대해 ‘법적효력’ 문제를 제기하는 등 당내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정당의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혼신을 다할 것이니 믿음을 갖고 지켜봐 달라”면서 “조속한 시간 내에 재창당의 의지와 각오로 당이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오프라인 중앙위원회가 무산된 후 전자회의를 통해 강 비대위원장을 선임했는데 비대위는 당권파는 물론이고 당외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혁신비대위의 과제로 △중앙위 결의의 성실한 이행 및 추가 쇄신방안모색 △공정하고 투명한 지도부 선출 전대 관리 △당원 의견 수렴을 통한 당의 문제점 제도적 정비 등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중앙위에서 폭력을 행사한 당원에 대해서는 “수일 내로 비대위 구성을 완료한 뒤 징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경선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중앙위에서 사퇴결의를 한 만큼 따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당권파가 온라인 회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법적 효력을 놓고 공방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당권파는 공동대표였던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전 대표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들의 책임론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보당 지도부였던 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와 당권파 측 장원섭 사무총장은 중앙위원회 폭력사태 등에 책임지고 모두 사퇴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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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안신도시 내 일부 상가 주변에 생활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대전 도안신도시가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때이른 더위로 날씨까지 더워지면서 악취가 진동해 신도시 이미지에 먹칠하고 있다.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목원대 앞 상가 밀집지역에 재활용과 일반쓰레기들이 뒤엉켜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이 일대는 최근 신규 상가건물들의 준공과 함께 도안신도시에서 가장 중심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지만 곳곳에 쓰레기가 가득해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고시텔이나 원룸주택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비닐봉지 등에 담아 쓰레기를 버리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신도시라는 명칭이 무색하다.

인근 주민들도 밤낮 구분 없이 쓰레기더미가 쌓여있는 곳이라면 닥치는 대로 쓰레기를 불법투기하고 있어 시민의식 요구가 절실한 데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근 상인 A 씨는 “바람이 불거나 더운 날에는 상가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악취가 진동한다”며 “지자체가 각종 세금은 꼬박꼬박 걷어가면서 쓰레기 처리는 등한시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사정이 이렇자 상인뿐만 아니라 상가 건물주들은 임대사업에도 지장을 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가 건물주 B 씨는 “지자체가 재활용과 일반쓰레기를 제대로 수거하지 않게 되면서 임대에도 타격을 받는다”면서 “준공은 일찌감치 3월에 끝났는데 골목에 쓰레기들이 난무하면서 사업장을 알아보기 위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쓰레기와 공사 자재들은 골목마다 쌓여 있고 보도블록공사 후에 모래나 잔여 보도블록을 치우지 않고 방치해 놓다 보니 늦은 밤 술에 취한 대학생들이 장난삼아 보도블록을 집어던지는 등 일대가 밤마다 홍역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목원대학교 정문 진입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도로 가장자리에는 바람에 날린 쓰레기들이 가득하고 재활용 쓰레기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어 대학을 찾는 외지인이나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자체와 대전도시공사는 이 일대에 입주가 제대로 이뤄지면 수거 일정을 조절하는 등 적극적인 수거를 할 것으로 설명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규격봉투와 음식물쓰레기는 도시공사에서 수거하는데 불법투기된 쓰레기는 규격봉투 사용자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수거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투기된 쓰레기 수거는 구청 소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입주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수거물량이 적기 때문에 매일 쓰레기를 수거할 수는 없다”면서 “(불법투기된) 쓰레기를 매일 수거하면 자칫 불법투기를 해도 구청에서 치워준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어 부득이하게 일주일에 한 번씩 수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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