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World Class College)' 선정을 위한 2단계 평가를 충북지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통과됨에 따라 이를 선정키 위한 총력에 두팔을 걷었다.

이 대학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WCC는 교과부가 주최해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과 계속적인 성장가능성과 글로벌 직업교육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사업으로 평가는 총 4단계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교과부는, 1단계에서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대학 중 우수대학을 선정하고, 2단계 평가에서 등록금 의존율, 연구·학생경비 수준 등 재정건정성을 평가해 1~2단계를 통과한 총 30개 전문대학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이어 충북도립대를 비롯한 전국 30개 전문대학에 3단계 기관역량 평가와, 4단계 고객평가(산업체 만족도조사)를 거쳐 8월경 7개교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WCC로 지정된 대학은 교육역량강화사업비로 교당 평균 5억 원을 추가 지원하며, 전공 심화과정과 산업체 위탁교육 등에 있어 많은 자율권이 부여된다.

충북도립대학 연영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교과부가 지원하는 교육역량 강화사업 5년 연속 선정된 대학으로서, 올해에는 높은 취업률과 등록금 30% 인하 등의 노력을 통해 전국 국공립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비를 수혜 받는 등 좋은 평가와 결과를 얻은 바 있다”며“우리 대학이 WCC 1~2단계에 통과된 것은 우리 대학의 강한 저력을 보여주는 예로 다가오는 WCC 3~4단계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세계적인 전문대학(WCC)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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