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청장이 맹형규 행자부 장관(오른쪽)에게 정부청사 건설현장에서 시설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맹형규 행자부 장관이 5일 오후 행정도시복합건설청을 방문해 세종시 건설 및 출범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맹 장관은 행복청 2층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세종시 건설 및 출범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송기섭 청장으로부터 그동안 세종시 건설현황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맹 장관은 “세종시가 성공해야 한다.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행정적 전폭지원을 하겠다”며 “세종시 출범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전거 전용도로 태양열발전시설(4.6㎞) 전 구간을 둘러보고 “정말 좋은 아이디어로 자전건거 도로를 만들었다”며 “정부기관이 계획대로 이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완벽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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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선열들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 대전·충남지역의 독립유공자는 단재 신채호 선생을 비롯해 수십여 명에 달하지만, 지금껏 생존하고 있는 애국지사는 대전 5명, 충남 2명 등 모두 7명뿐이다.

조동빈(88) 옹, 이일남(87) 옹, 정낙진(87) 옹, 조일문(95) 옹, 정완진(85) 옹, 유제경(95) 옹, 이대성(93) 옹. 이들은 하나같이 젊은 나이에 학생운동을 벌이거나 광복군으로 활동하는 등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친 대가로 일본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거나 모진 고문을 받았던 분들이다.

우리는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이들의 뜻을 되새기며 감사의 뜻을 전하지만, 이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어떤 활약을 했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때문에 또 다시 나라를 잃는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아 시대를 살아가는 시금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남 천안에 살고 있는 조동빈 옹은 평안남도 평양 출신이다. 그는 22살이 되던 1945년 도쿄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강제징용을 거부하고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광복군에 입대했다. 광복군에서 그는 국내로 잠입해 주요 시설을 폭파하는 훈련을 받고 임시정부 선전과 재정자금 조달책으로 활동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1963년 대통령 표창,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충남 금산에 사는 이일남 옹은 지난 1942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당시 일본인 교장의 노골적인 민족 차별교육에 분개해 비밀결사 단체인 ‘우리회’를 조직하고 항일활동을 전개했다. 1945년 만주에서 귀국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충남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했지만, 발각돼 일본 헌병대에 체포됐다. 그는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 애족장을 훈격 받았다.

대전 중구에 살고 있는 정낙진 옹은 1941년 일본 동경철도학교에 재학하던 중 항일결사 우리조선독립그룹으로 활동하며 공주지역에서 항일운동을 펼쳤다. 일본의 건물과 식량창고에 불을 지르고 도로를 파괴하는 등 항일운동을 주도하다 이듬해 일본경찰에 붙들려 모진 고문을 받았다. 고문의 충격으로 그는 정신장애를 일으켜 동경시립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고초를 치렀다.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정완진 옹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1943년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그는 이 단체에서 항일운동을 벌이다 동료의 밀고로 발각돼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일본경찰에 모진 고문을 받다 기소유예로 출옥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같은 유성구에 사는 조일문 옹은 함경남도 영흥 출신으로 남경 중앙대학 재학 당시 한족동맹이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해 일본군의 정보를 파악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 1944년에는 일본군의 기밀문서를 대량으로 빼앗아 대일작전 수행에 이바지했고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 강남분대에서 활동했다. 그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유제경 옹은 1941년 공주 장기국민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독립사상을 설파하다 옥고를 치렀다.

대전 서구에 사는 이대성 옹은 1940년 함경도 단천 치수축항사무소에 근무할 당시 동지와 함께 식민정책 반대운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받고 함흥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고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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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명품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된다. 대전시는 5일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일환으로 74억 원(국비 37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월평정수장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각각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는 월평정수장이 1231㎾,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250㎾ 규모이다. 이 중 월평정수장에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는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시는 월평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건설되는 이 발전설비에 대전의 브랜드 슬로건을 디자인해 전국적인 신재생에너지 명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 및 모듈생산 과정을 견학 코스에 포함해 체험·견학시설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전기생산과 함께 옥상 주차장을 감싸는 형태로 건설돼 미끄럼 방지시설 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신태동 시 경제정책과장은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부처를 방문, 국고지원을 공식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펼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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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의 행보가 주목된다.

올해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해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등 32개 사업 분야에 모두 3045억 원을 투입,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농촌종합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기존 농업용 저수지 담수능력 제고와 노후된 저수시설 보강으로 재해예방과 홍수조절능력 향상을 통한 안정적 영농기반을 마련코자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모두 14곳의 저수지(한강수계 5계, 금강수계 9계)가 선정돼 3125억 원이 투입, 오는 201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고, 청원 한계저수지 등 3곳은 이미 지난해 준공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보은 보청저수지 등 9곳의 저수지는 올해 중, 진천 백곡저수지 등 턴키지구 2지구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들 저수지 준공이 완료될 경우 도내에만 2533만 5000㎡의 추가저수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농업기반 조성과 노후화된 저수지의 보강작업으로 홍수와 지진 등 재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지난해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등 12개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1789억 원, 올해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12개 사업에 484억 원이 증액된 2426억 원으로 예산이 늘어난 만큼 지역 내 4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특히 올 예산 가운데 상반기 중에만 1480억 원(61%)을 집행할 예정으로, 경기 불확실성 관리를 위한 재정조기집행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해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농가지원을 위한 농지은행사업도 전개한다.농업재해 또는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농가의 부채를 상환토록 한 후 장기 임대해 소득을 창출하고, 환매권을 보장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에 174억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농지가격 안정을 위한 농지매입비축사업에도 7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농어촌공사는 농지시장의 가격 및 수급안정을 도모해 구조개선을 촉진하고, 도시민의 농지를 위탁받아 전업농의 규모화 영농을 지원해 침체돼 있는 농지거래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친서민정책의 하나인 농지연금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농지연금 사업에 지난해보다 228%가 증액된 9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우리 농촌의 미래를 보장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성 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은 "농지연금과 친서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올 한해 글로벌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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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농가들이 지속적인 가뭄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현재 도내 모내기 실적은 92%에 달하고 있지만 한 달 내에 충분한 비가 오지 않으면 어린모들이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 일 년 농사가 망치게 된다. 게다가 부사호 등 논에 용수를 공급해 온 담수호나 도내 곳곳의 저수지들도 말라가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4일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평년 누적 강우량인 292㎜보다 42% 감소한 169㎜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달은 강우 횟수가 4회에 머물며 평년의 13%인 15.1㎜ 수준에 그쳤다.

도내 저수율도 현저히 떨어졌다. 4일 기준 도내 227개 저수지 중 저수율이 60% 이하인 곳은 118개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모내기를 위해 농업용수를 공급한 직후인 5월 저수량은 52.9%까지 급락했다.

기상전망에 따르면 6월 역시 가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농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현재 도내 논에 물을 잡아넣는 논물잡이는 거의 완료됐고 모내기 역시 도내 총 면적 9만 2975㏊ 중 92%인 8만 5537㏊를 마무리 했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어린모가 버티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게다가 인근 농지에 용수를 제공해 온 서해 4대 호소 중 하나인 부사호도 말라가며 염분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6일 부사호의 염도가 1400PPM이었지만 지난달 29일에는 1900PPM으로 올랐고 5일 현재는 2000PPM까지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염도가 2400PPM에 달하면 농업 용수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가뭄이 지속되면 인근 656㏊ 규모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부사호 일대 임대계약 농업인 1536명 전원에게 10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긴급 대책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관정장비 등을 총 동원해 하상굴착과 관정개발 등 용수개발을 추진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대전·충남 등 중부지역은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비고
연평균 강우량 29/29 28/57 49/106 82/188 101/289 월/누계
올해 강우량 10/10 4/14 52/66 87/153 1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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