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참으로 어려웠던 한 주였다. 주식시장은 물론 금리와 환율까지 트리플 약세를 보이고 제2의 외환위기가 닥친다는 루머까지 돌아 시장을 공황상태에 빠뜨렸었다. 게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까지 돌며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재부각 되었다. 하지만 우려는 우려일뿐 결국 준비된 악재는 이미 악재로서의 기능을 상실하며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번 급락장세에서도 여전히 증시 격언은 효력을 발휘했다. 지난주 초 개인들의 3차 투매 이후 시장은 급반등에 성공하여 1400선에 대한 단기 저점은 확인된 상황. 수급상으로 1400선 초반에서의 연기금 투입이 급락 방어에 일등공신의 역할을 해줬다. 또 지난주 쿼터러블 위칭데이를 기점으로 매수차익 잔고 잔액이 7조 8000억 원대로 내려앉아 시장에 부담을 주었던 프로그램 매도 물량 부담도 적어져 가벼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의 양대 모기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으로의 국유화 추진으로 신용위기는 일단락은 되었지만, 아직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만하다고 판단된다. 단, 중국관련 업종의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 특성상 중국 증시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부담이 된다고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국내시장은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부분 지나감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9월 초 급락 이후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주 막판 외국인이 가세했다는 점은 지수 바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경기둔화 등 매크로 변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금주는 낙폭에 따른 자율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지며, 단기 목표치는 1500포인트까지의 반등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시장 하락시 1450포인트 선 근방에서 최근 낙폭이 컸었던 증권, 건설업종 등의 대중주 군으로 편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도움말 = 라인수 교보증권 대전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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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면세유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내년 7월부터 농업용 난방기에 대해 면세 경유 공급을 중단키로 하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일 밝힌 '2008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농업용 난방기에 사용되는 면세유 유종 가운데 경유가 제외된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농업용으로 사용돼야 할 면세 경유가 자동차 등 다른 용도로 전용될 수 있어 부정유통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세재개편안은 오는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2일 정기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재정부는 열교환식온풍난방기 및 온수보일러에 대해서는 내년 7월 1일부터 출고되는 제품부터 경유사용을 제한했고, 직화식 온풍난방기의 경우 다른 기름도 사용할 수 있는 겸용인 만큼 내년 7월 이전에 출고된 난방기에 대해서도 경유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도내 농가들은 난방용 면세경유 공급이 중단될 경우 기름값 부담에 따른 생산원가 인상으로 시설 재배를 포기해야 할 판이라고 걱정이 태산이다.

진천군 화훼농가 신 모(63) 씨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면세유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공급마저 중단된다면 영농을 포기해야 할 형편"이라며 "면세 경유 공급이 중단된다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등유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돼 농가의 경영난 가중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유용 온풍난방기에 등유를 넣을 경우 수명 단축이나 연료펌프 이상, 열효율 저하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농가의 설명이다.

청주시 A농기계 부품센터 한 관계자는 "등유는 경유보다 열효율이 떨어지고 연료로 사용할 경우 기계 마모도 심해지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경유용 온풍난방기 등에 등유를 넣을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시험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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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동안의 영화를 뒤로 한 채 철거를 앞두고 있는 중앙데파트 건물 뒤편으로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가 들어 설 철도타운이 내년 9월 완공을 앞두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철거될 중앙데파트(지상 8층, 연면적 8351m²)는 지난 1974년 대전천 목척교 자리에 홍명상가와 함께 세워진 당시의 최신식 건물로 대전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건물이다. 이 건물은 대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내달 1일 시험발파를 한 뒤 10일경 본격 발파작업을 할 예정이며 10월 말쯤엔 완전히 철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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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연기군수 보궐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오는 2010년 지방선거의 바로미터격인 연기군수 보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별로 출마후보군들의 공천경쟁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12일자 1면 보도>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에서 자치단체장을 선출한다는 점과 두 차례나 당선자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해 정치권의 책임론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당공천 배제론' 등이 선거향방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출마후보군은 10여 명으로 정당별로는 자유선진당의 공천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12월 재선거에 출마했던 최무락 전 연기 부군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임덕수 전 대통령선거 충남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재선거에 나섰던 성태규 한성디지털대 평생교육원 겸임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성원 연기새마을금고 이사장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은 8명의 후보군들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올라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군은 유한식 전 연기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준회 전 대통령선거 이회창 후보 대전선거연락사무소장, 박상희 전 한국외고 설립자 등 3명이다.

또 이천규 전 연기군 부군수와 홍영섭 전 연기군 기획감사실장, 홍순규 전 연기군수 등도 거론되고 있으며 유환준 도의원과 조선평 군의원 등도 공천경쟁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은 공주·연기가 선거구인 심대평 전 대표의 이른바 '심심(沈心)'에 따라 출마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심 대표는 최근 현역 기초·광역의원이 연기군수 보선에 출마할 경우 또 다시 보선을 치러야 한다며 '현역의원 배제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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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용 및 대출기준 강화로 시중 은행 등 1·2금융권에서 정상적인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서민들이 대부업체에 손을 내밀고 있으나 고리와 불법 채권추심 등 불법 행위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대전·충남에 등록된 대부업체는 모두 96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2개에 비해 54개 업체가 늘어나는 등 매월 평균 4∼5개의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미등록 대부업체까지 합하면 대전·충남에 20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충남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9월 현재까지 대부업법 위반으로 단속된 건수는 112건 1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건 40명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대부업 피해 상담건수도 2004년 2898건에서 지난해 3421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만 2062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법정상한금리를 초과하는 이자 징수와 불법 채권 추심행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법정이자율 연 49% 이상의 이자를 받는 것은 불법"이라며 "사채업자들이 협박 등 불법 채권추심을 한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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