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4월 29일 실시할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를 위한 선거법 설명회가 23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렸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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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제가 잘나서도 아니고, 자랑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들을 보면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일입니다."

불우한 장애인, 소외계층을 위해 수 년간 사랑의 의술을 실천한 치과원장이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서 에이·스마일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박 철(43) 원장이다.

서울이 고향인 박 원장은 단국대 치대 재학시절 무의촌 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에 첫 눈을 뜨게 됐다. 평소 정(情)이 많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불우한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품 탓에 대학시절부터 시작한 자원봉사가 이젠 박 원장의 일상생활로 스며들었다.

지난 2006년 대전에 치과병원을 개원하면서 알게 된 유성구보건소와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관계는 지금도 박 원장에겐 소중한 인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박 원장은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식을 맺고, 재가 장애인의 치과치료를 위해 경제적 부담을 뒤로한 채 무료 시술에 앞장서고 있다.

박 원장의 도움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긴 한 장애우는 "박 원장님 덕분에 이제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의술로 사랑을 실천하면서도 언제나 친절과 편안함으로 배려하는 점 때문에 겨울바람이 더 이상 차갑지 않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우나 소외계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역량이 되면 자원봉사의 양과 질, 둘 다 챙기고 싶다"며 겸연쩍은 미소를 지었다.

박 원장의 자원봉사는 본인은 물론 병원 내 25명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커져 버렸다.

유성구의 Yes도우미 사업을 위해 직원들과 팀을 짜 소외계층들의 치아 건강을 체크하면서 직원들도 이젠 박 원장의 봉사 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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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제 부활과 대폭 어려워진 수능 등의 여파로 중상위권 학생들의 하향 안정지원 성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후 1시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충남대는 전체 1만 536명 모집에 총 269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9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3.30대 1)와 비교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당초 수도권 대학을 희망했던 중상위권 학생들이 지역거점 대학인 충남대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남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농업경제학과로 17.89대 1을 기록했다. 공주대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2234명 모집에 7893명이 지원, 평균경쟁률(정원 내)은 3.5대 1을 나타냈다. 사범대학은 451명 모집에 1137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정원내)을 기록했다.

이날 접수를 마감한 한남대는 정시일반(가군)이 951명 모집에 2498명이 지원해 2.63대 1을 기록했고, 정시일반(나군)은 947명 모집에 2408명이 지원, 2.54대 1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 정시일반(가군) 경쟁률이 3.57대 1, 정시일반(나군)이 3.58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한 수치다.

한밭대는 이날 마감 결과 전체 1151명 모집에 7928명이 지원해 6.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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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08 우수·모범음식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36개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도내 일반음식점 중 청결한 위생관리와 친절한 서비스,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에 앞장선 36개 업소를 우수모범업소로 지정했다.

선정된 업소에게는 도지사 상장 및 모범음식점 현판 수여, 위생용품 구입비와 쓰레기봉투 구입비 등 지원, 도내 각 시·군 홈페이지 게재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도는 앞으로 모범업소를 브랜드화 해 지역 대표음식점으로 육성키로 하고, 모업범소에 대한 시설개선 지원, 친절 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 추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모범업소 등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에 외국어 메뉴판 및 음식 메뉴 용례집을 제작 배포하고, 음식문화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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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의 중1·2 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치러진 23일 청주 대성중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전국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거부한 충북 도내 학생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28개 중학교에서 평가 대상 4만 7728명 중 4만 7319명이 학력평가에 응시하고 409명이 결석이나 조퇴로 시험을 보지 않았다.

이날 등교한 후 시험을 보지 않아 조퇴로 처리된 모 중학교 2학년 A 군은 사실상 일제고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시험을 거부하고 감기증상으로 3시간가량 양호실에서 휴식을 취한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하는 등 일제고사 실시에 강력 반발했다.

충북지부는 또 이날 오후 4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고사·연합고사 저지 충북교육주체 2차 결의대회'를 가진 후 도교육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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