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8시경 오 모(37) 씨는 주말을 맞아 아내와 아이 둘을 데리고 스키장에 다녀오던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다.

계룡로 네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유성방향으로 좌회전하려던 순간 반대편 차선에서 견인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오 씨의 승용차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보고 급정차해 사고를 면한 것.

오 씨는 "온가족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가족이 몰살하는 대형 사고가 날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대전지역 견인차량들이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고 불법을 일삼고 있어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교통사고 현장에 경쟁업체보다 빨리 도착하기 위해 과속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주행할 뿐만 아니라 불법 개조한 엔진으로 주행 속도를 향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지역 한 차량 개조업체에 따르면 고속엔진으로 개조하면 최대속도를 출고시보다 40㎞ 정도 끌어올릴 수 있어 견인차 기사들이 사고현장까지 최대한 빨리 도착하기 위해 고속엔진으로 개조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많다.

견인차 기사 A(32) 씨는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는 것이 견인의 생명"이라며 "속도가 곧 돈이어서 대부분 엔진개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견인차량들이 임의로 등화장치 색상을 변경하고 HID 전조등을 장착해 차량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도 야간에 운전자들의 가시거리 확보를 저해하는 등 안전운행을 위협하고 있다.

박 모(45) 씨는 "야간에 운전하다가 견인차를 마주치게 되면 눈부셔서 앞을 보기 힘들다"며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견인차로 인해 운전자들이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견인업체 직원은 견인차들이 외장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이유에 대해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들이 다른 차량들에게 사고현장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다른 운전자들이 사고현장을 인식하지 못해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천수봉 기자 dan@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수천 명에서 수만 명 회원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 등이 담긴 단체 인명부가 인터넷 중고책 거래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처럼 거래된 인명부는 다단계업체, 대부업체 등의 전화마케팅으로 사용돼 인명부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된 회원들은 이들의 무차별적인 전화공세에 시달려야 한다.

또 인명부에서 새어나간 개인정보 등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인터넷 중고책 거래사이트에서 인명부를 찾아본 결과 한 사이트에서 무려 38권의 각종 단체·회원 인명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찾은 인명부 중 이메일 주소가 기재된 K 경영인명록(2007년 판)은 3만 원에 거래가 되고 핸드폰 번호가 기재된 H대학교 총동창회 인명부(2003년 판)는 2만 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중고책 사이트에서는 CD에 주소록이 담겨있는 E대학교 인명부(2004년 판)를 2만 5000원, 이메일 주소는 물론 휴대전화 번호가 기재된 B국제경영원 인명부(2007년 판)를 4만 원에 판매하는 등 각종 대학교, 전문직, 군인 인명부를 쉽게 구할 수 있다.

개인정보가 많이 담겨있고 최신판 일수록, 희귀본 일수록, 또 개인정보가 상세할수록 인명부의 가격이 올라간다.

휴대전화는 물론 집주소가 담겨 있는 최신 인명부의 경우는 인기가 많아 중고책 거래사이트에 올라오는 순간 품귀현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개인정보를 담은 인명부가 대규모로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방법은 딱히 없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현행 법률은 △공공기관 직원이 직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누설하거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임의로 개인정보를 이용하거나 △신용정보업체 등의 임직원이 업무 목적 이외에 이용하는 경우 등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인이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이 아니다. 온라인상에서 수집된 정보가 아닐 경우 개인정보 수집업자가 단지 인명부를 사고파는 것은 법적인 문제나 마땅한 규제 수단이 없다는 얘기다. 다만 거래된 정보로 명의 도용 등 또 다른 불법행위를 했을 때만 처벌된다.

경찰 관계자는 "흔히 개인정보라 하면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말하게 되는데 휴대전화나 이메일 주소는 누구나 수집이 가능해 딱히 개인정보 위반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며 "인터넷에서 무단으로 수집해 팔면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법하지만 이 문제는 좀 애매모호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축하드립니다!!

블로그에 맛집을 소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는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입니다. ^^

(이를 허락해주신 관련부서 분들에게도 또한 감사드립니다. ^^)


관람방법.

메일로만은  개인 신상을 확인할수 없는 관계로 적어주신 메일주소로

관람 할수 있는 코드를 보내 드렸습니다. (1월5일중으로 보내겠습니다.)

본인의 메일주소와 보내드린 코드를 숙지하고 계셨다가 티켓팅시 말씀해 주시면 2인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프린트 해 가셔도 됩니다. ^^

- 발송 메일 주소는 cctoday@cctoday.co.kr 입니다.

- 한번 사용된 코드는 다음에 사용할수 없습니다.


메일을 확인하시고, 스팸으로 빠질수도 있으니 꼭 확인 바랍니다.

만약 메일을 못 받으셨다면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바랍니다. 재 발송 해드리겠습니다.

미디어 전략부 042.380.7195~9

메일주소 cctoday@cctoday.co.k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덧붙임.
-------------------------------------
 djglee@nate.com 메일로 맛집 올리신 분 계속 반송됩니다.
 사용치 않는 User 라고 나오네요. 이 글 보신다면 전화나 댓글로 답변바랍니다. ^^;;



--------------------------------------- 이벤트 내용 ---------------------------------------------


12월 한달간 맛있는 집을 추천해 주세요.

50명을 선정해 테디베어의 세계여행 대전특별전 초대권을 2매씩 드립니다.

이벤트 내용 : 대전, 충남, 충북에 소재한 맛집 추천
응모기간 : 12월 31일까지
발표 : 1월 5일 본란
응모방법 : 트랙백이나 댓글로 맛집정보 남기기(트랙백 우선)
포함할 내용

상호
주메뉴
가격대
위치
전화번호
추천하는 이유
응모자이메일
(결과가 이메일로 통보되니 반드시 기재바랍니다)

위 항목을 정확히 써주신다면 좋겠죠..^^
하지만 저도 밥먹으면서 전화번호까진 기억 못하니, 아시는 대로 구체적으로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 내용이 포함된 맛집 포스팅을 트랙백으로 남겨주셔도 됩니다.

즐밥~~


이벤트로 제공되는 테티베어 세계여행 특별전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행사명 : 테디베어의 세계여행 대전특별전
행사기간 : 2008. 12. 19(금) ~ 2009. 02. 15(일) (59일간)
입장시강 : AM 10:00 ~ PM 19:00까지 (입장마감 PM 18:00)
장 소 : 대전 컨벤션 센터 DCC 1층 특별 전시관
문 의 : 1577-1386
주 최 : TJB(대전방송),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
주 관 : (주)다복솔 커뮤니케이션즈, JS 인터내셔날
입장료: 대인-12,000원 소인-10,000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기축년(己丑年)이 긴축년(緊縮年) 되지 않기를….’

대전지역 경제계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 2009년을 맞았다. 하지만 위기감과 불안감에 움츠려들어 긴축·내핍경영으로 일관하기보다 활기차게 새로운 활로를 모색,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황기=긴축경영'이란 공식에서 벗어나 역발상의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는 지역 기업인들은 기축년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심리적 긴축을 꼽으며 ‘비상(非常)’ 경영체제를 ‘비상(飛上)’ 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권 중소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의 모임인 대전·충청CTO포럼 김왕환 회장은 “지금의 어려움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 없이 외부환경에서 비롯됐다”며 “위기는 언제나 있어 왔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보다 끊임 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주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올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위축되거나 미래를 비관할 필요는 없다”며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IMF 외환위기를 세계가 놀랄 만큼 빨리 극복하고 재도약에 성공한 우리 국민에게는 어떠한 난관도 넘어설 수 있는 저력과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바꿀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최상권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현 위기상황이 당면한 문제는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는 ‘신용위기’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각 기업체가 선뜻 투자를 하지 않은 채 꼭꼭 문을 걸어 감그는 ‘신뢰위기’에 있다”며 “경제회생을 위해선 무엇보다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누구든 위기상황에 처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초심(初心)을 떠올리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며 “기업인 모두 처음의 열정으로 돌아가 정진한다면 2009년은 반드시 영광과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광식 ㈜선양 사장은 “올 한 해 큰 어려움이 예상되나 이럴 때일수록 상생의 정신과 나눔의 문화가 필요하고,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2009학년도 대입 편입학 전형이 막을 올렸다.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취업난 속에서 편입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학들의 편입생 확보전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3일 한밭대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각 대학별로 편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충남대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반편입 343명과 학사편입 193명 등 모두 536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각 학과별로 영어 및 전공이 30~60%, 전적대학 성적이 10~70%가 반영된다.

한밭대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인터넷 접수와 19일에는 방문접수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주간)이 323명, 특별전형(야간)이 501명이다.

한남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모두 444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학과별로 전적대학 성적이 25~100%, 면접이 25~30%이며 예체능계의 경우 실기가 50~60%까지 반영된다.

목원대는 12일부터 16일까지 모두 478명을 모집하며 일반학부(과)의 경우 전적대학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배재대는 12일부터 16일까지 422명을 모집하며 일반학부(과)는 전적대학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유아교육과는 전적대학 성적 75%와 면접 및 실기 25%가 반영된다.

대전대는 12일부터 16일까지 412명을 모집하며 일반학부(과)는 전적대학 성적으로, 한의학과는 전적대학 성적(50%)과 한의학 및 영어 필기성적(50%)으로 선발한다.

지역대학의 관계자는 “지난해 국립대인 충남대 편입생 중 절반 가까이가 대전권 사립대생이 차지했다”며 “최근 경기상황을 감안 사립대에서 국립대로 학교 및 전공을 바꾸려는 편입생 수요가 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