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대전의 한 지하상가 경찰들이 여유롭게(?) TV 시청을 하고 있네요.
지나가는 사람도 많은데 저렇게 편하게 TV를 보는건 혹시 경찰의 새로운 근무방법이라선가요?
TV모니터하면서 치안 유지를 위해 힘쓰는(?) 경찰들 열심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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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월척

2009. 2. 13. 13:37 from 문화 & in


경기불황이 미술애호가에겐 기회가 됐다.
12일 현대갤러리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대전지역 최초의 미술품경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작가 72명이 참여, 시가보다 절반가량 싼 가격에 작품을 내놔 관심을 모았다.
 이날 매매된 작품은 모두 9점으로 김경숙 현대갤러리 관장은 처음이라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다.
/최진실 VJ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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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이 지난 11일 경부고속철도 주변정비 사업비를 활용한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 선병렬 대전시당 위원장은 12일 ‘잘못 판단된 예산활용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선 위원장은 이날 충청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홍도육교를 지화하한다는 방안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식하며 임 의원의 노력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미 경부고속철 주변정비사업비로 확정된 예산을 전용해 다른 사업을 벌이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홍도육교 사업비로 경부고속철 주변정비 사업비 중 낙찰차액을 활용하자는 임 의원의 제안에 대해 “낙찰차액은 녹지대 확보나 완충지대 개선 등 사업구간을 보다 섬세하게 만들도록 재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국회의원과 대전시는 별도의 국비나 시비를 마련해 홍도육교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옳은 방향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확정된 예산을 다른 사업비로 돌려 쓰는 선례를 남기면 사업비가 변칙적으로 활용되거나, 사업의 목적성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예산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면서,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대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없는 국비는 국회 활동을 통해 마련하고, 이미 확보한 국비는 제대로 쓰여지는지, 점검하고 감시하는 것도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임 의원 측은 “경부고속철 주변 정비사업비는 그대로 활용하면서, 다른 재원을 끌어와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낙찰차액을 정부에 반납하지 않고 재투자해 홍도육교를 지하화하는 등 낙후된 시설을 위해 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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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시리즈가 영화제작에 미친 영향은 제법 많다.

우선, 영화 후반작업의 역량이 영화제작의 과정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기도 했지만, 정말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은 영화제작의 프리 프로덕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일깨워준 부분이다. 피터 잭슨은 처음부터 3편의 영화를 연속으로 상영할 계획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했다.

그래서 3년간 시리즈의 개봉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제작하게 됐고, 이는 제작비의 절감뿐 아니라, 영화의 퀄리티를 유지하는데도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이는 1편의 흥행이나 작품성이 좋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제대로 된 좋은 기획이 있다면 어마어마한 자본의 투여가 필요한 작품이라도 제작과 흥행이 가능하다는 지표를 보여준 좋은 예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매우 탄탄한 원작이 있었다는 점이다. 톨킨의 원작은 서양 판타지 소설의 최고봉이라는 평을 듣는 우수한 작품이었고, 피터 잭슨은 이러한 훌륭한 원작을 영화적으로 잘 가공해 냈다.

‘적벽대전1·2’ 역시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나관중의 '삼국지', 그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라 할 수 있는 적벽대전을 홍콩뿐 아니라 할리우드에서의 경력까지도 화려한 오우삼 감독과 중화권 인기 스타들의 결집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실 1편의 개봉 이후,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난감해 한 것이 사실이다.

적벽대전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전투에 이르는 여러 갈래의 재미난 이야기들이 잘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전쟁의 명분이 조조의 한 여인에 대한 갈망이라는 식의 해석의 삽입은 다소 관객들을 지치게 했다.

더구나 젊은(사실은 어리다는 표현이 적합할 듯) 손권의 여동생과 유비의 만남을 의도적으로 부각하는 부분들은 말 할 것도 없다.

이처럼 2편을 위해 지나치게 힘을 뺀 1편의 허허로움은 2편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반감시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이도 2편은 관객들을 압도하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1편의 허허로움을 잊게 해주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이미 캐스팅에서도 알 수 있듯, 오나라의 명장 주유(양조위)가 이 영화에서 상당한 비중으로 등장하게 된다는 부분은 적벽에서의 전투를 위해 이 영화의 역량이 집중되어 있었고, 할리우드에서의 작업 경험이 풍부한 오우삼의 조율에 의해 일정하게 성공하고 있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두뇌싸움 및 각각 인물들의 심리적인 동요에 대한 세밀한 묘사까지는 불가능했지만(그러기에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다) 적어도 영화가 산속을 헤매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고 있다.

다만, 지나치게 흥행을 염두에 둔 각 캐릭터들에 대한 장면 할애는 결국,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

1편에서 지나치게 느슨한 구조를 보여서 답답했다면, 2편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려는 시도들이 관객들을 다소 괴롭히고 있다.

결국 마지막 20분의 전투장면을 위한 수많은 복선들의 역할이 다소 미진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떤 형태로는 '삼국지'를 읽어본 경험이 있는 관객들에게는 더 많은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하지만, 누가 삼국지의 그 스펙터클을 감히 허허롭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다만, 화공(火攻)으로 적을 제압하는 전투장면을 무심하게 볼 수 없는 작금의 상황이 가슴 아플뿐이다.

서울 용산에서의 참사로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고의적 방화' 운운하며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를 주장하고, 엄정한 법 집행의 정당성을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좀 조용히 계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속보>=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학교건립사업이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자사업)사업 방식으로 추진돼 정상 개교조차 불투명하다는 본보 지적에 따라 행정도시건설청이 학교건립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적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12일 밝혔다.<본보 2월 12일자 2면 보도>

건설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BTL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범단지 학교(9개교 : 유3, 초2, 중2, 고2)설립에 대해 난항이 예상될 경우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안을 강구키로 했다. 당초 행정도시 내 학교건립 BTL사업은 지속되는 건설·부동산 경기침체로 은행이 극도로 대출을 꺼리는데다 건설업체 반응도 시큰둥한 상황이어서 난항이 예상됐다.

특히 학교 BTL사업의 경우 지난 2005년 1월 민간투자법의 개정에 따라 부족한 재정투자를 대신하고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최근 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과 5~6개 관련공사 번들링(bun-dling) 등으로 공사수주 양상조차 양극화되면서 지역 중소업체의 외면을 받아왔다.

또 행정도시 2009년 예산안 통과시 지난 2006년에 세운 ‘5개년 재정운영 계획’에 비춰볼 때 학교시설 BTL사업 전환으로 827억 원, 용지비 분할납부 방침에 따라 976억 원이 줄어 이미 적시 개교나 품질확보에 우려가 제기됐다. 결국 학교시설 BTL사업 전환과 용지비 분할납부방침 등으로 당초 건설청이 산정한 최대 소요액 7074 억원보다 1803억 원 줄어든 셈이다. 황의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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