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워도 건강과 취미를 통해 여가를 즐기는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합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 5일 근무가 정착되면서 레저 산업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여가생활을 활용하면서 건강과 취미활동으로 모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X-스포츠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산업구조까지 바뀌고 있다.

정상선 B & C Korea 대표는 “지난 2월 레포츠 산업의 벤처인증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무동력 시장에서 모터 등 동력시장으로 오토바이라는 관념을 깬 운동을 함께하며 취미활동도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가 앞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오토바이의 개념이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며 이제는 대중문화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크를 이용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바이크 전용경기장까지 생기면서 또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인, 중장년층까지 모두 쉽게 다양한 X-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11일 ‘B & C korea 전용경기장’이 충북에서는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위험하지 않은 바이크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오토바이 튜닝산업은 튜닝을 하고 싶어하는 수만의 동호회 회원들로 인한 산업에서 안전성이 인정받으면서 점차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게 된 것이다. B & C Korea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크를 생산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서원대학교 산학협력관 연구실을 통해 새로운 바이크 개발을 통한 특허까지 내면서 한국 레저시장은 물론 세계시장까지 넘 보고 있다.

이밖에 지역의 레저산업은 끝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청원군 오창면의 ㈜하이텍 알씨디 코리아의 경우 국내 RC업계는 물론 세계시장까지 장악하며 세계 3대 브랜드로 우뚝서고 있다. 이는 레저활동의 일부분이였던 것들이 이제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실증적 예라고 할 수 있다.

캠핑카 업체의 틈새 시장 공략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청주시 휴암동에 위치한 가이젠 캠핑카 생산업체는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발 맞춰 지난 2003년 설립, 점차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정 대표는 “레저시장을 발굴하면 수없이 많은 가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며 “모든 제조업체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이 시기에도 레저활동은 이미 예고된 산업으로 개발하기에 따라 큰 산업생산 구조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X-스포츠란=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 가지 묘기를 펼치는 레저스포츠를 통칭하며, 주로 신세대들이 즐긴다. X게임이라고도 하며 모험을 즐기므로 위험스포츠, 극한스포츠라고도 한다.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팅(in-line skating), BMX(bicycle stunt riding:자전거묘기), 웨이크보드(wakeboard) 등의 유행과 함께 전 세계의 신세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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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까지 조성된다는 데 왜 충청권 주민들을 비롯해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은 매일 목소리를 높이며 투쟁 일변도일까.

겉만 본다면 사실 정부와 여당이 충청권에 못내 서운함을 갖는 게 맞는 이치이다.

소위 국가 근간을 이루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정부부처 대부분이 충청권에 둥지를 틀고 여기에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를 창조할 과학벨트까지 충청권에 온다는 데 충청권 주민들은 넙죽 절이라도 해야 할 형편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와 여당은 마치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수도권 주연의 영화를 완성해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충청권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애초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변질을 위해 자족기능을 보강한다는 이유로 과학벨트가 대선용 공약으로 툭 튀어 나왔고, 이에 따라 슬그머니 정부부처의 이전고시도 미뤄지면서 결국 ‘행정도시+과학벨트’에서 ‘행정도시→과학벨트’로 그 무게 중심이 이동했으며 최근에는 ‘과학벨트+관련 부처 몇 개+녹색기업도시’로 변질돼 가고 있는 형국이다.

다시 말해 ‘과학벨트는 행정도시를 통해 구체화되고 행정도시는 과학벨트를 통해 완성된다’는 역사적 명제가 아이러니 하게도 이를 실천에 옮기려 했던 정부와 여당에서부터 잘못되기 시작한 셈이다.

이 같은 추론은 지난해 7월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서부터 해석이 가능해 진다.

이날 보고회의에서 국토해양부는 행정도시 자족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첨단기업과 연구소, 비즈니스 지원기능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행정도시 변질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는 당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행정도시 자족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대통령의 공약사업과 일치하는 것이며, 같은 달 15일 당시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긴급 현안회의'에서 밝힌 행정도시 플러스 알파와도 같은 뜻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정도시만으로 인구 50만 명을 채울 가능성이 희박해 과학벨트와 그에 따른 잔가지(?)를 접목한 첫 케이스로 분석되고 있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청정에너지, 녹색기술에 대한 총력투자를 강조하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행정도시에도 녹색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경기 부천 소사)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중앙부처가 이전하는) 행정도시의 성격을 바꿔 기업도시로 만들 용의가 없느냐"고 발언한 데 이어 같은 당의 임동규 의원(비례대표)도 "행정도시인 세종시에 행정부처를 이전하지 말고 교육과 첨단산업을 유치해 '녹색 신성장 복합도시'를 만들자"고 주장, 정부와 여당의 행정도시 축소 계획을 사실상 대변한 꼴이 됐다.

하지만 여기에는 충청권의 딜레마가 있다.

행정도시 원안만 강조할 경우 조만간 입지가 결정될 과학벨트가 타 지자체에 조성될 위기도 관측되고 있으며 그렇다고 과학벨트만을 주야장천 외치기에는 행정도시 무게가 너무 무겁다.

이에 따라 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과 주민들은 “자칫 행정도시로의 무게중심에 과학벨트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은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며 “행정도시는 행정도시대로, 과학벨트는 과학벨트대로 각각 변질되지 않고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공직자의 부조리 신고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안을 골자로 한 조례 제정이 논의된다.

충남도의회는 13일 제 224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 ‘공직자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제정안’ 등 10건의 조례제·개정안을 심의한다.

박공규 의원(공주2)과 박찬중 의원(금산2)이 공동발의한 공직자 부조리 신고보상금 조례안은 공직자의 부조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품수수·향응제공에 관한 신고 시 수수액의 10배 이내, 지위를 이용한 부당이득에 관한 신고 시 추징·환수 결정액의 10% 이내, 알선·청탁의 대가로 제공된 금품액의 10배 이내, 단순 알선·청탁행위 신고 시 300만 원 이하로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선자 의원(한나라당 비례)이 발의한 충남도 헌혈 권장 조례안은 ‘도지사가 헌혈권장사업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관련 사업 추진단체에 도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최의환 의원(청양2)이 발의한 충남도 옥외광고물 조례안은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 설치를 통해 옥외광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안’을 담고 있다.

현안과 관련된 조례 개정안도 논의된다. 충남지사가 제출한 도세감면 조례 개정안은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구가 취득하는 자동차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신청을 현행 ‘관할 시·군’에서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안을 담고 있다.

이기철 의원(아산1)이 발의한 외투촉진조례 개정안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제여건 악화 등 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 된 보조금 지원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도내 균형발전과 기업유치의 형평성 차원에서 규정된 투자보조금 차등지원 근거는 없애는 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업유치 보조금 확대 측면에선 긍정적이지만 균형발전을 고려한 투자보조금의 차등지원 근거를 삭제하는 안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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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10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중남미지역 순방 브리핑 자리에서 행복도시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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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나도 내가 놀랍다"

2009. 4. 10. 01:31 from cciTV


3000이닝 투구.

그의 손에서 다시 한번 ‘위대한 역사’가 쓰여졌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고지였다.

송진우의 손 끝에서 공이 던져지고 이대수가 친 공이 디아즈에 의해 잡히는 순간 야구장에 모인 5000여 관중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역사의 현장에 자신을 초대해 준 송진우에게 보내는 경의의 표현이었다. 비록 한화이글스는 패했지만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송진우를 연호하며 그의 위대한 기록을 함께 기뻐했다.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송진우는 2001년 5월 15일 청주 현대전에서 통산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5일 수원에서 만난 현대에게 프로야구 최초 2000이닝 투구를 뽑아낸 송진우는 2004년 7월 27일 SK를 상대로 통산 25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그리고 2009년 4월 9일, 송진우는 두산을 상대로 프로 통산 최초 300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송진우는 현재 경기출장과 세이브 부문을 제외한 승리, 탈삼진, 투구이닝, 타자수 등 투수 전 부문에서 신기록를 갖고 있고 자신이 가진 그 기록들을 하루하루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 최고령 등판기록도 43세 1개월 24일로 그는 이미 그 누구도 쉽게 깰 수 없는 살아있는 역사로 존재하고 있다.

‘회장님’ 송진우가 3000이닝 투구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독수리는 그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9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마운드와 타선의 총체적 난조에 허덕이며 2-11로 패했다.

전날 두산에게 3-2 역전승을 일궈냈던 한화는 이날 패배로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김태균은 6회말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자존심을 살렸지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엔 점수차가 너무 컸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동영상=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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