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공익법인에서 지난해 지급한 장학금은 총 96억 3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교육청에 등록된 공익법인은 신규 등록한 충북인재양성재단과 백곡장학회, 초평면민장학회 등 3개 법인을 포함해 모두 66개다.

또한 2005년 54개이던 공익법인은 2006년 60개, 2007년 64개, 2008년 66개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익법인수 증가에 따라 이들 공익법인이 각급 학교(대학교 포함)에 지원한 각종 지원금도 늘어나 2007년 58억 900만 원에서 지난해 96억 3200만 원으로 38억 2300만 원(65.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공익법인의 기본 재산은 지난해 말 999억 6200만 원으로 전년도 871억 6600만 원보다 127억 9600만 원(14.7%)이 증가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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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옛 대전MBC 주변의 선화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3만 9559㎡·1만 1967평) 내 공동주택 건립공사가 내달 시작된다.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내달 20일 이후 대전시 중구 선화동 380번지 일원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건립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구는 지난 2006년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보상 등의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월 313동에 대한 철거를 시작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용적률 247% 미만, 건폐율 19% 미만을 적용받아 최고층 28층 규모의 아파트 662가구(분양 598가구, 공공임대 64가구)가 오는 2012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가구별 면적은 전용면적 59㎡형 96가구, 전용면적 84㎡형 506가구, 전용면적 118㎡형 60가구 등으로, 주공은 내년 10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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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에 대전지역 경제계도 큰 충격에 휩싸이며 향후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지역 경제계는 애도의 뜻을 전하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경기가 다시 불안정해지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다.

송인섭 대전상공의소 회장은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적인 비운(悲運)이다. 대통령을 지낸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인간적으로 정말 애석하게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의 말년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이번 사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송 회장은 또 “가뜩이나 정치·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내부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뿐”이라며 “모든 문제가 잘 마무리돼 하루 빨리 경제나 남북관계 등이 정상화 되길 바란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더 이상 혼란에 빠지지 말고 모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나라의 질서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식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너무나 당혹스럽고 불행하고 안타깝다. 이번 악재로 인한 돌발변수가 없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국제신인도 하락 등이 우려된다”며 “모두가 자중자애(自重自愛)하면서 공황상태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 경제인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며 “노 전 대통령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길 바란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 화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육성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큰 기여를 한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사회 갈등이 증폭될 경우 투자심리가 악화돼 증시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거나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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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군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0~2019)에 반영토록 하기 위한 수도권전철 연장사업 군민 5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군은 서명운동을 위한 홍보물과 서명부를 자체 제작해 각 읍·면을 중심으로 다음달 30일까지 군민 총 인구의 35%인 5만 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이 반영돼야 세종시·오송역 건설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가 가능하고 청주공항 이용객의 접근성을 개선시켜 공항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원=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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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국베랄은 자동차에 반드시 필요한 브레이크 시스템 중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한국베랄 제공  
 
자동차는 이제 생활필수품이다.

직장에서 강제로 퇴출된 명예퇴직자들은 궁리 끝에 과일·생선 등을 팔러 다니기 위해 1톤 트럭을 구입하기도 하고 각종 영업 일선에서 현장을 누비는 직장인들은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자동차를 이용한다. 또한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거나 속도를 즐기기 위해 고가의 스포츠카나 고급 외제차를 굴리는 경우도 있다.

용도와 관계없이 모든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모든 부품이 나름의 역할을 담당하지만 자동차 부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동장치, 즉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운전 중에 발생하는 수많은 위험요소를 극복하는데 브레이크 시스템은 결정적이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국베랄은 자동차에 반드시 필요한 브레이크 시스템 중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브레이크 패드(Brake Pad)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캘리퍼에 장착되어 차량제동 시 디스크와 접촉을 통해 마찰을 일으켜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브레이크 패드를 만드는 기술은 자동차 제동장치의 핵심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1985년 설립된 한국베랄은 친환경적인 마찰재(패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국내 최초로 비석면 마찰재를 개발, 생산하기 시작했다.

비석면 마찰재는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의 순정부품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일본 등 마찰재 선진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최신의 자동화 시설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품질 최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끊임없이 실천해 온 ㈜한국베랄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완벽한 관리로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자체 제작된 금형으로 브레이크 패드 뒷판(Back Plate)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시작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동혼합 공정과 마찰재를 성형하는 프레스 공정, 평탄도 및 평행도를 중시하는 특허 출원된 연삭공정, 초기 마찰력을 높이는 스코칭(Scorching) 공정, 페인팅, 각종 센서 및 액세서리의 부착으로 제조공정이 마감되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설립 후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는 2003년 398억 원, 2004년 530억 원, 2005년 628억 원, 2006년 698억 원, 2007년 752억 원, 2008년 754억 원의 매출을 올려 연평균 1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국베랄은 총 매출의 65% 정도를 수출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 효자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회사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수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로 5.2~6.3%까지 쏟아 붓고 있는 ㈜한국베랄은 지난해 11월 현재의 아산시 음봉면으로 공장과 연구동을 옮기면서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아 지난해 7월 23일 거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GM으로부터 브레이크 업계 중 ㈜한국베랄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매년 부품을 납품하거나 계약이 체결된 전 세계의 부품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생산, 품질시스템, 연구개발 등을 심사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하는 데 ㈜한국베랄이 GM협력사 중 가장 뛰어난 회사로 평가받은 것.

한국베랄은 운전자의 건강 및 대기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비석면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급제동에 의한 갑작스런 온도변화(500도 이상)에도 일정한 마찰계수를 유지함은 물론 디스크와 패드의 마찰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시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천안=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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